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P)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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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5, 2018 00:45에 작성됨.

반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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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명 좋은 날인데


코토하 "메구미, 생일 축하해! 정말로......"

코토하 "정말로 축하해...... 네가 있어줘서, 너와 만나서 나는 정말로 행복해......"

코토하 "태어나줘서 고마워...... 이렇게 나를 만나줘서 고마워...... 훌쩍"


메구미 "아아. 코토하, 울지 마."

코토하 "그치만, 너무 기쁘니까......"

메구미 "내가 태어난 날인데 코토하가 울면 안 되지."


메구미 "그리고 기쁜 날이니까 더더욱 웃으며 축하해줘야지 않겠어?"

메구미 "눈물 닦고 얼른 다 같이 파티하러 가자! 그치, 반장P?"


반장P "훌쩍......"

메구미 "어라?"

반장P "어, 어...... 음. 그래야지."


반장P "그래. 기쁜 날이니까 축하해줘야지. 근데, 왜 이렇게 한심하게 눈물이......"

반장P "메구미한테 평소에 잔소리한 게 많아서 그런가......"


메구미 "반장P는 왜 갑자기 속죄를 하듯이 말하는 거야."

반장P "사실이잖아. 메구미는 원래 속이 정말 깊은 아이인데......"


반장P "다 알고 있어. 남의 부탁 거절 못 하고, 솔선수범해서 나서는 거."

반장P "코토하만이 아니라 시어터의 모두가 더움을 받고 있어. 물론 나도."

반장P "만약 메구미가 없었다면, 이런 기쁨도 못 느꼈겠지......"

반장P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메구미...... 훌쩍"


메구미 "아니, 두 사람. 울지 말자니까. 자꾸 그렇게 울면......"

메구미 "나도...... 괜히 눈물이 나버리잖아...... 너무 기뻐서...... 훌쩍"


코토하 "이렇게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적 같아......"

반장P "기적이야. 우리의 삶, 그 하루하루 모두가......"

메구미 "으아아앙! 자꾸 그렇게 말하지 말라니까! 부끄럽단 말야!"




엘레나 "......"

엘레나 "좋은 날인데 다들 울고 있네?"











메구미, 반장P 나온 첫 화에서 갈궈서 미안해.

그리고 생일 축하해! 난 울지 않을 게!


사실 저도 쓰면서 살짝 눈시울 붉어지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코토하와 반장P 조합은 무시무시해요. 감정이입이 어우......


특히 반장P의 저 성격은 직업병이라서 더 심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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