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P)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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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2, 2018 00:02에 작성됨.

마왕P

가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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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 다 애


~대기실~


마왕P "한 번만...... 한 번만 더 보여주게!"

미즈키 "네...... 그럼 정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미즈키 "여기. 아무 장치도 없는 평범한 손수건이 있습니다."

미즈키 "원래 마왕P의 손수건이므로 저는 여기에 아무런 속임수도 쓸 수 없습니다."

미즈키 "하지만 주먹으로 쥐면서 에너지를 이렇게 불어넣고...... 짜잔."

미즈키 "장미꽃이 나타났습니다."


마왕P "오오오오오! 굉장하군, 굉장해!"

마왕P "내가 마술을 참 좋아하네만 몇 번을 봐도 신기하단 말이지!"

마왕P "대체 어떻게 하는 겐가?"


미즈키 "잇츠...... 매직."

마왕P "자네 그 신비주의 정말 빠져드는군!"

미즈키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마왕P "잠깐! 벌써 끝내지 말고 한 번만 더 보여주게!"

미즈키 "방금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미즈키 "그리고 마왕P는 이제 일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마왕P "그러니까! 이제 일 해야 하니까 아쉽지 않게 정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보여주게!"


카오리 '벌써 다섯 번째. 미즈키도 꽤 즐거워하는 것 같지만......'

카오리 '훨씬 대단한 마법도 부릴 줄 알면서 마술에 열광하다니.'

카오리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면서도 프로듀서는 어린애 같은 면이 있네요. 후후♪'




~무대 뒤~


모모코 "정말 카오리도 참. 모모코를 너무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니까."

모모코 "오히려 모모코가 카오리보다 연예계 경력도 많은 선배라고."


카오리 "그건 알지만 오늘 무대 의상을 입은 모모코가 너무 귀여워서요."

카오리 "보고 있으려니 무심코 칭찬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바람에~" 쓰담쓰담


모모코 "그러니까! 모모코를 칭찬하는 건 좋지만, 계속 쓰다듬지는 말아줘!"

모모코 "그리고 카오리도 같이 다음 무대 올라가야 하잖아! 얼른 준비해야지!"


카오리 "네! 그래서 저 지금 너무 떨리고, 신나는 거 있죠!"

카오리 "몇 번이나 무대에 올라도 그 때마다 느낌이 다 달라서 좋아요!"

카오리 "오늘은 어떤 관객들이 저의 노래를 들어줄까, 두근거린다고요!"


모모코 "하아...... 모모코는 잠깐 무대 좀 살피고 올 테니까, 그 때까지는 진정해줘."

카오리 "네~!"


마왕P '스흐흐흐흐. 항상 자기는 어른이라고 말하지만, 저런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어린애군.'

마왕P '저러니 아버지가 사조직까지 고용하지. 내가 잘 신경 써야겠어.'




모모코 "에휴."

미즈키 "스오 씨? 무슨 일인가요?"

모모코 "저기 두 사람 말이야."


모모코 "서로 상대방이 어린애니까 자기가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모모코 "카오리는 그렇다치고, 마왕 오빠까지 저러면 어쩌자는 거야. 프로듀서면서."


미즈키 "흐음.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떠받치는 아치,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모코 "그냥 둘 다 애야."











짧게나마 제 나름대로 모모코 선배와 마카베 양을 다뤄봤는데, 잘 쓴 건지 모르겠습니다.

카오리 씨 또한 아이 같은 면이 잘 표현된 것인지 모르겠고요.


혹시 이 아이돌들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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