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P, 마왕P) '햄버거'와 '장난' + 특집(?)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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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1, 2018 17:52에 작성됨.

하트P

마왕P

 

(링크와 이어짐)



1) 이런 점은 존경스러워


~햄버거 가게~


나오 '어린이 세트 주문하고 싶다.' 골똘


나오 '알아. 나도 알아. 저건 어린 아이들을 위한 메뉴야. 그야 어린이 세트니까!'

나오 '하지만 같이 나오는 장난감은 어린이의 퀄리티를 넘어섰어! 장난감에 햄버거가 딸려오는 격이라고!'

나오 '특히 이번 상품은 진짜 대단해! 제작진 감수를 받은 풀봇코 피규어라니! 엄청나잖아!'

나오 '그렇지만 17세 고등학생이, 그것도 아이돌 카미야 나오가 어린이 세트를 주문한다는 건......'

나오 '왜! 왜 어째서 저 메뉴는 어린이 세트인 거야! 이름만 좀 달랐어도 용기를 냈을 텐데!'

나오 '린이랑 카렌이 없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크흑! 어떡해야 하지?!'


하트P "아, 나오 씨!"

나오 "누, 누구?! 아. 하트P였구나. 깜짝 놀랐네."

하트P "왜 깜짝 놀라나요?"

나오 "응? 아...... 무것도 아니야! 절대로!"

하트P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 것 같은데?"

나오 "그것보다! 하트P 얼른 주문해야지! 햄버거 먹으러 온 거잖아!"

하트P "네. 하지만 나오 씨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잖아요."

나오 "난 아직 메뉴 정하는 중이라 괜찮아. 하트P 먼저해."

하트P "와아! 그럼 사양 않고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하트P "어린이 세트 두 개 주세요!"


나오 "!!!"


나오 '어린이 세트? 하트P도 피규어 받으려고? 그, 그래. 하트P라면 그럴 수도 있어.'

나오 '그런데 두 개라니. 어째서...... 설마 내가 고민하는 걸 눈치채고? 그래서 계속 물어본 건가?'

나오 '어른인데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어린이 세트를 주문하고...... 나까지 배려해주다니......'

나오 '전혀 몰랐는데, 하트P는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고마워. 하트P!'


하트P '배 고파서 두 개 시키긴 했는데 다 못 먹으면 어떡하지......'

하트P '남기면 클라리스 씨한테 혼날 텐데...... 피규어도 하나 남아버렸고. 우웅......'



약간의 오해는 있었으나 잘 풀렸다고 합니다.



2) 솔직히 이거 해보고 싶은 사람 손 (작가 : (번쩍!))


~카오리 씨 방~


마왕P "흐음......" 스르륵-

마왕P "아침 7시. 오늘도 어김 없이 소환이군."

마왕P "그런데 이 친구는 참 처음이나 지금이나 잘 잔단 말이지."


카오리 "......" 새근- 새근-


마왕P "이젠 경호대도 나 막는 걸 포기했고, 잠버릇이 나쁘지도 않은 건 좋은데."

마왕P "아무리 아는 악마라지만, 남이 자기 방에 불쑥 찾아오는 데도 깨지를 않다니. 벨페고르랑 대결하면 재밌겠어."


카오리 "으음......" 뒤척뒤척


마왕P "어이쿠. 옆에서 떠드는 데도 뒤척이는 게 다라니."

마왕P "이렇게 조심성 없어서야. 장난을 좀 쳐야겠지?" 씨익-


마왕P "어디. 전부터 건드리고 싶던 볼부터 건드려 볼까." 콕콕

마왕P "오? 성인 여성치고 굉장히 말랑거리는군. 이러면서 평소 자긴 어른이라고 어쩌구저쩌구."

마왕P "이런, 너무 찔렀나. 눈을 찌푸리는...... 모습도 굉장히 귀엽지 않나! 이거 혼자 보기 아깝군!"

마왕P "술김에 영혼을 걸어버려서 큰일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돌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마왕P "이거 오히려 수지 맞는 장사 아닌가! 에덴 동산 부부를 속여먹었을 때보다 좋구만!"


카오리 "우응...... 안 되는데......" 중얼중얼

카오리 "헥토파스칼......"


마왕P "푸흡!! 자네 대체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마왕P "사하하하하! 이거 아주 걸작이야! 동영상 촬영을 했어야 하는데!"

마왕P "좋아. 그럼 고전적인 얼굴 낙서라고 해볼까? 아이돌이지만, 개인 소장용이면 괜찮겠지."

마왕P "뭘로 그릴까. 너무 짖궂게만 가지 말고 나의 예술성을 발휘해 보는 것도 괜찮으려나......?"


카오리 "......" 꿈뻑


마왕P "...... 깼나?"

카오리 "너무 시끄러워서요. 웃음 소리가."

마왕P "허. 음. 그러니까 이제 어찌된 일이냐면 말이지......"


마왕P "아무리 자는 중이라지만 너무 무방비해 보여서 말이야."

마왕P "약간의 교훈을 주고도 싶었고, 내 노고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

마왕P "그러니 간략하게 말하자면......"


마왕P "미안하네."

카오리 "아시면 됐어요."


카오리 "씻고 옷 갈아 입게 나가 주세요."

마왕P "그래. 느긋하게...... 하게나."


스르륵-











하트P 수녀복 입은 모습 보고 싶다. 누가 그려주지 않으려나.

근데 그려준다 해도 제가 캐릭터 외형적 특징 같은 거 잘 설명 못 해서 안 될듯 합니다.


저 햄버거 가게는 잠시 후 여름P와 스페이드P도 다녀갑니다.

역시 어린이 세트를 시켰고, 아이코는 취향존중을, 아스카는 부끄러워 합니다.


마왕P는 평소엔 왕다운 고풍스러운 말투를 씁니다만,

웃음 소리에서도 알 수 있듯 실은 꽤 경박하고 유희와 쾌락을 중요시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담당하는 죄가 분노인 만큼 빡치면 굉장히 무섭습니다.


+


제가 내일부터 2박 3일 동안 가족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여행지는 제주도. 오랜만에 비행기도 타고, 벌써부터 신나는 일이지만 덕분에 잠시 작업을 못 하게 됐네요.

아이돌 누아르, 화이트 나이트는 물론이고, 핸드폰 작업이 불편해서 사계절P사문양P도 쓰기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집 Q&A를 하려고 합니다. 특집이라 해봤자 거창한 건 아니지만.


원래 Q&A는 미리 질문을 받아야 하는데, 받아놓은 것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 실시간으로 진행하려고요.


내일 제가 여행 가서 여기 창작이야기판에 Q&A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러면 하고 싶으신 질문들 아무거나 다 생각날 때마다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럼 저도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답변드릴 테니까.


질문 범위는 진짜 아무거나.

사계절P와 사문양P, 마왕P, 아직 안 나온 밀리P들부터 해서 아이돌 누아르, 화이트 나이트도 가능하고,

캐릭터에 관한 질문, 스토리에 관한 질문, 작가에 관한 거, 뒷이야기나 뒷설정 기타 등등 전부.

회칙에 맞지 않는 거 빼고 다 말해주세요. 그래야 글이 유지 될 테니.

아, 그 한국 예능 시키는 거랑 어나더 월드도 질문하셔도 됩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거니까 굳이 한꺼번에 몰아서 질문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 때나 툭툭 던져주세요. 저 상처받지만 않게(급소심).


일단 던지긴 했는데, 땜빵용으로 하는 거라서 잘 진행될지는 모르겠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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