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집사P, 봄P) '배경화면'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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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3, 2018 00:1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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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한 거 아닌가요?
토모카 "~♪" 싱글벙글
미라이 "토모카? 핸드폰으로 뭐 보고 있어?"
토모카 "아, 미라이. 저번 라이브 때 찍은 사진이에요."
미라이 "와아! 정말 예쁘다! 어쩐지, 토모카도 마음에도 든 것 같더라니."
토모카 "표정에 다 드러났었나 보네요. 후후."
미라이 "배경화면으로도 설정했네."
토모카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방금 바꿨어요."
미라이 "그런데 진짜로 예쁘다. 배경이랑 의상도 잘 어울리고."
미라이 "무엇보다 토모카랑 어울려서 고귀함! 이라는 느낌이 팍팍 나!"
토모카 "다들 그렇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토모카 "그 만큼 본 무대에서는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힘냈어요."
토모카 "성모로서 저를 보러 와준 아기돼지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잖아요."
미라이 "성모라는 건 엄청 힘든 일이구나."
토모카 "고난의 길, 이라고 누군가는 표현한 것 같아요. 얼마든지 헤쳐나갈 거지만."
끼익-
집사P "혹시 여기 주인님...... 계시는 군요."
집사P "카스가 양과 담소 중이셨습니까?"
토모카 "네. 날도 좋고 그래서요."
미라이 "집사P, 땀이 엄청 많이 났는데요? 힘들어 보여요."
집사P "주인님을 찾아다니느라 조금 뛰어서...... 핸드폰이 없어졌거든요."
토모카 "아참. 돌려드려야죠. 여기요, 프로듀서 씨."
미라이 "어? 그거 아까 전에...... 어라?"
집사P "가지고 계셨습니까. 한참 찾았는데."
토모카 "대기실에 떨어져 있더라고요. 낮 동안엔 좀 더 기울이도록 하세요."
토모카 "요새 힘드신 건 알지만 연락 수단이 없으면 곤란하잖아요."
토모카 "다른 분들에게도 폐가 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성모의 종으로서."
토모카 "다행히 연락온 건 없었어요."
집사P "명심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모카 "그래서 무슨 일로 찾으신 거죠?"
집사P "전에 찍은 화보의 샘플이 도착해서 가져왔습니다."
토모카 "빠르네요! 얼른 보고 싶었는데♪"
집사P "천천히 보시고 대기실에 두시면 됩니다."
집사P "그럼, 실례했습니다."
끼익-
토모카 "마침 잘 됐네요. 미라이, 같이 보지 않을래요?"
미라이 "볼래! 그런데 토모카. 아까 그 배경화면 말이야. 집사P 폰인데 멋대로 바꿔도 돼?"
토모카 "네. 제 종이니까 당연히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잖아요."
미라이 "흐응~"
미라이 "성모의 종이라는 것도 엄청 힘든 일이구나~"
2) 전 연령 게임에 현실을 대입
유우키 "아, 아아! 아! 생각보다 어렵네......"
유우키 "앗! 이겼닷!"
봄P "이번엔 게임이냐......" 뭉그적
유우키 "아, 네. 사나한테서 빌려온 거예요."
유우키 "이건 포켓몬스터라는 유명한 게임인데 엄청 인기 있거든요."
유우키 "가상의 생물인 포켓몬인 존재하는 세상에서 주인공이 모험을 떠나고......"
봄P "그 정돈 알아. 이 회사에서 광고까지 찍었으니까."
유우키 "그럼 설명할 필요 없겠네요. 같이 게임해요!"
봄P "혼자서 하면 될 거 아냐. 귀찮게시리......"
유우키 "게임은 다 같이 하면 더 재미있잖아요."
봄P "다 같이 뭐 해본 적 없는데......"
유우키 "그러지 마시고! 한 번 해봐요!"
봄P "아아...... 짜증...... 어떻게 하는 건데?"
유우키 "헤헤. 사실 저도 같은 게임이 있거든요."
유우키 "통신해서 2인 플레이 해요. 그러니까 분명 이렇게......"
잠시 후
유우키 "이겼다! 더블 배틀 21연승 성공!"
유우키 "저 여기까지 와본 거 처음인데! 운이 따라주나 봐욧!"
봄P "......"
유우키 "프로듀서? 재미 없으세요?"
봄P "야. 이 게임엔 인간이랑 포켓몬 밖에 없잖아."
유우키 "네. 그렇죠. 포켓몬이 현실의 동물들을 대신할 거예요. 아마."
봄P "그럼 여기 세상에선 포켓몬도 먹는 거냐?"
유우키 "...... 서, 설마 그럴 리가요. 포켓몬은 친구인데......"
봄P "친구고 뭐고...... 우유는 포켓몬 거 팔잖아."
봄P "채소나 과일은 밭에서 기른다치고. 고기 구할 곳이 없잖아."
봄P "포켓몬 아니면...... 같은 사람을 먹는다고 밖에는......"
유우키 "아니에요...... 이렇게나 귀여운 애들을 먹을 리가......"
유우키 "그럴 리가 없어어어어어엇!!"
유우키는 한 동안 포켓몬을 하지 못 했다.
포켓몬이란 게임에는 저런 어두운 의문들이 많이 있죠.
그것이 바로 검은 닌텐도......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야돈의 꼬리는 다들 아실거고요
뭐... 지우가 잉어킹 회 같은 걸 생각하기도 하는 걸요 뭘.
게다가 우리도 애완동물도 있고, 식용으로 기르는 애들도 있으니~
그래도 그걸 아직 어린 애한테 들이대는 건 너무하지 않니 봄p
사나 "어? 왜 그래?"
유우키 "아니요...프로듀서한테 포켓몬으로 동심파괴를 당해버려서..."
사나 "이런. 검은 닌텐도를 알아버렸구나."
유우키 "검은 닌텐도?"
사나 "닌텐도류 게임에서 나오는 동심파괴적 요소를 말하는 거야. 어쨌든 계속 포켓몬을 할 생각은?"
유우키 "......"(도리도리)
사나 "그렇겠지. 그럼 다른 캐주얼 게임 해볼래?"
유우키 "싫어요! 또 전처럼 두근두근 문예부 같은 거 추천해 줄거죠! 그거 덕분에 며칠동안은 계속 악몽을 꿨다구요!"
사나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이번엔 괜찮아! 내가 직접 하는 것도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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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봐, 쉽지?"
유우키 "......그렇네요."
사나 "한 번 해봐. 재밌으니까."
유우키 "...그래서 이 게임 이름이 뭐라구요?"
사나 "Getting Over it 이라는 게임이야."
(최종보스전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