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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P) '독서'
댓글: 16 / 조회: 58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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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8, 2018 23:52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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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꾸 짜증나게 옆에서
봄P "흐응......" 팔락
후미카 "어......"
봄P "? 뭐야......"
후미카 "그, 독서 중이신가 해서......"
봄P "보면 몰라?"
후미카 "언제나 책은 대충 보고 넘기셔서......"
후미카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봄P "알면 됐어." 팔락
후미카 "그런데 어쩐 일로 독서를......"
봄P "유우키 잔소리."
봄P "읽고 있던 책 결말을 말해줬더니 시끄럽게 굴잖아."
봄P "빨리 읽지만 말고 천천히 내용을 음미하라나 뭐라나."
봄P "짜증나게시리......"
후미카 '화를 내면서도 묘하게 유우키의 말은 잘 듣는 것 같은데......'
후미카 "모험 소설이 좋으신 건가요?"
봄P "아니."
후미카 "그럼 그 책은 유우키한테서?"
봄P "샀어. 절대 안 빌려주겠다 해서."
후미카 "어떤 책을 좋아하시나요?"
봄P "책 안 좋아해."
후미카 "이번 기회에 좋아지시면 좋겠네요."
봄P "없어. 그딴 일."
후미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후미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많은 지식을 알 수 있고"
후미카 "여러 위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세계를 알아 마음을 풍요로이 할 수도 있죠."
후미카 "괜찮으시다면 제가 좋아하는 책들도 빌려드릴게요."
봄P "...... 너 말이야."
후미카 "네?"
봄P "시끄러워."
봄P "옆에서 쫑알쫑알. 독서에 방해 돼."
유우키 "후미카 씨에게 책을 빌리러 갔더니 기운이 전혀 없더라고요."
유우키 "혹시 무슨 일 있었는지 아세요?"
봄P "몰라." 팔락
봄P 혐성 미쳤다......
사실 처음에 생각한 건 저것보다 훨씬 심한 말을 했는데
후미카 멘탈을 위해서 백스페이스를 눌렀습니다.
앞으로는 봄P가 아이돌들에게 혐성으로 구는 이야기를 써볼까 하네요.
아무말이나 해도 혐성으로 답하는 봄P......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니 뭐, 책에 대해서라면 말이 많아질 것 같긴 하지만요오~
여하튼 봄P는 혐성이 어울리긴 하죠... 그 꼴을 당했으니... 안되기가 더 어렵...
앗, 하트P.
봄P "어.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네 말대로 천천히 다 읽었다."
유우키 "그래서 어때요? 제 말대로 읽어본 감상은?"
봄P "눈 아파."
유우키 ".....네?"
봄P "그냥 내 능력으로 빨리 읽는 거랑 천천히 읽는거랑 내용 숙지 여부는 똑같은데 일부러 맨눈으로 읽으니까 눈이 몇 배는 더 아파."
유우키 "......"
봄P "게다가 한순간에 읽을 수 있는데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읽으니까 시간적으로도 비효율적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우키 "결정적으로?"
봄P "그 책, 재미없어. 그딴걸 읽으려고 내 시간을 투자했다는 게 가장 화나."
유우키 "......"
@처음에 생각한 걸 그대로 썼으면 더 좋았을 텐데(2)
유리코: 바람의 정령의 힘을 해방해 프로듀서씨를..
안나유리p: 오케이 거기까지..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