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꺼내놓은 것등중 몇 개를 골라 예고편(?)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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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7 03:11에 작성됨.

주로 아랫판용으로...

물론 예고편이니까요 뭐... 괜찮겠죠.

 

1. 카리스마JK의 남자사정

과연 카리스마 JK를 표방하는 죠가사키 미카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을까.

아니면 지금도 있는걸까.

그건 잘 모르겠다. 지금도 이렇게 라디오를 수록하면서 같이 있지만, 의외로 이런것에 대한 가드가 철벽이다.

 

꼭 과거를 알려주지 않을려는 것 같이 말이야.

내 옆에 앉아있는 우즈키도 궁금해하는건 마찬가지이고.

그렇다고 물어보기에는 조금 실례이고...

그리고 아이돌이 남자친구가 있다는건 꽤나 큰 문제니까 물어보는건 역시 안 되겠다라고 생각했어.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죠가사키 미카하고!"

"시마무라 우즈키!"

"시부야 린이였어."

""바이바이~""

 

...

 

"미카는 남자친구 있어?"
"남자친구는 없었을려나?"

 

2. 미오 : 내 사춘기 동생 때문에 내 정조가 위험한 것은 왜일까. 

아아, 오늘도...

뭐어... 아무리 이 미오쨩이여도 말이야? 예상은 했긴 했다고.

사춘기 남자들은 그... 불끈불끈한거잖아?

거기에다가 나 아이돌 하고 있구...

 

뭐, 가족이... 그것도 동생이 내 팬이라고 해도 딱히 상관은 없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겠는데 말이야...

 

왜 오늘도 내 사진으로...

하아.

그렇다고 이걸 누구에게 말할 수 있을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될까.

역시 인터넷이라던가 에서는 남자의 그... 그 장면을 보게되면 무시해주는게 좋다고 나와있는데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무시하는건 무리지 않을까나...

 

핸드폰 : ~♪ 

미오 : 아.

동생 ; 아.

 

...우즈키이!! 왜 지금 전화를 거는건데에에!!!

 

3. 멸망해 가는 세계에서 서로의 몸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황혼곡

 

평범한 생활은 끝이 났다.

세계는 핵의 불길에 휩싸여, 멸망했다.

전 세계는 올거라는 핵겨울이 오진 않고, 도리어 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던 그 핵여름이 왔다.

그렇기에 날은 찌는듯이 더워졌고. 지금은 밖으로 나가기만 해도 찌는듯이 더웠다..

 

지금 이렇게 소녀 두명만이 남고 다른 사람들은 굶어죽거나, 다른 강도들에게 찔려죽거나, 총에 맞아 죽었다.

 

"안나, 괜찮아?"
"응... 괜찮아..."

 

한때는 아이돌이라고 불리던 직업을 하던 둘이였지만. 이렇게 살아남은건 정말로 천운이였다.

운이 좋아서 마침 있었던 곳이 꽤나 좋은 건물이였고, 운이 좋아서 핵의 열풍을 집접적으로 쐬지 않았으며, 운이 좋아서 방사능에 감염되지 않았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더 이상 살아가는건 무리겠지.

여성 둘. 아니, 성인 여성도 아닌 아직 성장기인 둘이 이 사태를 해쳐나갈 힘은 없다.

그렇기에 그 둘은. 사실상 사는것을 포기했다.

 

주위에 살아있는 인간도 없으며, 종족번식을 위한 수컷 역시 보이지 않는다.

인간은 이렇게 멸종하는거구나. 하고 안나는 한순간 생각했으나, 이미 깨달은지 오래다.

이 한달간. 살아있는 사람을 찾아봤지만, 죄다 병들어 죽어가고 있거나, 굶어 죽어갔다.

그리고 그런 고기들을. 이 둘은 먹었다.

어쩔 수 없다. 라는 형식으로. 사는것을 포기한 주제에. 살려고 사람을 먹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탓할 사람은. 윤리를 버리지 말라고 하던 양심은. 이미 다 없어졌다.

 

사람을 이렇게까지 피폐하게 만들 수 있을까.

정말로. 재앙이라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그리고...

 

"....다 떨어졌네..."

"........미안해..."

"안나가 미안해 할 필요 없잖아? 자, 이리와."

 

유리코는 안나를 안아줬다.

따뜻하게.

이 더운 날씨지만. 이 따뜻함 만큼은 짜증나지 않았다. 도리어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앞으로 몇일을 더 굶어야 할지는 의문이지만. 이 둘은 아직도 살아가고 있다.

 

 

4.우리 누나(미나미)가 너무 에로해서 곤란해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유우마. 닛타 유우마에요.

아직 15살밖에 안 됬지만 그래도 집안에서 남자 구실은 한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나미 : 다녀왔어...

 

얼마 전부터 아이돌 일을 하고 있는 제 누나에요.

네, 엄청난 문제입니다.

아이돌 일을 하기 전에는 몰랐어요. 그리고 시작했을 때도 몰랐죠.

왜냐하면 뭐... 이게 일상 이였으니까요.

이런 누나랑 같이 마주보고 밥을 먹거나 가끔씩 목욕하고 타올만 걸치고 나오는 모습을 보거나.

뭐, 일상이였어요.

 

그런데...

 

미나미 : 어라, 유-군. 왜 그래?
유우마 : 아, 아무것도 아니야.

미나미 : ?

 

아이돌 일을 하고, 어느정도 익숙해 졌을때쯤.

누나가 달라 보였어요.

물론. 이 전까지 누나에게 그런 눈길을 보낸적은........있긴 하지만, 아무튼.

그래도 역시 남매라는 것 때문에 딱히 그런 쪽으로 기분이 들진 않았어요.

 

아이돌 일을 하는 누나를 보고 있자하니.

여러 레슨을 받는다는거 같아요.

그 레슨에는 연기라던가 발성이라던가 그런것이 들어가 있다고 해요.

네. 그게 문제랍니다.

 

그 연기나 그런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하니까.

왜 이렇게 우리 누나는 에로한걸까요.

결국엔 누나의 화보까지 사서 모으는 수준까지 되 버렸어요.

...오늘도 잠 못자겠어요...하아...

 

 

5. 시즈카 : 시호는 브라콘이야? 시호 : 브라콘일 수 밖에 없잖아 

 

한 봄의 날.

나와 시호는 지금 같이 이벤트를 뛰고, 쉬고 있었어.

피곤하기도 하고...

 

일단 큰 이벤트였으니까.

아무튼, 그런 변명을 하면서 이벤트가 끝나고 사무실.

 

시호 : ...@폰으로 문자 보내는중

 

또 문자를 보내네...

이걸로 몇번째일까.

 

슬쩍 보니 밥을 먹었냐는 거나 학교는 잘 갔냐는 등...

친구인가 해서 봤더니 저장되어 있는 이름은 '동생'

약간 무뚝뚝한 호칭이지만 시호의 성격에는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묘하게 문자하는 양이 많다는걸 눈치챈건 얼마 되지 않았어.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묘한 분위기를 느끼고...

그래서...

 

시즈카 : 저기 시호는 말이야.

시호 : ...응?

시즈카 : 브라콘이야?
시호 : 브라콘일 수 밖에 없잖아.

 

...뭐 이런 당당함인가요 이건.

 

시즈카 : 설마 이성으로서 좋아하거나...

시호 : 좋아하는데?

 

...

...........뭔가 좋지 않은걸 건든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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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뭘 하는거냐...

일단 적거보니 죄다 아랫판 용이네요.

.......역시 전 아랫판에서 사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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