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하트P, 가을P) '궁금함'과 '프로'
댓글: 10 / 조회: 652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3-08, 2018 00:05에 작성됨.
(링크와 이어짐)
1) 혼자만 알지 말고
히나코 "무흐흐...... 무흐흐흐~"
신 "응? 히나코는 또 망상 중인가."
신 "이봐☆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렇게 재밌는 거야."
히나코 "무흐흐흐~" 포근포근
신 "무시냐...... 아니, 안 들리는 건가."
신 "대체 얼마나 빠져있으면......"
히나코 "무흐흐...... 흐우......" 심각
신 "갑자기 심각해졌어?!"
히나코 "으으! 으우우......!" 비장
신 "뭔데? 뭐길래! 무흐흐 소리까지 멈추고!"
히나코 "하아아아~☆" 반짝☆
신 "이번엔 또 표정이 좋아졌어!"
신 "드디어 끝난 건가. 스위티한 엔딩을 맞이했나 보네."
히나코 "그런데 이럴수가!!"
털썩!!
신 "쓰러졌어?! 왜! 뭔데!"
신 "야, 일어나! 혼자 재밌지 말고 같이 좀 알자!"
신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하트P "크흑!"
신 "프로듀서? 대체 언제....."
하트P "안 돼요......"
하트P "안 돼, 곤잘레스......!! 어허허헝!!"
신 "곤잘레스는 또 누구야! 뭐가 그리 슬픈지 좀 알자고!!"
2) 프로는 돈이다
안즈 '나 후타바 안즈. 직업은 아이돌.'
안즈 '인세를 벌기 위해 아이돌이 됐지만 일이 많아서 싫다. 심지어 안즈의 프로듀서는 워커 홀릭.'
안즈 '물론 안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귀찮은 일이 생겼을 때 회피하기 좋지.'
안즈 '내일 일이 있어서~ 라고만 말하면 어지간하면 피할 수 있다.
안즈 '그래...... 어지간하면. 하지만 이건 어지간하지 않아!'
-친척 "그래서 말인데 안즈야. 이번에 내가 개업한 가게가 있거든?"
-친척 "사람들 끌어모어야 하는데 네가 가게 앞에서 노래 좀 불러주면......"
안즈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친척? 촌수가 몇인데. 알게 뭐야. 알기 싫어.'
안즈 '하, 젠장. 친인척이라고 이런 거 부탁 좀 하지 말라고. 심지어 엄마 부탁으로 말하는 거라니......'
안즈 '거절하면 잔소리 폭풍이 쏟아질게 뻔하고. 매정한 놈이니 뭐니, 이러면서 생활비 끊는 거 아니야?'
-친척 "안즈? 듣고 있니?"
안즈 "네? 아, 네. 대충은......"
-친척 "그럼 내 부탁들어줄 거지?"
안즈 "그게 말이죠...... 그게......"
가을P "안즈!! 너 여기서 또 농땡이냐!"
안즈 "아니거든! 안즈가 지금 얼마나 곤란한데!"
안즈 "잠깐, 프로듀서! 안즈 이 날에 무슨 일정 없어?"
가을P "응? 그건 왜?"
안즈 "사실 안즈가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한 상황에......"
가을P "흐응. 그 전화 좀 바꿔봐."
안즈 "뭐? 왜?"
가을P "일 주신다잖아. 협의해야지."
안즈 "안 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가을P "네, 안즈 담당 프로듀서 입니다. 안즈한테 일 맡기신다고요?"
가을P "날짜는 알고 있고요. 위치랑 정확히 시키실 일이 뭔지 좀...... 아, 그렇군요."
가을P "그럼 페이는 얼마나 지불하실 거죠?" 네? 그게 뭔 소립니까."
가을P "설마 지금 우리 애를 공짜로 부려먹으실 생각이었습니까?"
안즈 "프로듀서?"
가을P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 얘가 얼마나 바쁜데!!"
가을P "한 달에만 스케줄이 몇 개인지 알아요? 그런 애한테 뭐? 쪼그만한 가게 홍보?"
가을P "그런 일 막 받으면 업계 평판 떨어져요! 심지어 돈도 안줘? 양심이 있어야지!"
가을P "인터넷에 후타바 안즈 검색이나 해보고 말하라고!"
뚝-
가을P "어디서 헛소리를 하고 있어. 프로가 만만한 줄 아나!"
안즈 "프로듀서......"
가을P "음?"
안즈 "안즈 감동했어! 프로듀서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함이 안즈를 살렸어!"
가을P "칭찬을 하든 욕을 하든 한 가지만 해라."
안즈 "앞으로도 이런 일 생기면 프로듀서에게 얘기할게."
안즈 "안즈는 프로니까! 일 얘기는 소속사랑 해야지!"
가을P "그래. 그럼 이제 일하러 가자."
안즈 "뭐?"
가을P "행사 뛰러 가야지. 얼른. 늦었어.
안즈 "안 돼! 놔! 이거 놓으라고, 이 냉혈한!!"
안즈 "안즈의 감동을 물어내애애애애애애애애애!!"
별 거 아닌 이야기.
하트P는 슈가 하트와 구분을 위해 프로듀서들 사이에선 사랑이라 불립니다.
왠지 이쪽이 더 귀엽고 스위티한 별명이라 생각돼요.
하트P 이야기는 링크에 연결된 극장에서 따왔습니다.
히나코 너무 귀여워요.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으아아아 능력으로 같이 보다니! 궁금하잖아! 알려달라고오오오오!!
하트P "왜 그래요, 하트 씨? 기분 안좋으세요?"
신 "몰라. 정 궁금하면 아까처럼 내 생각도 읽어보지 그래."
하트P "...알았어요! 그럼 한 번 읽어볼게요!"
신 '...맞다. 얘 하트P였지.'
하트P "으음...그러니까 하트씨의 생각은..."
클라리스 "두 분다 지금 뭐하세요?"
하트P "아, 클라리스 씨. 어서 오세요. 아, 그렇지. 아까 제가 엄청 재밌는 이야기를 들...봤는데요. 들어보실래요?"
클라리스 "어머, 재밌는 이야기라, 흥미롭네요. 한 번 들어볼까요?"
하트P "그러니까 곤잘레스라는 사람이..."
신 "그러니까 그거! 그거 때문이라고! 왜 나한테는 말 안해주는데!"
하트P "???"
그 후 다들 사이좋게, 이야기를 감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