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누아르 생각지 못한 제작 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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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8, 2018 21:38에 작성됨.

 조용히 각오함과 동시에 뛰쳐나갔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적들은 당황 않고 공격했으나 맹수보다도 빠른 속도에 총알은 빗나갔다. 물론 이것도 처음 한 두 발일 뿐. 서서히 움직임을 따라잡은 총알들이 제복에 상처를 냈다.

 사냥 당한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개 취급 받는 것 같네. 사나에는 이를 악물었다. 나는 사람이거든! 분노를 주먹에 응축해 나무를 때렸다. 젓가락처럼 부서진 침엽수가 요란하게 쓰러지며 날아오던 총알을 가로막았다.

 쿵, 하고 쓰러짐과 동시에 눈가루가 이리저리 날렸다. 흐려진 시야에 위험을 느낀 적이 후퇴하려 모습을 드러냈다. 사나에는 놓치지 않고 녀석을 쐈다. 총알이 다리에 박히자 놈은 눈밭을 뒹굴었다.

 쏴라, ! 흥분한 또 다른 적이 노골적인 분노를 드러냈다. 알기 쉬운 공격을 피해 사나에는 놈이 숨은 나무 앞까지 달려갔다. 다음 순간 주먹이 나무를 뚫고 놈의 복부를 때려 팼다. 날아간 녀석은 눈밭에 처절히 버려졌다.

 초인의 난동에 전장이 진동하고 있었다.











(작업이 오래 걸리니 우선 근황을 풀어주는 센스)


제가 분명 2월 안에 시즌 1을 다 쓰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더라고요. 이런......


최근 작업이 좀 막혀가지고 딴 거 하면서 회복하고 있었던데다

얼마 후에 가족 여행도 가야 해서 사흘 정도 까먹습니다.

2주도 안 남은 시간 동안 3화 분량을 써야 한다니.


안 그래도 작업 속도 느린데 처음에 잡은 목표는 이루기 어려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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