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겨울P, 여름P) '예보'와 '의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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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9, 2017 21:03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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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틀이다!
카렌 "나오. 오늘 날씨는 어때?"
나오 "그걸 왜 나한테 묻는 건데."
린 "그야 나오가 잘 알 것 같으니까."
나오 "그거 분명 머리카락 같고 놀리는 거지!"
카렌 "놀리는 게 아니라~ 물어보는 거잖아."
나오 "그게 놀리는 거야!"
나오 "잘 들어! 누가 퍼뜨린 건지는 모르겠는데, 절대 아니야!"
나오 "내 머리카락이 좀 곱슬거리긴 해도 일기예보까지 가능할 리가 없잖아!"
린 "안 되는 거였어?"
카렌 "왜!?"
나오 "당연히 안 되지!!"
미오 "후후후. 무르구만, 시부린!" 불쑥
시키 "겨우 그 정도 밖에 안 된다니!"
아냐 "Да(네)!"
겨울P "......"
린 "미오?"
미오 "겨울P는 무려 직감으로 오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시키 "머리카락이 짧아도 비, 눈, 구름, 태양! 모든 것을 알 수 있지!"
아냐 "일기예보보다도 정확해요!"
나오 "아니, 네들은 왜 갑자기 경쟁을 붙이는 건데......"
린 "큿! 분하다!"
카렌 "나오! 너도 좀 더 굉장한 걸 보여줘!"
나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경쟁 붙지 말라니까!"
미오 "심지어 겨울P는 거짓말 탐지 기능도 있지!"
시키 "시키냥의 함정은 물론 지진 예보도 가능한 만능 프로듀서!"
아냐 "카드 게임 등에도 활용 가능해요!"
겨울P "...... 쪽팔려."
나오 "완전 싫어하잖아! 그런 것 좀 하지 마!!"
2) 절권즈 극장
여름P "절권즈 극장! 오늘의 이야기는 카구야 공주!"
여름P "레디~ 액션!"
아이코 "옛날옛날 한 옛날, 대나무를 잘라 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 해설
아이코 "할아버지는 질 좋은 대나무를 찾기 위해 대나무 숲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쇼코 "잠깐. 대나무면 죽순이잖아." ← 할아버지
아이코 "네? 그야 당연히......"
쇼코 "죽순파의 공작이냐아아아아아!!"
아이코 "!?"
쇼코 "빛나는 대나무 따위 집어 치우라 그래!"
쇼코 "할아버지는 숲에서 빛나는 버섯을 캐서 돌아왔습니다!!"
아이코 "가, 갑자기 해설을 가로채버리면 안 되는데요?!"
아이코 "그리고 버섯에는 아기가 들어있을 공간도 없는데!"
유코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는 공간, 그것도 빛나는 버섯에서 나타난 아이."
아이코 "유코!?"
유코 "그것은 바로 텔레포트! 아이는 에스퍼였던 겁니다!" ←카구야 공주
아이코 "달의 공주님인데요?!"
유코 "공주라고 할 만한 미소녀 사이키커가 버섯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이코 "벌써 태어나다니?! 아직 할머니도 안 나왔는데!"
유코 "미소녀 사이키커 공주는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결혼할 나이!"
유코 "수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들자 아이는 결혼할 사람을 가리기 위해 과제를 냈습니다!"
유코 "그것은 바로! 초능력 시험! 이 스푼을 구부리는 사람과 결혼하겠습니다!"
아이코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그거였어!"
아카네 "우오오오! 도전하겠습니다!!" ←달의 사자
아이코 "아카네!? 달의 사자가 도전하면 안 되는데!"
아카네 "봄버어어어어어어어어!!" 우지끈!!
아이코 "구부리는 걸 넘어서 부러뜨렸잖아!"
유코 "대단한 사이킥!"
아이코 "전혀 사이킥이 아닌데요!"
아카네 "그럼 돌아가죠, 공주님!"
유코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껜 죄송하지만...... 고향인 달로!"
아이코 "아직 할머니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아카네 "봄버어어어어어어!!"
유코 "사이키이이이이익!!"
아이코 "...... 가버렸네요."
아이리 "후우. 아카네가 너무 열을 내서 더워졌네." ←할머니
아이리 "좀 벗어야......"
아이코 "할머니가 벗으면 안 돼요오오오오!!"
여름P "버섯에서 태어난 사이킥 카구야 공주.
여름P "공주는 핸드 파워를 지닌 달의 사자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고"
여름P "구혼자들은 할머니에게 몰려들었으며, 할아버지는 새로운 버섯을 찾아 숲을 떠돌고 있답니다."
여름P "끝~!"
아이코 "끝?!"
3) 보너스
뽀득뽀득
겨울P '눈이군. 역시. 올 것 같더라니.'
겨울P '애들한테 우산 가지고 오라하길 잘 했어.'
겨울P '지금은 맞고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오늘은 아마 크게 내릴 거야.'
