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미오아냐 썰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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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8 11:41에 작성됨.
전날에 일이 늦게 끝난 미오가 치바까지 내려갈 시간이 없어 아냐의 자취방에서 자고 갔단 이야기.
1) 친구 버전
아냐 "미오. Вставай. 일어나세요"
아냐 "프로듀서가 기다리고 있어요."
미오 "우음...... 좀만 더 자면 안 될까?"
아냐 "нет(안 돼요). 레슨에 늦어버려요."
미오 "아직 피곤한데...... 흐아암."
아냐 "자, 일으켜줄게요."
미오 "에에잇! 아냐도 같이 자자!"
아냐 "꺄악!"
미오 "미오쨩은 아직 어제의 피로가 가시지 않았단 말이지~"
미오 "이대로 잠들어서 아냐의 따스함으로 치유 받을래~"
아냐 "미오, 얼른 놔주세요!"
미오 "좋지 아니한가! 좋지 아니한가!"
아냐 "프로듀서한테 혼나 버려요!"
미오 "아냐와 함께라면 불구덩이라도 떨어질 수 있어!"
아냐 "그 의지력으로 일어나 주세요!"
10분 정도 이러다 결국 지각해서 혼났다.
2) 연인 버전
아냐 "미오, 얼른 일어나고 씻어야 해요." 흔들흔들
미오 "우응...... 알았으니까 흔들지 말아줘."
미오 "아냐가 키스해주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Chu!
아냐 "이러면 되나요?"
미오 "......"
아냐 "얼른 일어나주세요. 후후♪"
미오 "아, 잠깐만."
미오 "회복하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아......" 화아악
3) 마더 러시아 버전
아냐 "미오, 빨리 일어나요." 철컥
미오 "예, 예스 맘......!" 벌떡
말은 짧게, 행동은 무겁게 (철컥)
미오는 친구일 땐 공인데 연인일 땐 수 같습니다.
방어력이 약한 건 아니지만 상대의 공격력이 너무 높음.
참고로 연인 버전에선 볼에 했고요, 손만 잡고 잤습니다.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냐 "잘 잤어요, 미오?"
아냐 "네? 프로듀서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풀어달라구요? 에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아냐 "프로듀서가 저 이외의 여자를 기다릴리가 없잖아요."
아냐 "그러니까 프로듀서에게 함부로 꼬리친 미오는 여기 영원히 갇혀있으면 돼요. 알았죠?"
아냐 "이런, 프로듀서가 '저를' 기다리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미오는 얌전히 기다리세요?"
공식에서도 미오랑 아냐의 접점을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설마 신년조합은 1회용이였던거냐
거침없는 츄로 미오 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