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흐름에 대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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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5, 2017 01:33에 작성됨.

잡담이라고 했지만 뻘글입니다.

제가 적는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뻘글이니 뭐... 신경쓰지 마세요.

 

일단. 제목을 저렇게 쓴 이유는. 소설이나 인터넷 글을 읽을때, 혹은 영화나 만화를 볼 때. 자신한테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 있다는걸 문뜩 알게 되어서 입니다.

역시 자신의 호흡이랄까. 흐름이랄까. 그런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는 낙차가 있는것을 좋아합니다. 잘 흘러가다가 불행이 닥치고 그것을 이겨나거나 그것을 못 이겨내서 실패하는...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누군가는 완만한걸 좋아합니다. 진행이 느려도 잔잔하게 여운을 주는.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누군가는 낙차가 없는걸 좋아합니다. 포근한 일상을 즐기고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 외에도 꽤 많은 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크게 나누자면 저렇게 3개정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쨰네요.

낙차가 있어도. 천천히 그 이야기가 진행이되고. 갑작스럽게 작품의 분위기가 바뀌는건 꽤나 주의하는 편일까요.

그렇다고 낙차가 없어서는 그저 재미없는 파트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일상물을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그런 자기 자신이 빨리빨리 이해하는것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가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작품이 탄생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가끔씩은 스타일을 바꿔보는편이 좋지만, 너무 바꾼다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지치니까요.

그렇다고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만들게 된다면 그것은 꽤나 힘든 일이니까요.

 

그런 느낌에서 살짝 부족하게나마 정리를 하자면.

 

1. 사람들에게는 개인의 흐름이 있다. 창작하는 사람이든, 읽고 보는 사람이든 말이죠.

2. 그 자신의 흐름을 빨리 캐치해서 창작을 하는편이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다.

3. 만약에 자기의 스타일이 아닌 것을 만들기 시작하면 적어도 두배는 더 힘들다.

 

라는 걸까요.

뭐랄까.

 

결국엔 '중요한 것은 자신의 흐름에 크게 반하지 마는것'이라는 걸까요.

물론 이런거 신경 안 쓰고 잘 쓰는 사람들도 언제 어디서나 존재합니다만...

그냥 뭐랄까. 제목처럼 잡담이에요.

딱히 뜻이 있는 글은 아니니까요...

 

단지 뭐랄까. 글을 처음 쓰는 사람들에게 주는 어드바이스라고 해야될까요...?

이미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큰 필요는 없는 뻘글일겁니다.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날에 난 뭘 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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