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P, 봄P) '식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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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4, 2018 00:17에 작성됨.

클로버P

봄P


(링크와 이어짐)



1) 밥은 먹고 다니냐


쿄코 "미레이. 밥 먹으러 가는 거야?"

미레이 "응. 근처에서 먹으려는데."

쿄코 "혼자서 가는 거야? 같이 가자."

미레이 "어...... 조, 좋아. 혼자도 괜찮지만."

쿄코 "후후.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


쿄코 "그런데 클로버P는 밥 드셨으려나?"

쿄코 "점심인데 전혀 안 나오시네. 연락해 볼까."


미레이 "......"

쿄코 "미레이? 왜 그래?"

미레이 "그게...... 프로듀서가 밥 먹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어."

쿄코 "......"

미레이 "지금껏 몇 번이나 밖으로 끌고 나왔는데,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어."


미레이 "저 안으로 음식이 들어가고 나오는 것도!"

미레이 "점심부터 저녁까지 내내!"


쿄코 "도, 도시락을 싸오시는 걸 거야!"

미레이 "그 프로듀서가? 두 끼 씩이나?"

쿄코 "......"



쾅쾅쾅!!


쿄코 "클로버P! 나와보세요, 클로버P!"

미레이 "프로듀서! 설마 굶는 거 아니지? 응?!"


미레이/쿄코 "제발 좀 나와봐/요!!"



잠시 후 영문을 모른 채 나온 클로버P는 사무실 안에 쌓아둔 인스턴트 식량을 보여줬다.

그리고 화난 쿄코에게 끌려나가 억지로 배를 채웠다.



2) 미래시


유우키 "학교에서 미래의 나를 생각해 보라는 숙제를 받았어요."

요시노 "호오-. 흥미로운 과제군요-."

유우키 "네. 일단 저는 지금 아이돌을 하고 있으니까......"


유우키 "커서도 아이돌을 하려나? 생각해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유우키 "물론 지금 아이돌을 하는 건 즐겁지만, 모델을 할 때도 제가 아이돌이 될 줄은 몰랐거든요."

유우키 "나중에는 또 다른 일을 하고 싶을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많이 궁금해졌어요."

유우키 "미래에 저는 지금이랑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봄P "키 170을 찍었겠지......" 뭉그적

유우키 "가, 갑자기 그런 얘기하지 마세욧!"


요시노 "인생이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법-"

요시노 "먼 미래를 내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나- 소망은 가능하지요-."

요시노 "학교 숙제 또한 그것을 바라는 게 아닐지-?"


유우키 "그렇다면 전 역시 귀여운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요시노 "네-. 그런 굳은 바람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오니-."

유우키 "그런데 얘기하다 보니 정말 궁금해지네요. 미래의 저."


유우키 "프로듀서의 눈으로는 볼 수 있지 않나요?"

요시노 "가능은 하오나- 미래를 보는 건 위험한 일인지라-."

유우키 "잠깐만! 정말 잠깐만 보는 건 안 될까요?"

요시노 "그리 바라신다면...... 찰나 정도는 괜찮겠지요-. 그대-?"


봄P "또 시답잖은 거나 궁금해 하고......" 뭉그적

유우키 "그러지 마시고! 딱 한 순간만요!"

봄P "말했잖아...... 키 170. 찍는다고."

유우키 "......"


유우키 "전 그런 미래는 믿지 않아요오오오오옷!!" 다다다!


요시노 "유우키-?!"

봄P "저럴 거면서 왜 물어보는지......"











걱정 마, 오토쿠라쟝.

미래는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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