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다이아P, 겨울P) '평소'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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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6, 2018 00:0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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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계가 역전될 때
평소
다이아P "죄송해요. 미후네 씨......"
다이아P "제가 좀 더 일을 가져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해서......"
미유 "괜찮아요. 프로듀서 씨 탓이 아닌 걸요."
다이아P "제 탓이 아니면 누구 탓이겠어요."
미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있잖아요."
미유 "업계나 어른의 사정 같은 일들. 저도 다 아는 걸요."
미유 "예전 회사 다닐 때도 그랬고. 여기라고 다를 리가 없겠죠."
미유 "무엇보다 저는 나이도 있고 개성도 약하잖아요."
미유 "아이돌이라고 아무나 써주진 않을 텐데......"
다이아P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다이아P "미후네 씨가 얼마나 매력 있는 분이신데!"
미유 "...... 저는 정말 행운이라 생각해요. 프로듀서 씨를 만나서."
미유 "저도 모르는 저의 매력을 알아주시잖아요.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어요."
미유 "그러니 프로듀서 씨도...... 제가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주세요."
다이아P "미후네 씨......"
미유 "왜, 왠지 부끄럽네요. 제가 뭐라고."
다이아P "아니요. 미후네 씨는 정말로 어른스러운 분이신 걸요."
다이아P "저도 미후네 씨랑 만나 정말 행운이에요."
술 마실 때
미유 "저도! 다 안다고요! 저 나이 많은 거!"
미유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돌 무리라느니, 직설적으로 말하는 건 너무 하잖아요!"
미유 "제가 얼마나 고심하고 내린 결정인데 아무도 존중 안 주고...... 훌쩍"
다이아P "알아요, 알아. 그 기분. 내가 무시당하는 것 같죠."
미유 "얼마 전에 마주친 전 직장 상사는 저를 아직 부하로 알더라고요."
미유 "저는 누구 뒤치다꺼리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요!"
다이아P "뒤치다꺼리...... 정말 공감 되는 말이네요."
미유 "알아주시는 건 프로듀서 씨 뿐이에요...... 훌쩍"
다이아P "그럼요. 전 당연히 알아줘야죠. 프로듀서니까."
다이아P "미후네 씨 근심 걱정들, 저한테는 모두 얘기하셔도 돼요." 토닥토닥
미유 "어흐으으으으......"
2) 미안하드아아아아
미오 "오! 이거 그거다! 시마무라 콜라보!"
린 "우즈키가 광고한 거구나. 예쁘게 잘 나왔네."
우즈키 "네! 정말로 즐겁게 촬영했어요!"
우즈키 "제 성씨랑 브랜드명이 같아서 예전부터 자주 언급 됐었거든요."
우즈키 "그런데 이번에 정말로 광고 제의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요."
우즈키 "클로버P도 특별히 더 신경 써주셨고요. 어디까지나 일로서지만."
우즈키 "그래서 시마무라 우즈키, 힘냈습니다!"
미오 "시마무의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며 쇼핑할 수 있다니. 행운이야!"
미오 "그러고 보니 전에 시부린도 시부야에서 콜라보 한 적 있지?"
린 "시부야라기 보단 브랜드 제휴였지만."
미오 "에이~ 빼지 말고 좀 더 자랑해도 돼!"
린 "됐어. 언제적 일인데."
우즈키 "하지만 그 때 린이 찍은 광고 정말 멋졌어요!"
미오 "응응! 그 덕분에 단숨에 매출이 200%나 올랐다는 후문이!"
린 "있을 리가 없잖아."
미오 "빼지 말라니까~"
~사무실~
겨울P "......"
가을P "왜 그러냐? 뭔 일 있어?"
겨울P "능력 부족을...... 탓 하는 중입니다."
가을P "뭐? 네가 왜?"
겨울P "저는, 선배나 팀장님처럼 못 해서......"
겨울P "우리 애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겨울P "아마 부러울 텐데, 미오 성격에, 티낼 리도 없고......"
겨울P "무리겠죠...... 혼다 자동차......"
가을P "...... 네 그 마음만으로도 너네 애들은 좋아할 거야." 토닥토닥
다들 아시겠지만 겨울P가 안 그래 보여도 자기 아이돌한테 팔불출이라......
무슨 딸 부자집 아저씨도 아니고......
미유 씨하면 보통 소극적으로 휘둘리는 모습이 생각나는데
다이아P랑 있으면 어른스러운 매력이 넘치시네요.
프로듀서가 나이가 더 어려서 그런가.
근데 술 마시면 바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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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혼다... 음... 으음... 그... 유감이네.
모터쇼 모델이라도 어떻게...!
신기술쪽으로 해서...
다이아P "괜찮아요 괜찮아. 다 이해해요."
미유 "우으으....진짜...."
미유 "절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카오리 "절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미유 "응?"
카오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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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 "아, 그런 것 때문에 걱정이 있으셨군요."
카오리 "그렇다구요! 아버지나 프로듀서나 '어디 가는 거냐', '여자가 함부로 돌아다니는 거 아니다' 내가 무슨 꼬마인 줄 아냐고!!"
미유 "이해해요, 이해해! 원래 아버지들이 딸을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고, 프로듀서도 자기 아이돌을 보호하려고 하죠. 그래도 그건 아니죠!"
카오리 "흐아아아앙~ 날 이해해주는 건 미유 언니밖에 없어..."
다이아P '합석하고 나서 10분만에 언니동생하는 사이가 돼버렸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으니 그냥 가만히 있어야 겠다.'
카오리 "그 사람도 너무하네요! 이렇게 이쁜 언니보고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 그냥 전차를 몰고 가서 다 밀어버릴까보다!"
리오 '평소에 그렇게 아버지랑 관련되기 싫어하던 애가 본지 10분 밖에 안되는 사람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려는 순간이다... 덕분에 자동으로 술이 깨버렸어...'
카오리 "그나저나 미유 언니가 우리랑 동종업계였을 줄은 몰랐어요! 아, 소속사가 다르니까 라이벌이려나요?"
미유 "무슨 소릴하는 거에요? 같은 고통을 나누는 이상, 라이벌 이전에 동료, 그리고 가족이에요!"
카오리 "미유 언니!!!"
다이아P "뭐랄까...고생이 많으십니다, 보호자분."
리오 "아...뭐...그쪽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