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P, 다이아P) '보모'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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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5, 2018 17:32에 작성됨.

클로버P

다이아P

 

(링크와 이어짐)

 

 

1) 떠맡아 버렸다

 

조금 과거

 

~클로버P 사무실~

 

클로버P '무대를 좀 더 키우는 게 좋을까. 하지만 그럼 제작비가...... 어?'

클로버P '벌써 해 떴네. 슬슬 출근 시간이구나. 조금이라도 자둘까.'

클로버P '하야사카 씨가 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체력을 보존해야겠어.'

 

끼익-

 

클로버P "누, 누구야?!" 흠칫

클로버P "들어오기 전에는 무, 문자를 보내! 노크도 하고!"

 

니나 "여긴 들어오면 안 되는 겁니까?"

 

클로버P "어...... 누구니?"

니나 "니나라고 해요. 이치하라 니나."

클로버P "이름을 물어본 게 아닌데......"

니나 "언니가 팀장님인 겁니까?"

클로버P "으응...... 그, 여긴 어떻게 온 거니?"

 

니나 "엄마가 데려다주고 갔어요. 엄마는 바쁘다고 후딱 가버렸지만......"

니나 "여기 오면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 니나 보고 아이돌이 되라면서 팀장님이란 언니를 찾아가라고......"

니나 "경비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올라왔는데, 니나 쳐나가야 하는 겁니까......?" 훌쩍

 

클로버P "우, 울지 마! 울면 곤란하단 말이야!"

클로버P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도움을 청해야 하나? 근데 어디에 연락해야...... 어?"

클로버P "모, 모르는 새에 아빠한테서 문자가 왔잖아." 긴장

클로버P "아빠가 왜, 왜, 왜, 왜......?"

 

-아빠 "내일 너네 회사로 어린 아이 한 명 보낼 거다. 이치하라라고."

-아빠 "내가 아는 사람 손녀인데, 자식 내외가 바쁜 나머지 돌보기 어렵다해서 맡아주기로 했다."

-아빠 "애가 귀엽고 똘망똘망하게 생겼으니 그 아이돌인지 뭔지 시켜봐라."

-아빠 "혹시라도 불만 가질 거면 당장 회사 빼."

 

클로버P "아, 아아아...... 아아아아악!?"

클로버P "이게 뭐야! 내가 무슨 보모도 아니고 갑자기 애를 왜 맡기는 건데?!"

 

니나 "우와아아! 인형 옷이 열라 많아요!"

클로버P "엇? 내, 내 컴퓨터!"

니나 "여기 못생긴 녹색 인형은 무슨 이름입니까?"

클로버P "피, 피냐코라타. 회사 마스코트인데...... 못 생겼나?"

니나 "못생겼는데 짜리몽땅해서 열라 귀여워요! 못생귀여운 인형입니다!"

클로버P "못생...... 귀여운......"

 

니나 "니나는 인형 옷을 허벌나게 좋아해요!"

니나 "아이돌이 되면 이런 옷들을 마음껏 입을 수 있는 겁니까?"

 

클로버P "그, 그런 방향성을 잡고 기획하면......"

니나 "방향성? 기획? 못 알아처먹겠는 겁니다."

클로버P "그러니까...... 할 수 있지. 그런 게 좋다면. 저, 근데 말 조금만 예쁘게......"

니나 "와아아! 그럼 니나, 아이돌 해보고 싶은 겁니다!"

클로버P "어, 어!? 왜!? 안 돼!"

니나 "니나는 안 되는 겁니까......?" 시무룩

클로버P "이치하라 씨가 안 되는 게 아니라......"

 

클로버P '안 맡아주면 아빠는 당장 회사를 엎어버릴 거야. 그런 사람이니까.'

클로버P '그래, 뭐...... 어린 아이 하나 아이돌 만드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클로버P "돼, 돼. 할 수 있어. 아이돌, 시켜줄게......"

니나 "정말인 겁니까!? 팀장 언니, 열라 고맙습니다!"

 

 

이치하라 니나 아이돌 데뷔 실화

 

 

2) 샌드위치 당했다

 

나나 "저, 저기 두 분...... 나나는 이제 괜찮으니까 그만 보살피셔도......" 허억허억

 

미유 "안 돼요! 아직도 숨이 거칠잖아요. 몸이 얼마나 약하면......"

다이아P "17살에 이 정도면 심각하네. 그런데 아이돌 일에 아르바이트까지 하다니."

미유 "괜찮아요, 나나. 아직 어리니까 어른들한테 도움을 구해도 괜찮아요."

다이아P "그래. 요리만 아니라면 나도 뭐든 도와줄게."

 

나나 '친절함에 마음이 짓눌려서 아무 말도 못 하겠어...... 친절함의 샌드위치야.'

나나 '이럴 때 나나는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거죠!?'

 

다이아P "어머, 몸을 떨고 있잖아. 혹시 추운 거니?"

나나 "아, 아뇨! 두 분의 간호 덕에 우사밍 파워가 충전되는 거예요!"

미유 "걱정끼치지 않으려고 그러는 거죠? 병원에 갈래요?"

나나 "벼, 병원?!"

다이아P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미후네 씨. 그래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미유 "프로듀서 씨, 저한테 챙겨주신 영양제들 더 있으시죠?"

다이아P "잔뜩 있죠. 나나한테도 줄 테니까 챙겨 먹어요."

나나 "가, 가, 감사합니다......"

 

나나 '미안해요, 두 사람...... 나나는 정말 글러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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