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cità Rosso(붉은 행복) 2018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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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0, 2018 17:16에 작성됨.

링크 - The Ludlows(from 'Legends of the Fall') / James Horner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Felicità Rosso(붉은 행복) 2018 을 통해 시라기쿠 호타루의

생일을 축하해보았습니다.


 작중 배경은 4월, 호타루의 유닛 GBNS(걸스 비 넥스트 스텝)이

음반 차트 1위를 하는, 지금으로부터 5년 후(2023년)의 '미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줄곧 현재 혹은 과거에 대해서 다루어보았지만(혹은 이세계도...)

근미래에 대해 써본 글은, 이것이 처음이네요.


원래는 2가지의 합성작으로 글을 쓰려고 구상했었으나

4월 19일, 그러니까 호타루의 생일과 함께

새로운 이미지가 추가되면서 즉시 1가지를 더 만들어 추가하였습니다.


호타루의 일러스트 가운데 밝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손에 꼽혀서(...) 항상 미소짓는 호타루를 볼 수 있기를 고대하였는데

마침 선물처럼 새로 나온 호타루의 이미지가 제가 원하던 이미지여서

깜짝 놀랐었네요!

 

호타루에게 어울리는 술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오래 숙성될 수록 깊은 맛이 일품인

'포도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포도나무 자체가 그렇게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는 편이 아닌데다가

거칠고 메마른 땅에서 열매를 맺을 수록

질 좋은 와인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는


역경에 굴하지 않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톱 아이돌을 향해 빛나는 여정을 걸어가는 호타루를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한 가지 놀랐던 사실은


흔히 세간의 인식처럼 와인이 구대륙이나 신대륙 등지에서

많인 생산되고 소비되기에 으레 명품 와인이라 하면

그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바로 곁의 일본이

아시아에서 굉장히 탁월한 와인 생산국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19세기 말,

일본이 처음으로 프랑스에 두 젊은이를 유학 보내어

포도주 양조 기술을 익혀 왔을 무렵만 해도


일본의 풍토와 기후 조건은 유럽과 달라

유럽형 포도 품종이 자라기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쌀로 빚은 '전통주'가 대세인 일본 주류 시장에서

포도주는 그때만해도 찬밥 취급이었죠.


하지만 일본은 포도주의 시장성을 일찌감치 눈여겨 보고

자국의 토양에서 잘 견딜 수 있는

토종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갖은

육종과 교배를 통한 연구를 거듭하였고


마침내 국제적으로 '와인 생산에 적합한 일본 품종의 포도'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일본 토종 와인' 생산을 이룩해냈습니다.


오늘날 일본 와인 생산의 주산지는

도쿄 근교의 야마나시 현으로 본작의 무대가 되는 곳이자

호타루의 프로듀서의 '친가'가 있는 곳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코슈라는 품종의 백포도주에 적합한 품종과

머스캣 베일리 A(국내명 머루포도) 라는 적포도주에 적합한 품종으로 유명한

일본산 토종 포도주.


와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나라에서

무려 130여년에 걸친 도전과 집념이 일구어낸 성과는

찾아 보는 내내 놀라웠습니다.


많은 술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포도주만큼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술은 또 없을 것 같네요.


아픔을 견디며 숙성되는 포도주와

불행에도 굴하지 않고 행복을 거머쥐는 호타루.


실제 시간이라면...

호타루의 스무 살 생일...인

올해, 호타루의 생일을 맞아


두서 없는 솜씨이지만.

축하주를 준비해보았네요.


앞으로 호타루가 더욱 행복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우상주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프로듀서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



(아래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해보았습니다.)


[오토쿠라 유우키] / 가을바람 소녀

[시라기쿠 호타루] / 승리의 용기


[시라기쿠 호타루] / 승리의 용기


[타카가키 카에데] / 성야의 축연


[시라기쿠 호타루] / 소중한 말


[시라기쿠 호타루] / 비 오는 하늘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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