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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P, 스페이드P) '별명'과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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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6, 2017 19:2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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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턴트 연습 중에
겨울P "액션씬, 아직 어색해."
겨울P "이 작품은, 액션이 아주 중요하니까. 좀 더, 연습해야 돼."
겨울P "주먹을 날릴 땐, 이렇게. 그 다음엔 이렇게."
아냐 "Да(네). 주먹은 이렇게......"
겨울P "순서 외워둬. 가장 중요한 건, 합이야."
겨울P "무기를 쓸 때, 아무렇게나 쓰면 안 돼."
겨울P "전문 스턴트 분들이, 잘 해주시겠지만, 공격하는 쪽도 잘 해야지."
미오 "이렇게 하면 돼? 휙, 하고."
겨울P "좋아. 다음은 달리는 씬. 중간에 폭발, 그 뒤에 점프."
미오 "이거 대사랑은 또 다르게 힘드네......"
시키 "나이프를 날릴 땐 이렇게! 총을 쏠 땐 이렇게!"
시키 "세 발 연속 명중! 멋지게 휘리리릭~ 하고 척! 짜잔♪"
시키 "어때? 완벽하지?"
겨울P "진짜 무기 다루듯 하지 말고 연기를 하라고."
시키 "으응~? 하지만 난 백야한테 이렇게 배웠는데~"
겨울P "괜히 쓸 데 없는 걸 가르쳤네. 너 자꾸 장난치면......"
시키 "알았어~ 제대로 할게. 연기와 실제는 다르니까."
시키 "그보다 백야가 이런 것도 가르칠 수 있을지는 몰랐는데."
겨울P "할 수 있는 게 몸으로 하는 것 말고는 없으니까. 스턴트 알바도 했었지."
겨울P "전문지도자한테 배우기 전에 속성 주입 정도는 할 수 있어."
시키 "그렇구나. 그럼 시키냥은 그것도 가르쳐줘."
겨울P "뭐?"
시키 "파스타 면발로 싸우는 거."
겨울P "......" 움찔
겨울P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시키 "백야 친구♪"
겨울P "메서드 이 새끼가......"
시키 "냐하! 백야 완전 무서워졌어!"
2) 복수
스페이드P "캐릭터 더럽게 많네. 이걸 어떻게 정리한담......"
아스카 "새로운 프로젝트 일인가?"
란코 "광화의 약에 의존하다가는 힘을 잃고 말 것이다." (스태미너 드링크는 너무 마시면 안 좋아요.)
스페이드P "걱정해주는 건 고마운데, 이걸 이번 주 안으로 끝내야 돼서."
아스카 "어디. 이게 그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아이돌들인가?"
스페이드P "백야랑 가을 선배하고 상의 해서 뽑은 게 그 만큼이야."
스페이드P "나중에 오디션으로 참가자를 더 선발해야 돼."
스페이드P "하나하나 다 캐릭터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지."
스페이드P "전문 작가, 감독하고 만나서 또 상의까지 해야 한다고."
란코 "마치 시시포스의 바위와 같구나!" (엄청난 중노동! 일이 끝이 없어요!)
스페이드P "진짜 마음 같아서는 확 다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다."
아스카 "열심히 하라고. 네가 빠져서는 우리도 이 일을 할 수 없으니까."
아스카 "그래서 지금은 어떤 캐릭터를 만드는 중이지?"
스페이드P "미치광이 살인마."
스페이드P "제정신인 척 남들을 속이고 있지만 속으로는 본능이 들끓고 있지."
스페이드P "네들은 잘 모르겠지만 범죄는 사실 제정신인 놈들이 더 많이 저질러."
스페이드P "이건 그러한 특성을 반영한 캐릭터로 굉장히 잔인하고 뻔뻔하면서......"
스페이드P "굉장히 위험하고...... 치밀한...... 살인귀라고......"
아스카&란코 "!"
아스카 "란코, 이건!"
란코 "응!" 척!
란코 "지금이야 말로 구마의 검을 뽑아들어야 할 때!"
란코 "나의 벗, 스페이드여! 악귀의 영혼에 물들지 말고 자신을 찾아라!"
빠아아악!!
스페이드P "커헉!"
털썩!
스페이드P "으으...... 이게 대체 무슨 짓이야!"
스페이드P "양산으로 뒤통수를 갈기는 아이돌이 어디 있어!!"
아스카 "이렇게 하면 정신을 차린다고 들었지."
란코 "이것은 흑백의 기사로부터 전해 받은 비전의 검술!"
스페이드P "백야 자식...... 이딴 식으로 복수를 하다니!"
해결사 시절 겨울P는 여러모로 대단했습니다.
너무 대단했던 나머지 뭐만 하면 전설이 생기고 별명이 붙었죠.
그래서 이상한 별명이 붙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일본에 와서 겨울P라는 별명이 붙고 말았습니다. (웃음)
뭐, 그래도 이 별명은 참고 들어줄만 해서 뭐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사계절P Q&A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돌, 프로듀서들이 직접 대답해 주는 것을 컨셉으로 삼고 있습니다.
링크를 확인하시고 계속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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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그렇구나. 그럼 시키냥은 그것도 가르쳐줘."
겨울P "뭐?"
시키 "파스타 면발로 싸우는 거."
겨울P"..."
시키"겨울P?"
겨울P"우선은 기초인 동체시력부터다. 야구장에서 피칭머신이 던진 공에 적힌 숫자를 읽어라."
시키"훈련법은 어째선가 강도가 예상이 됐는데 언제 도복으로 갈아입었어?"
겨울P"이걸로 하면 돼."(파스타면)
시키"그럴 줄 알았지"
겨울P "응? 뭐가?"
아냐 "시키한테만 총이랑 칼 쓰는 법 알려주고.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겨울P "...아냐.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그래. 말이 사용법이지 자칫하면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그런걸 너한테 함부로 알려줄 수는 없어."
아냐 "그럼 시키한테는 왜 알려주신건데요."(삐죽)
겨울P "그, 그건..."
아냐 "저도 다 알려달라는 게 아니라 시키한테 알려주신 만큼만 알려달라는 거에요. 딱 그만큼이면 되니까요. 네?"
시키 '안돼! 알려주면 안돼, 백야! 다른 건 둘째치고 아냐가 그걸 배웠다간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게 아니라 죽일 거야! 지금 스페이드가 만들고 있는 미치광이 캐릭터가 딱 아냐라고!'
아냐 '가만히 있으세요, 시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집의 다과회에 강제로 [초대]하겠어요. 얼마 전에 고품질의 홍차가 들어왔거든요.'
시키 '이 자식, 머릿속에 직접!?가 아니라 냐하하~그럴 생각은 전혀 없어요~'
아냐 '그럼 됐지만요.' "프로듀서 부탁이에요, 네?"
겨울P "...알았다. 대신 연기에 필요한 부분만 알려줄거다. 그 외에는 절대로 알려주지 않을 거니까, 알았지?"
아냐 "네! 고마워요 프로듀서!"
@원래 겨울P라면 아냐한테 안 가르쳐줬을거라는 말씀을 하지 말아주십시오. 안 가르쳐줬으면 전 시키한테 홍차를 먹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깨너머 치곤 너무 당당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