겨울P '점심은 우동으로 할까. 추운 겨울에 따뜻한 음식은 운치가 있지.'
겨울P '사무실로 가기 전에 조금 맞다 들어가도 괜찮겠......'
여름P "파이어~" 화르륵
여름P "녹아라 녹아~ 다 녹아라~"
겨울P "......"
여름P "뭐. 초능력으로 눈 치우는 거 처음 봐?"
여름P "꼬우며 비키던가. 훠이 훠이."
겨울P "...... 진짜 죽여버릴까."
눈이 오면 참 좋습니다.
군대 가면 참 싫겠지만.
그냥 여담인데, 이젠 슬슬 프로듀서들 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이 안 나오면 아이마스 팬픽이 아니겠죠.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름P "꼬우며 비키던가. 훠이 훠이."
겨울P"아니, 뭐 하러 그리 느리게 치우나 했지."
여름P"뭐? 너한테 이걸 뛰어넘는 눈 치울 수단이 있다는 거야?"
겨울P"당연하지."(PASTA)
(겨울P가 든 파스타면이 조금 움직인 듯 하더니 주변의 눈이 모두 증발해있다)
나오 "그걸 왜 나한테 물, 잠깐 내가 아니라 린?"
린 "응, 41%네. 적정한 수준이야. 나오의 머리카락을 보면 알 수 있어."
미오, 아냐, 시키, 겨울P "!?"
나오 "뭐야!? 내 머리카락으로 보고 그걸 어떻게 아는건데?"
카렌 "설명하지! 나오의 머리카락은 주위의 습기를 잘 빨아들이고 그 영향으로 많이 늘어나지! 그리고 우린 그걸 보고 현재 이곳의 습도를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오 "큿! 졌다... 안타깝지만 겨울P에겐 습도를 %단위로 파악하는 능력같은 건 없어..."
나오 "그러니까 왜 너희들 멋대로 승부를 내는거냐고!?"
2. 아이코 "아, 프로듀서! 안녕하세(꽈당) 으...아파라..."
여름P "아쨩!!! 누구야! 어떤 놈이야! 누가 감히 우리 아쨩을!! 괜찮아, 아쨩? 많이 안다쳤어? 누군지 모르겠지만 죽여버릴테다!!"
아이코 "네...괜찮아요. 그러니까 진정하세요 프로듀서. 근데 이상하네요. 오늘은 눈오는 날이라서 얼음같은 건 없을텐데 말이죠."
여름P "얼음? 얼음이라는 무슨...설마!?"
여름P '내가 아까 초능력으로 녹였던 눈들 중 미처 다 못 없앤것들이 다시 얼어서 얼음이 된건가! 그래서 지금 아쨩이 이렇게!'
여름P "죽자...죽어야 되는 건 나였어...여기 눈을 제대로 치우지 못해 아쨩을 넘어지게 한 나는 살 자격이 없어!"
아이코 "프로듀서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미오 "저기요~그 [저런 애들]도 같이 듣고 있습니다만?"
겨울P "카미야 씨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저는 최소한 프로듀서와 아이돌이라는 차이가 있으니까 저 녀석들도 어느정도는 자제를 해줍니다. 하지만 카미야 씨는 주위에 다같은 아이돌이자 친구분들 뿐이니까요. 저보다 더 고생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카렌 "저기요~그 [자제 안 하는 애들]도 같이 듣고 있습니다ㅁ...어이, 나오!? 너 왜 울어?"
나오 "이해 받았어...처음으로 이 포지션에 대한 고생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어...장난당하는 것에 대해 같이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났어..."(울컥)
나오 "으아아앙~! 겨울P~! 나도 그쪽 팀으로 넣어줘~!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같은 팀에서 일하고 싶어~!"(겨울P 와락)
겨울P "어...저...그건 조금 곤란합니다만....일단 이거부터 좀 놓아주십시오!"
아냐 "................"(나오 응시 중 & 중얼중얼)
미오 '? 아냐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거지?'
아냐 "지금 저 여자는 우리 프로듀서에게 무슨 짓거리를 하고 있는거죠?. 일단 당장 그 더러운 손부터 빨리 떨어뜨려놓는 게 어때요? 지금은 프로듀서가 옆에 있으니까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삐----)를 (삐---)해서 (삐---)했을 거라구요? 그리고 뭐? 이해를 해줘? 뭔가 커다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프로듀서가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저 한사람 뿐이에요. 저 한사람만이 프로듀서에게 이해받고, 프로듀서가 공감할 수 있고, 프로듀서와 교감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란 말이에요. 당신이 갑자기 쳐들어와서 차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란 말이에요. 제 분수도 모르면서 저렇게 달려드는 꼴이라니... 애초부터 프로듀서와 저는..."(중얼중얼 & 하이라이트 없는 눈)
미오 "......시부린한테 카미양 놀리는 거 자제해달라고 해야겠다. 목숨 보전을 위해서라도."
@성원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