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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자아성찰 겸 적어보는 제가 글 쓸 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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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18 23:49에 작성됨.
정말 뜬금없는데, 그냥 씁니다 HAHAHA
우선 저는, 글을 쓸 때 개행과 같은 구조 부준을 은근히, 꽤 신경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고 나서도 쭉 보면서 구조가 영 이상하다,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몇번이고 수정하죠.
대부분 그 수정은 개행이 차지합니다. 1줄이 낫나? 2줄이 낫나? 은근히 꽤 고민되더군요.
둘째로는, 장면 묘사를 선호하는데, 그래서 딱 원하는 장면만 쓰곤 했습니다.
이 사실을 예전에 아이커뮤 창작대회 나갔을 때에 피드백 받으면서 처음 깨달았죠. 정말 귀한 기회였단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글을 제대로 쓰려 하면, 무조건 주제와 기 승 전 결을 먼저 적어보고 작성합니다.
근데 막상 요즘은 제대로 글 쓴 적이 없다는 게 함정.
창댓은 연재하지만, 그건 계획 세우기보다 떠올리는대로 쓰고있어서 HAHA...
셋째로는, 캐릭터에 이입을 지나치게 합니다.
이것도 대회 피드백 때 안 건데, 상황이나 그런 걸 고려하더라도, 결국 제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이 꽤 들어가게 되더군요...
이건 1차창작이면 몰라도, 2차창작에선 참 큰일인 게... 캐릭터의 특징이나 특성을 해칠 수 있어서... 으어어
그리고 또, 그것 때문에 순수악은 표현을 잘 못합니다. 사연 있는 악 같은 건 자주 망상하지만서도~
넷째로는, 가장 중요한 건데... 의욕이 안 생기면 쓰질 않... 쿨럭...
하하 일해라 창댓핫산
왜 때려도 일어나질 않니 허허
... 이상, 아무런 개요 없이, 뜬금없이, 갑자기 적은 제 글의 특징... 단점이었습니다 HAHA
극복해나가야 하는데 말이죠오... 으어어어 근데 의욕이이이이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줄과 0줄 사이의 미묘한 고민...
1. 글을 쓰기 시작한다
2. 3일 안에 마무리 해야 하는 과제/리포트/퀴즈 준비 등이 있다는 걸 기억한다
3. 야! 할 일을 다 끝냈다!
4. 그럼 잠깐 쉬자!
5. 그런데 글은 언제 쓰지?
6. 1번 항목으로 이동한다
그어어어어 시간이 10배정도 되는 정신과 시간의 방이 필요하다아~ 가능하면 20배나 60배여도... 후히
그럼, (언젠가의 나는) 간바리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