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P, 다이아P)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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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7, 2018 21:12에 작성됨.

하트P

다이아P

 

(링크와 이어짐)

 

 

1) 혼돈과 광기 사이 어딘가

 

다이아P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약속 늦겠네.'
다이아P '미후네 씨랑 하트P네하고 술자리. 이미 시작했겠구나.'
다이아P '전 회사에서는 분위기가 딱딱해서 회식도 어려웠는데......'
다이아P '그래도 여긴 좋아.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잖아.'
다이아P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이런 것도 다 경험이겠지.'

 

드르륵-

 

다이아P "안녕하세요. 늦어서 죄송......"


신 "꺄하하하하! 프로듀서도 또 취했네!"
하트P "네엥~! 하트P 완전 만추ㅣ 해쭙니다!"
신 "여기여기! 클라리스도 더 마시라구☆"
클라리스 "저, 저는 괜찮으니 다른 분들을 챙겨주시면......"
신 "무슨 소리☆ 프로듀서랑 미유는 이미 잘 마시고 있다구☆"

미유 "훌쩍......

 

미유 "전 왜 이렇게 구제불능인 걸까요......"

미유 "이 나이에서야 아이돌을 시작했으면서, 남들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고......"

미유 "믿어주시는 프로듀서 씨에게 폐만 끼치는 것 같아요......"

 

신 "자, 미유는 혼자서도 잘 마시잖아?"

신 "근데 미유, 그거 하트에게도 데미지 들어온다구?"

 

클라리스 "일단 미후네 씨는 더 마시게 하면 안 될 것 같은데요."

하트P "갠차나혀! 술짜리니까 다들 취하는 게 당근빠따죠!"

미유 "프로듀서 씨는 어디 있는 거죠? 왜 아직도 안 오시고...... 설마 저를 두고 가신 건가요!?"

신 "에이 그럴 리가~ 어라? 저기 다이아P 와 있다! 다이아P 여기~!"

 

 

다이아P "...... 돌아가고 싶다."

 

 

2) SOS

 

미유 "왜 이렇게 늦게 오신 거예요, 프로듀서 씨!"

미유 "저는...... 저는 프로듀서 씨가 가버리신 줄 알고......"

 

다이아P "어머, 미후네 씨. 제가 미후네 씨를 두고 갈 리가 없잖아요."

미유 "정말로 안 가시는 거죠? 그렇죠!?"

다이아P "네, 약속할게요. 그러니 옷 좀 놔주세요. 늘어나요."

 

신 "자~ 자~ 사람이 늘었으니 술 한 병 더!"

하트P "다이아P도 얼른 한 잔 받으세혀~!" 쪼르륵

다이아P "어머, 감사해요. 잘 마실게요."

신 "아! 치사하게 프로듀서만 따라주면 안 되지☆ 하트도 한 잔 줄게☆"

다이아P "네. 감사합니다. 근데 조금만 천천히......"

미유 "저도 따라드릴게요, 프로듀서 씨."

다이아P "미후네 씨. 이건 너무 빠른데요. 조금 쉬었다......"

미유 "크흑!"

다이아P "어머?"

 

미유 "제가 따라드리는 잔은...... 마시기 싫으신 거군요......"

미유 "그럼 그냥 제가 다 마셔버릴게요!" 벌컥

 

다이아P "아니요, 아니요! 마셔요! 미후네 씨가 주시는 건 다 마실게요!"

미유 "억지로 받으실 필요 없어요! 어차피 저 같은 건......!"

다이아P "아니라니까요! 아아...... 클라리스! 나 좀 도와......"

 

클라리스 "으으......" 털썩

하트P "수녀님 치하셔따!"

신 "예이~☆ 여기 한 병 더 추가!"

 

다이아P "안 돼애애애!!"

 

 

~사무실~

 

여름P "룰루루~♪ 나도 슬슬 퇴근 해보실까~♪"

여름P "음? 우리 친구님한테서 문자가 왔네? 뭐지?"

 

 

-다이아 "살려줘."

 

 

여름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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