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집사P, 반장P) '통금'과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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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9, 2018 00:13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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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망쳐 봤자 성모님 손바닥
-토모카 "어머. 이게 누군가요? 설마 프로듀서 씨?"
-토모카 "이 시간에 집에도 안 오시고 전화를 하시다니. 이게 무슨 일일까요."
집사P "죄송합니다. 촬영이 늦게 끝났는데 바빠서 미처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토모카 "저는 또 오랜만에 자유의 밤이라도 즐기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집사P "이제 촬영이 막바지이니 금방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토모카 "그렇군요. 촬영이 끝나간다니."
-토모카 "그런데 어째서 오늘 같이 촬영을 했을 리오 씨는 이미 퇴근을 한 걸까요?"
-토모카 "화면에 나오지도 않을 프로듀서 씨만 따로 추가 촬영이라도 하는 건가요?"
집사P "......"
-토모카 "프로듀서 씨."
집사P "예."
-토모카 "지금 어디인가요?"
집사P "도로 위 입니다."
-토모카 "운전 중이시군요."
집사P "주인님께 최대한 빨리 돌아가는 중입니다."
-토모카 "혼자가 아니신 것 같은데. 옆에 누가 있나요?"
집사P "가는 방향이 같아 스태프 한 분을......"
-토모카 "프로듀서 씨."
집사P "...... 토쿠가와 씨 입니다."
집사P "시간이 늦어 바래다 드리는 중 입니다."
집사P "집 방향이 같은 건 진짜니까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습니다."
-토모카 "흐음. 그럼 오실 때까지 기다릴게요."
집사P "시간이 늦었으니 먼저 주무시는 게......"
-토모카 "프로듀서 씨가 올 때까지 졸린 눈을 비비며 기다릴 거예요."
-토모카 "부지런히 운전이나 하세요."
집사P "예......"
2) 3초 전
반장P "자, 레슨실 청소 끝!" 뿌듯!
코토하 "반짝반짝 해졌네요. 다음 연습할 애들이 좋아하겠어요."
반장P "응. 같이 청소해줘서 고마워, 코토하. 안 그래도 되는데."
코토하 "아뇨. 프로듀서의 사정을 아는 걸요."
코토하 "사신은 몸에서 죽음의 기운이라는 걸 내뿜잖아요."
코토하 "그래서 항상 주위를 청결히 유지해야 하고."
반장P "내 의지로 조절할 순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숨결이나 체액 같은 데 섞여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거든."
코토하 "저도 모르고 들이마셨다가 잠든 적이 있었죠."
반장P "얼마나 식겁했는지 몰라. 소량이라 다행이었지......"
코토하 "몸엔 이상 없었으니까 괜찮았어요."
반장P "전혀 안 괜찮아! 코토하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난 진짜......"
반장P "뭐, 이렇게 항상 청결히 극장 관리를 하면 문제 없겠지."
반장P "그걸 위해서라도 항상 청소는 꼼꼼히! 오늘은 이제 휴게실만 치우면 돼!"
코토하 "끝나면 다시 일인가요?"
반장P "아니. 잠깐 쉬었다가 하려고. 시간 넉넉하니까."
코토하 "그럼 같이 차라도 마실래요? 맛있는 과자도 있는데."
반장P "좋은 걸. 땀도 좀 식혀야 하니까 시원한 걸로......"
끼익-
스바루 "간다, 우미! 던진다!"
우미 "오케이! 코사카 우미 필살 타법! 백마의 호수!!"
따악-!
아리사 "오오! 타격하는 순간 우미의 포즈! 제대로 앵글에 담았어요!" 흥분흥분
카렌 "저, 저기 여러분...... 여기서 야구하면 안 된다고 반장P가......"
카렌 "사진도 허락 안 받고 막 찍으면......"
코토하&반장P "......"
잔소리 폭격 3초 전.
2...... 1......
반장P 시리즈 정식 합류!
이곳은 마왕, 흡혈귀, 사신이 일 하는 프로덕션, 765 프로!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반장p(이하 p) : 조금만 더 농도가 짙었다면 죽었을거라고, 코토하.
p : 그러니까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
코토하 : 어머, 프로듀서 씨라면 죽어도 상관 없다구요?
코토하 : 이 생명은 프로듀서씨께서 주신 것.
코토하 : 그러니까 저에게 어떤 숨결을 주셔도 상관 없어요.
코토하 : 혹여 죽는다고 할지라도, 프로듀서 씨에게 안겨 숨결로 죽는다면 저는 행복할 테니까...♥
재밌어 보입니다.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이야기...후후.
그나저나 얀데레 열풍이 부네요... 흠터레스팅...
토모카 "역시, 프로듀서와 맺어지는, 아니 아예 아무데도 못 가게 쇠사슬에 묶어 키우는 거 밖에는..."
토모카 "그렇게 된다면 좀 더 행복해질텐데..."
하루카 "엑, 묶어 키운다니... 텐쿠바시 양, 집사P씨를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토모카 "좋아한답니다? 다만, 그 눈빛이 정말로 좋아요. 저를 지켜주겠다고 졸졸 따라다니는 그 행동조차도 사랑스러워요!"
하루카 "어... 음... 미안해, 이해 못하겠어..."
토모카 "이해 못하셔도 괜찮아요. 제가 그분을 사랑한다는 걸 아신다면, 그걸로 됐어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가 그걸 알아채지를 못하니..."
토모카 "이건 조금...교육이 필요하겠네요."
토모카님 날 가져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