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Line 제작 뒷 이야기-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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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8, 2017 18:5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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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 고민?


사기사와 “에? 운동이요?”
닛타 “응, 안 그래도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했는데, 원작이 의외로 액션이 많다고 해서.”
사기사와 “저, 그런 거 자신 없는데…… 게다가 액션이요?”
닛타 “응.”
사기사와 “미나미씨도 보셨잖아요. 저 그런 거 진짜 자신 없어요.”
닛타 “그렇다고 이번 드라마, 안 찍을 거야?”
사기사와 “그건 아닌데. 솔직히 욕심 나죠.”
타치바나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설을 보면 액션이 많이 들어가던데.”
사기사와 “그러고 보니 아리스 나이가 확실히 어려서.”
닛타 “그게 문제긴 해.”
아이바 “아리스와 체격이 비슷한 사람이 대역을 맡으면 되지 않아?”
타치바나 “웬만하면 제가 하고 싶은걸요.”
아이바 “그게 문제긴 하네.”
미후네 미유(이하 미후네) “다들 여기 있었네.”
닛타 “미후네 씨도 이야기 들으신 건가요?”
미후네 “어, 나도 이야기를 들은 후 바로 프로듀서에게 인쇄본을 받아서 읽었는데, 이거 연기하라 그러면 못할 거 같아.”
닛타 “그렇죠. 사실 아예 운동을 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사기사와 “파스냄새가 진동하겠죠.”
아나스타샤(이하 아냐) “아냐는, 불안합니다. 미나미가 다치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닛타 “괜찮아. 괜찮아. 언니 스포츠 했던 여자야.”
아냐 “미나미 다치면 이거 쓴 사람 누군지 알아내서 공격할 거에요.”
닛타 “안 그래도 돼. 걱정해 줘서 고마워.”

송재혁 “낭패네. 이거.”
각본가 “아니, 왜요.”
송재혁 “아, 오셨어요. 아니, 차를 좀 알아보고 있거든요. 촬영에 쓰일 차량을.”
각본가 “차명은 안 쓰셨잖아요?”
송재혁 “그런데 제 지금 본업이 모터스포츠 쪽이라…….”
각본가 “아, 그만큼 차는 잘 고르고 싶다. 이거네요. 그런데 송 대표님, 이건 출연진이 정해지고 나서 고르시는 게 낫지 않나요?”
송재혁 “맞긴 한데요. 일단은 대충 리스트라도 추려보려고 합니다.”
각본가 “아, 그나저나 1차 각본 보셨죠?”
송재혁 “네, 아, 잘 나왔던데요. 문제가 있나요?”
각본가 “방송국을 못 구하고 있어요.”
송재혁 “방송국이요?”
각본가 “타케우치 프로듀서와 이야기 했는데, 이 작품을 맡을 감독님은 이미 나왔어요. 사카모토 코이치라고 해서 아마 대표님도 아실 분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액션 감독.”
송재혁 “아, 들은 적 있습니다! 전작의 액션 감독이신…….”
각본가 “네, 맞습니다. 워낙 액션을 잘 다루셔서 1차 각본을 보여드렸더니, 껄껄 웃으시면서 원작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영화화되면 감독직을 맡아보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하시면서 감독직을 맡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송재혁 “빠르네요. 근데 이거 말 그대로 프로토타입이잖아요.”
각본가 “그렇죠. 이제 아마 이달 중으로 완성본이 나올 텐데, 방송국이 구해져야 뭐 촬영을 하든 말든 하죠.”
송재혁 “아니, 그런데 방송국 없이 촬영해도 되지 않아요?”
각본가 “가능은 해요. 사전제작 하면 가능한데, 그래도 방송국을 잡아놔야, 조금 편하죠.”
송재혁 “그런데 보통 그렇게 해도 중간에 방송국이 커트시켜버릴 수 있잖아요. 나 한국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꽤 들어서요.”
각본가 “저희도 다 알죠. 그래도 한 번 던져보는 거죠.”
송재혁 “그나저나 저기 타케우치 프로듀서님에게 연락 좀 부탁드리면 안 될까요?”
각본가 “아니, 왜요?”
송재혁 “대충 예상한 사람 있나 알아보게요.”

타케P “그러고 보니, 등장하는 차량이 많군요.”
송재혁 “네, 뭐 사실 차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을 안 했는데, 제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말이죠. 일단 누구에게 이야기 된 건가요?”
타케P “일단 닛타 미나미씨, 미후네 미유씨, 하야미 카나데씨, 사기사와 후미카씨, 아이바 유미씨 정도만 이야기가 됐습니다. 지난 번 작품 출연진 위주로 할 예정이긴 한데…….”
송재혁 “나이가 문제겠죠.”
타케P “나이요?”
송재혁 “1종 보통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한국과 일본 공통으로 만 나이 기준 18세더라고요. 스토리를 보면 운전도 해야 하니까, 지금 그 문제도 걸릴 거고 말입니다.”
타케P “그러고 보니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하야미 “운전? 운전도 해야 했나?”
닛타 “그러고 보니까 운전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근데 전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돼서”
미후네 “면허는 있긴 한데 장롱이라…….”
사기사와 “저 면허는 없는데……”
타치바나 “나이도 안 되는데…….”
아이바 “나 면허 땄던가? 안 땄을걸?”
타케P ‘진지하게 스턴트를 쓰자고 이야기 해 볼까?’
하야미 “그런데 굳이 우리가 운전 해야 해?”
닛타 “아무래도 운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하니까. 게다가 고속 주행도 있어.”
아냐 “그런 건 자신 없는데, 면허도 없고…….”
닛타 “아냐는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 Fire Line에서의 차량 운전 장면에 관하여.
Fire Line에서 운전은 웬만하면 배우 본인들이 했지만 하야미 카나데와 혼다 미오, 타치바나 아리스, 히노 아카네와 타카모리 아이코, 시마무라 우즈키의 경우 주식회사 이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들 중 체격이 비슷한 드라이버들이 대신 주행 장면을 촬영했으나, 마땅한 담당자가 없으면 전문 스턴트우먼 분들이 촬영하거나 차 위에 전문 드라이버가 올라가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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