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P)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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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6, 2017 21:35에 작성됨.

봄P

 

(링크와 이어짐)

 

 

1) 공포의 대상

 

~유우키 사이드~

 

유우키 "꼬, 꼭 여기로 가야만 하나요?" 오들오들

유우키 "여기 공동묘지잖아욧! 왜 하필 밤에 여기로 가욧!"

 

코우메 "요즘은 프로덕션에 그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서."

코우메 "일부러 만나러 온 거야. 여기에는 자주 나타나거든."

 

유우키 "나타난다니. 설마......"

코우메 "에헤헤♪"

유우키 "웃지만 마시고요! 귀신이죠!? 귀신이 있는 거죳!?"

코우메 "걱정 마. 여기 있는 건 나쁜 애들은 아니니까."

 

코우메 "그런데...... 이상하게 여기서도 안 보이네?"

 

 

~귀신 사이드~

 

귀신1 "야. 쟤냐? 바로 그......" 수군수군

귀신2 "맞아 맞아. 요즘 소문 쫙 퍼진 걔야." 수군수군

귀신3 "그렇게 무섭게 보이지는 않는데. 그냥 꼬맹이 아니야?" 수군수군

귀신2 "멍청아! 무서운 애가 무서운 애라고 써놓고 다니냐!"

 

귀신2 "방심하면 안 돼. 절대 모습 드러내지 마."

귀신2 "무려 천형죄인도 꼼짝 못 하는 녀석이라고! 보통이 아닌 게 분명해!"

 

귀신1 "자연계의 신령이나 신사의 신도 먹는다던 천형죄인을......"

귀신2 "그 뿐만이 아니야. 천계에서 내려온 사자가 빽으로 붙어 있어."

귀신1 "아니, 쟤가 뭐라고 그렇게 대단한 것들이 주위에 있는 거야?"

귀신2 "몰라. 듣기로는 강령술사라나. 특수한 약물을 조합해서 영혼을 소환한다고......"

귀신3 "저렇게 어린데 그런 복잡한 술법을 쓸 줄 알아?"

귀신2 "방심하게 만드려는 속셈인 거지. 그 천계의 사자도 생긴 건 꼬맹이야."

귀신1 "아우...... 쟤 떄문에 요즘 그 회사에는 얼씬도 안 했는데 왜 찾아오고 난리야!"

귀신2 "이참에 구천을 떠도는 귀신들 씨를 말리려는 걸지도 몰라. 귀신 보는 꼬맹이도 데려왔잖아."

귀신3 "간신히 찾은 보금자리인데 쉬지도 못하고. 인간들 진짜 너무하네!"

 

 

유우키 "귀, 귀신 아직 안 나온 거죠? 그런 거죠? 그렇다고 말해줘욧!"

코우메 "으응. 계속 안 보이네. 한 번 찾아볼까."

유우키 "안 돼, 안 됏!! 찾지 맛! 꺄아아악!!"

 

 

귀신1 "쟤 갑자기 날뛰는데?"

귀신2 "굿 하는 거야! 튀어!"

귀신3 "진짜 더러워 가지고! 내가 여기 다시는 얼씬도 안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적 존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유우키였다.

 

 

 

 

 

 

 

 

 

 

유우키에겐 좋은 일이겠지만(?)

코우메는 시무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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