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P, 여름P) 변화를 눈치채다 + Q&A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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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17 22:16에 작성됨.

봄P

여름P

 

(링크와 이어짐)

 

 

1) 알아봐 주면 좋지

 

유우키 "요시노 씨!"

요시노 "호-오? 무슨 일이신지-?"

유우키 "저 오늘, 뭔가 바뀐 거 없나욧!?"

요시노 "물론 있지요-."

유우키 "정말욧?!" 활짝

요시노 "유우키는 어제보다도 더 활기찬 사람이 되었구려-"

유우키 "아......" 시무룩

 

유우키 "그런 게 아니예요. 이럴 때는 말이죠, 그러니깟!"

유우키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바뀌었네~ 라던가! 오늘은 어떤 옷을 입었네~ 라던가!"

유우키 "이런 걸 말해줘야 한다구요."

 

요시노 "아하-. 그런 것이라 하면-"

요시노 "오늘 유우키는 평소와 달리 치마를 입으셨구려-."

 

유우키 "정답이에욧!"

요시노 "헌데- 어째서 이리도 짧은 치마를-?"

유우키 "그게 말이죠. 저는 무심코 달리는 버릇이 있어서 평소에는 치마를 잘 안 입었거든요."

 

유우키 "하지만 사무소의 다른 아이돌 분들이 예쁜 치마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입고 싶어졌어요."

유우키 "이렇게 하면 좀 더 귀여워진 것 같잖아요. 움직일 때는 조금 조심해야 하지만."

유우키 "그리고 이왕에 바뀐 김에 좀 더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요시노 "사소한 변화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이 좋은 법이지요-."

요시노 "허면- 그에게도 한 번 물어보시는 게-?"

 

유우키 "프로듀서요? 음...... 천안이 있으니까 쉽게 알아보시려나?"

요시노 "마침 어두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대- 이쪽으로 오시기를-."

 

저벅저벅

 

봄P "뭐야...... 네들 여기 있었냐."

요시노 "그대- 여기 유우키를 보시지요-."

봄P "?"

유우키 "프로듀서! 오늘 저, 뭔가 바뀐 거 없나욧!?"

 

유우키 "마음을 읽지 말고 한 번 맞춰보세욧!"

요시노 "맞추시면 상으로- 제가 카레 전병을 쏘도록 하지요-."

 

봄P "...... 아. 있네."

 

유우키&요시노 "!"

 

봄P "너 키 컸어."

 

유우키 "너무햇!!"

봄P "0.2cm 정도."

유우키 "진짜 너무햇!!"

 

 

2) 근데 너무 알아보면 좀

 

아이코 "아카네. 오늘 저, 뭔가 변한 거 없나요?"

아카네 "네?"

 

아카네 "아이코는 오늘도 아이코 입니다!"

아이코 "그렇죠. 하지만 그런 거 말고요. 스타일이라던가."

아카네 "스타일? 옷이나 머리는...... 으으음......"

 

아카네 "아아아! 모르겠습니닷!" 봄버-!

아이코 "아,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어요! 그냥 물어본 거니까!"

아카네 "죄송합니다! 저로서는 전혀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아이코 "역시 너무 작은 걸 바꾼 거려나......"

 

여름P "얘들아~ 뭐하니~" 불쑥

 

아카네 "여름P! 마침 잘 왔습니다!"

여름P "응? 찾고 있었어?"

아카네 "사실 오늘 아이코의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여름P "오호. 아쨩이."

아이코 "거창한 건 아니고, 정말 작은 걸 바꿔봤어요."

아카네 "하지만 저로서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이코의 기대에 맞춰줄 수 없어요!"

여름P "OK. 거기까지. 무슨 뜻인지 알았어. 아쨩의 어디가 바뀌었는지 알아내라는 거지?"

아카네 "그렇습니다! 여름P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름P "물론이지! 그럼 어디...... 아쨩의 바뀐 부분은......"

 

여름P "머리핀!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야!"

아이코 "네! 정답이에요!"

아카네 "오오오! 역시 여름P! 대단하군요!"

아이코 "후후. 사실 조금 조마조마 했어요."

 

아이코 "머리핀 같은 액세서리는 평소에도 자주 바꾸니까."

아이코 "처음 사용한 머리핀이 있다 해도 알아보긴 힘들 텐데, 너무 억지인가?"

아이코 "그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여름P "아니. 나에게 이 정도는 간단한 문제야."

여름P "그 머리핀, 역 앞에 새로 생긴 가게에서 산 거지?"

 

아이코 "네! 어떻게 아셨어요?"

여름P "지나가면서 한 번 봤거든~"

아이코 "프로듀서 씨는 정말 굉장하시네요."

여름P "그 외에도 아쨩에 대한 건 다 알고 있다고."

 

여름P "어제보다 머리 길이가 1.2cm 늘었다던가."

아이코 "네?"

여름P "정확히는 앞머리 약 1.1cm, 뒷머리 약 1cm, 옆머리 약 1.2cm."

 

여름P "다음 무대 때문에 관리에 들어가서 몸무게는 약 150g 빠졌고."

여름P "손톱을 깎아서 어제보다 짧고 예쁘게 정돈 됐어. 머리카락에 웨이브 각도도 많이 달라졌네. "

여름P "아쨩은 머리 정돈도 알아서 하니까 이런 것도 꽤 신경 썼을 것 같아. 아니려나?"

여름P "그 외에도 옷에 묻은 먼지가 어제보다 적고, 신발도 어제 신은 거랑 다르고, 무엇보다 치마가......"

 

아이코 "저, 저기! 그만해주세요!" 화아악

아카네 "아이코의 얼굴이 폭발할 것처럼 빨개졌습니다!"

 

 

 

 

 

 

 

 

 

 

천안이냐 평범한 눈이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건 대상에 대한 관심.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가 중요한 법이죠.

하지만 정말 친한 게 아니라면 저런 건 알아도 안 말하는 게 좋습니다.

저건 진짜 미친 놈이에요.

 

+

 

사문양P도 전부 나왔고, 시간도 좀 지난 김에 다시 Q&A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Q&A는 컨셉을 하나 더할 건데, 바로 캐릭터들이 직접 대답해주는 Q&A 입니다.

아이돌이든 프로듀서든, 전체 질문이든 특정 캐릭터를 향한 질문이든 상관없습니다.

질문을 주시면 그에 따라 캐릭터들이 직접 답을 해줄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여긴 프로듀서도 아이돌도 굉장히 개성이 넘칩니다.

질문을 했는데 퉁명스러운 답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ex)

Q.파스타 한 번 만들어주세요.

겨울P "싫어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아무쪼록 이런 점 유의해 주시고 괜찮으시다면 질문해 주십시오.

일단 들어온 질문은 최대한 정성껏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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