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P, 가을P) '관리'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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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7 18:37에 작성됨.

다이아P

가을P

 

(링크와 이어짐)

 

 

1) 나만 몰라

 

다이아P "요즘 살이 불었어요." 심각

미유 "네? 그렇게 찌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다이아P "그렇게 찌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늘었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미유 "너무 걱정하시는 거 아닐까요? 프로듀서 씨는 제가 보기에도 모델 같은 분이신데."

 

다이아P "모델이든 아이돌이든 뭐든 간에 관리를 안 하면 몸을 망친다는 건 변하지 않아요."

다이아P "일 때문에 운동하기 힘들고, 식사를 인스턴트로 때웠으니 예견된 일이죠."

다이아P "예전 회사에는 사내에 직원용 헬스장도 있어서 좋았는데, 여기 오면서 너무 방심했어요."

다아아P "미후네 씨, 더 어린 제가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한 번 잃은 건 되찾기 아주 어렵답니다."

다이아P "꾸준한 관리와 노력만이 답이에요."

 

미유 "그런...... 가요."

 

미즈키 "그렇지. 그런 거지." 불쑥

미유 "미즈키 씨?!"

 

미즈키 "나이를 먹을수록 실감이 가지. 예전 같은 몸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미즈키 "그런 와중에 더 젊은 애들이 치고 올라오면 언제 밀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미즈키 "악순환의 연속이야. 그러니까 더더욱 철저히! 관리해야만 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선 그게 기본이야!"

미즈키 "지금 좋아하는 것 하나를 끊더라도 더욱 값진 것을 지켜야만 한다고!"

 

미유 "굉장히 열변을......"

다이아P "저도 알아요."

미유 "프로듀서 씨!?"

미즈키 "나도 알아."

다이아P "잘 알죠!"

 

와락!

 

미유 "저, 저는 모르겠네요......"

 

 

2) 안즈가 작가 데뷔를 했다

 

인기 아이돌 '후타바 안즈'

갑작스러운 인터넷 소설 작가 데뷔!

의외의 뛰어난 필력으로 일약 스타덤!

 

치히로 "...... 라는 기사. 봤어!?"

가을P "봤지. 맙소사. 저게 진짜 성공할 줄이야."

치히로 "일고 있던 거야?"

가을P "취미로 쓰겠다길래 별 일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안즈 "후후후. 봤지? 프로듀서. 이게 안즈의 힘이야." 에헴!

안즈 "간단한 생각의 전환이었지. 인세로 먹고 살 거라면 꼭 아이돌을 할 필요는 없다고."

안즈 "요즘 어떤 일이 제일 잘 나갈까~ 하고 살펴보다가 발견한 것이 인터넷 소설 작가."

안즈 "성장성 높고 잘 나가는 작품들을 보니 이 정도면 안즈도 쓰겠더라고."

 

가을P "근데 진짜로 성공이라니."

안즈 "안즈는 이제 먹고 살 걱정 없으니까 볼 일 끝났어. 은퇴 라이브나 준비해 두라고." 바이바이~

 

치히로 "어쩔 거야? 진짜로 저렇게 둘 거야?"

가을P "어쩌겠냐. 내가 뭐라고 해도 안 들을 텐데."

치히로 "소설이 인기를 얻으니까 필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연재를 시작했어."

 

치히로 "아이돌로서의 인기가 더해져서 조회수가 매일 갱신되는 수준이라고."

치히로 "그나마 인세로 붙잡아두고 있는 거였는데...... 족쇄가 풀려버렸네."

 

가을P "대단하긴 한데, 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

치히로 "뭐가?"

가을P "저 녀석의 의욕이 얼마나 갈까~ 하는 거."

치히로 "아."

 

가을P "인세로 돈 버는 게 쉬운 줄 아나. 꾸준히 돈 벌려면 꾸준히 작품을 내야지."

가을P "쟤는 참 머리는 좋은데, 이상하게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치히로 "저쪽에는 너 같은 편집자도 없겠지?"

가을P "사흘 본다. 그 안에 완결하고 돌아올 거야. 돌아오면 일단 좀 혼내야지."

 

가을P "그리고 '작가 아이돌' 후타바 안즈로서 일거리가 늘어나 있겠지." 씨익-

치히로 "넌 진짜 안즈 전문가구나."

 

 

 

 

 

 

 

 

 

 

@ㅏ즈 마스터 가을P

최종편 : 쥬엘을 가슴에!

 

안즈 "한 가지 말해둘 게 있다."

안즈 "나에겐 아이돌 대신 택한 작가라는 직업이 있는 것 같지만, 그런 건 별로 아무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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