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P, 하트P) '계약서'와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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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7, 2018 14:40에 작성됨.

마왕P

하트P

 

(링크와 이어짐)



1) 왠지 좀 무서워졌어


마왕P "이 업체는 좀...... 아니라고 보네. 벌써부터 계약서에 장난질이야."

마왕P "당장은 넘어갈지 몰라도 잘못 엮였다간 극장을 팔아야 할지도 모르네."

마왕P "위약금을 물어야겠지만, 당장이라도 계약 해지를 하는 게 좋겠어."


미사키 "세상에! 업계에서 소문 자자한 곳인데, 그게 사실이었군요!"

마왕P "그렇게 소문 안 좋은 곳과 왜 무턱대고 계약한 건가......"

미사키 "프로덕션 사정이 여러모로 빠듯해서요. 규모 확장도 좀 무리했고."


미사키 "직원이며 아이돌이며, 극장까지 당장은 버티기 어려워요."

미사키 "원래는 좀 더 여유있어야 하는데 전에 한 번 사기를 당했다고 들었어요."


마왕P "선배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날려버린 건가. 쯧쯧쯧."

마왕P "그렇다면 더더욱 이런 계약 사항은 신경을 썼어야지."


미사키 "오토나시 선배님이나 다른 프로듀서 분들 전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셔서......"

마왕P "하긴. 손해 메꾸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지...... 그럼 어쩔 수 없나!"


마왕P "법적인 계약 문제들이 있으면 전부 내가 처리하겠네!"

마왕P "프로듀서 된 자로서는 신입일지라도 거래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프로인 나일세!"

마왕P "절대 그 누구도 이 765 프로덕션에 대고 사기 치는 일 없도록 해주지!"


미사키 "와아! 믿음직하시네요!"




카오리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오리 "프로듀서가 봐주신다면 사기 걱정은 없겠네요."


마왕P "그야 당연하지. 평생 계약을 업으로 살아왔거든."

카오리 "비록 술 취해서 모닝콜 계약을 해버리셨지만 말이죠."

마왕P "그건 내 평생 동안 단 한 번 뿐인 실수야. 너무 놀리지 말아주게."

카오리 "어쨌든 안심이에요. 프로듀서가 계약 전문가라."

마왕P "나도 사실 꽤 재미있었네. 옛날이랑 수법이 똑같더라고."


마왕P "오히려 치밀함은 우리 때가 나았다고 할까. 훨씬 교묘했지."

마왕P "종이 한 장으로 나라며 백성이며 영혼 하나 안 남기고 빨아먹던 시절이었어."

마왕P "그 돈으로 몇날 며칠 지세워 파티도 열었는데. 끝내주던 때였지!"

마왕P "사하하하하하하하하!!"


카오리 "...... 프, 프로듀서는 정말 악마시네요......"



악마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착하지도 않다.

오직 계약에 충실할 뿐.



2) 프로덕션에서 장난치지 맙시다


하트P "이거 봐요, 하트 씨! 이벤트로 만들어진 상품 샘플이 도착했어요!"

하트P "페인트를 뿌리면서 노는 예술적인 장난감이래요!"


신 "예술보다는 장난기만 넘쳐보이는 상품인데."

하트P "에이~ 그러지 마시구요. 이왕 샘플이 왔으니 같이 놀아봐요!"

신 "하트는 거절. 옷 더러워질 거야. 프로듀서도 정장 차림이면서......"

하트P "그러지 마시구요! 응? 응!?"

신 "하아...... 알았어. 옷부터 갈아입고 하자."

하트P "신난다!"



잠시 후


신 "그래서 프로듀서는 뭘 그리고 싶은 건데?"

하트P "생각해둔 건 없고요. 그냥 자유롭게 막 뿌리면서 놀고 싶어요!"

신 "역시 그게 목적이었네. 그렇다면...... 얍☆"


촤아악!


하트P "와아아! 맞아요, 이렇게! 촤아악! 하면서!"

하트P "얍☆"


촤아악!


신 "오? 왠지 생각보다 스위티한 모양새로 뿌려지는데?"

하트P "그쵸? 롤러도 있지만 처음에는 이렇게 막 뿌리면서 노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신 "그렇다면 이번에는 훨씬 많은 양을...... 우와아악!" 삐끗

하트P "앗! 잠깐만요, 하트 씨!"


끼익-


클라리스 "하트P랑 하트 씨 여기 있......"



촤아아악!!


신 "클라리스!?"

하트P "클라리스 씨?!"


클라리스 "............ 하트 씨?" 번뜩


신 "자, 자, 자, 자, 잠깐만 클라리스! 그건 전혀 스위티하지 않은 표정이라고?"

신 "여기엔 다 사정이 있으니 제발 하트 얘기부터 들어줘! 프로듀서도 뭐라 말 좀......"

신 "잠깐, 얘 어디 갔어!?"


클라리스 "하트 씨!!"


신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트P도 나중에 잡혀서 실컷 혼났습니다☆

수녀님의 눈을 뜨게 만드는 놀라운 룸 아이템(링크), 여러분도 하나 어떠신지?


오늘은 미사키 씨도 등장했습니다.

꼭 한 번 써보고 싶던 대사 "세상에! (난토!)"도 사용했고요.

그런데 다른 아이돌들은 언제쯤 등장 시킬 수 있을지......

밀리 지식이 부족해서 조심스럽게 준비 중입니다만......


아, 하트P랑 마왕P 만나게 하고 싶다.

수녀님이 마왕P한테 "사탄아, 물렀거라!" 하는 거 보고 싶어.


다른 밀리 프로듀서들도 얼른 내보내고 싶다.

특히 토모카 님 프로듀서. 둘이 케미 장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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