체크메이트 후기

댓글: 8 / 조회: 848 / 추천: 0



본문 - 04-26, 2018 04:55에 작성됨.

링크 - Dmitri Shostakovich /  Waltz No. 2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체스를 두는 아나스타샤....를 합성해보았는데

문득 지난번의 스파이 이야기....가 생각이나서


'케임브리지 스파이 사건' 이라는 영화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엄청나게) 마음껏 펼쳐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상에 기반한 내용이므로

실제 사건과 연도 및 고증 등은 사실과 매우 다릅니다....)


'나의 케임브리지 동지들'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케임브리지 스파이 사건'은 냉전이 극한에 이르던 20세기 중반

미국과 영국을 위시한 서방권과 소련 사이의 정보전에서

소비에트 연방이 크게 앞서나가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자세히 파헤치자면 복잡한 사건이지만

간략히 요약하자면

영국의 명문 대학을 다니던 엘리트 자제들이

알고보니 유능한 간첩으로 국가 정보부에 잠입하여 온갖

기밀 문서들을 빼돌리고 있었다.....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후 이들은 체포되거나 해외로 망명하는 길을 택하였다고 한네요.  


마치 한 편의 스파이 영화와도 같은 이 사건이

밝혀지고 나서 당대 사람들은

물론 후대에까지 큰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했는데요. 


속고 속이는 첩보전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되네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대 일수록 그 충격은 더 크겠죠.


아나스타샤의 모티브는 이 사건에서 가장

걸출한 첩보 능력을 보였던 '킴 필비'라는 전설적인

소련의 스파이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인물이다보니

존 르카레를 비롯한 각종 소설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같은

스파이 스릴러들에 큰 영감을 준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정말 현실은 영화나 소설보다 더 기이하고 이상하네요.


'추운 나라로 되돌아간 스파이', 코드네임 아나스타샤와

그녀를 한때 사랑했지만, 지금은 복수심인지...미련인지 모를 감정으로

그녀를 뒤쫓는 코드네임 '346'....의 유품에 담긴 내용이라 써보았는데


담당 아이돌이 아닌 아이돌을 주제로

(부족한 실력의) 단편을 쓴 것은

아나스타샤가 처음이군요.


 스파이...아나스타샤...러시아....

진부하다면 진부한 소재이지만


쓰는 내내 지고지순한 이미지의 아나스타샤가

사실은 무시무시한 '스파이' 였다면.... 

이라 상상하며 다소 오싹하기도 했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담당 아이돌만이 아닌 다른 아이돌을 소재로

또 여러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D


(아래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해보았습니다.)


[키무라 나츠키] / 록킹 메이드

[아나스타샤] / 작은 오르골 상자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