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 다이아P) '배움'과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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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8, 2018 17:00에 작성됨.

겨울P

다이아P


(링크와 이어짐)



1) 반드시 찾아준다고 했으니까


벌컥!


시키 "냐하! 백야 있는가?"

시키 "시키냥이 왜 찾아 왔는지는 알고 있겠지?"


겨울P "...... 자."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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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시키 "역시 백야야. 여기에서 했던 약속 기억하고 있었구나♪"

겨울P "그거 너 혼자서 한 약속이거든."

시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몸은 솔직하게 가챠를 돌렸는걸!"

겨울P "다른 약속은 지켜야하니까. 네가 우주 어디에 있든 찾아주겠다는 거."

시키 "프로듀서가 스토커라니, 시키냥을 포함한 우리는 행복한 아이돌이네♪"


겨울P "내 지갑은 별로 행복하지 않아. 300연차, 천장 찍었다고."

겨울P "그 와중에 미오랑 아나스타샤 몇 장 더 나와서 스타 랭크 올렸다."

겨울P "넌 이런 식으로 나 괴롭히는 게 좋지?"


시키 "백야야 말로 아이돌을 고문하는 초S잖아~ 아냐의 미래가 걱정 돼."

겨울P "난 네 미래가 걱정 돼. 제발 아이돌 외의 일로 신문 1면에 뜨지만 말아줘."

시키 "백야랑 있는 동안은 그런 일 없을 거야. 시키냥의 온 신경은 너에게 쏠려 있으니까."


시키 "어떤 장난을 치더라도, 어디로 실종되더라도 눈치 채고 해결해 주는 사람."

시키 "남들이 떠받들어주기만 하던 천재성을 처음으로 철저하게 깔아뭉갠 사람."

시키 "커다란 벽이라고 할까. 그래서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절대 질리지 않아."

시키 "그러면서 동류라는 느낌도 들고, 이해도 가고. 재미 있어. 너랑 네가 가져오는 일이."


시키 "근데 요즘 들어서 고문 수위가 강해지는 것 같아. 백야는 S지만 시키냥은 M이 아니야."

겨울P "네가 나한테 쓰려는 독극물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걸 알아둬."


겨울P "뭐, 그 만큼 수법도 교활하고 치밀해지고 있더라. 잘 컸네. 성장했어."

겨울P "이제 그 지식과 기술을 누구한테 어떻게 써야할지 구분만 할 줄 알면 되겠네."


시키 "이렇게 들으니까 백야한테 배우는 것 같네."

겨울P "배운다...... 나쁘지 않은 걸. 천재를 가르치다니. 언젠가 날 뛰어넘어 봐."

시키 "그럼 선생님! 파스타로 싸우는 방법 좀 가르쳐 주십시오!"

겨울P "몸으로 체험 시켜주기 전에 닥쳐."



2) 업무의 연장


다이아P '피곤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다이아P '예전 회사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는 말단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

다이아P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야근을 하지 않으면 못 따라가겠어.'

다이아P '학교 다닐 때 체력을 길러놔서 다행이네. 근데 이러면 그 녀석한테 고마워 해야 하나.'

다이아P '하아. 모르겠다. 힘들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퇴근을 할까......'


띠링♪


다이아P "어머? 미후네 씨? 이 시간에 무슨 일로......"



~바~


다이아P "저 왔어요, 미후네 씨."

미유 "빨리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씨."


미유 "일하시는 데 방해드려서 죄송해요."

다이아P "아니요. 마침 저도 퇴근하려고 했는 걸요."


다이아P "와아. 여기 참 멋지네요. 야경이 화려하고, 내부 분위기도 좋고."

다이아P "우리 처음 만났던 곳보다 훨씬 괜찮은 것 같아요. 빨리 좀 알려주시지."

다이아P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에서 미후네 씨랑 단 둘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유키 "ZZZ...... 캣츠! 이겨라아아아!!" 쿠울-

사나에 "잠깐, 잠깐...... 2차 갈 거면 껴달라고오오......" 드르렁-

미즈키 "아잉~ 미쥬키한테 나이 많다는 얘기 하지 말아줘~......" 푸우-



다이아P "처치곤란이셨군요."

미유 "죄송해요. 유키 하나만도 벅찬데 둘이나 더 있어서......"

다이아P "아뇨. 괜찮아요. 업무 연장이라 생각하면 되는 걸요."


다이아P "퇴근하려던 중이지만......"

미유 "정말 죄송합니다......"











시키가 차원의 틈 같은 거에 휘말려 이세계로 가버렸는데,

거기까지 겨울P가 찾으러 오는 이야기 쓰고 싶다.

하다 하다 이런 데까지 오냐고, 여름 녀석한테 무릎 꿇고 부탁해서 왔다고, 아나스타샤랑 미오가 기다리니 빨리 가자면서.


여기서의 시키는 미래에 정말 해결사가 되는 걸로 생각 중입니다.

8년 쯤 후에 겨울P가 프로듀서 그만두면서 시키도 아이돌에 흥미가 떨어지거든요.

완전 셜록 홈즈 같은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 참고로 저는 아직 페스 안 돌리고 있습니다.

시키도 좋지만 오토쿠라쟝 복각을 노리고 있는 중이라.


그나저나 다이아P 안습...... 정상인 포지션의 단점이죠.

누가 아이돌 보고 힐링제라고 했습니까. 업무 끝났는데 불러내면 그냥 발암이에요.

팍 씨! 버리고 가버릴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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