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다이아P, 하트P) '요리'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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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2, 2017 18:2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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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족 특성
~다이아P의 집~
미유 "굉장히 좋은 집이네요. 프로듀서 씨."
미유 "부자 아파트인 건 알았지만, 안에 샹들리에까지......"
미유 "드라마에 나오는 집 같아요."
다이아P "처음에만 굉장해 보이지 살다보면 금방 질려요."
다이아P "쓸데없이 넓고, 거추장스럽다는 생각만 들거든요."
다이아P "저는 미후네 씨가 사는 멘션이 더 좋아요. 소박한 정취가 느껴지니까."
미유 "저는 오히려 이런 집에서 한 번 쯤은 살아보고 싶은데요. 로망이 있잖아요."
다이아P "자주 놀러오세요. 저도 갈 테니까. 이 집, 너무 넓어서 가끔씩은 외롭거든요."
미유 "아...... 그러면 참기 힘들겠네요."
다이아P "그렇죠. 정말 거추장스러운 집이에요."
미유 "그럼 집안일이나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다이아P "청소나 빨래는 어쩔 수 없이 몰아서 하고, 밥은 사먹고 있죠. 어느새 인스턴트의 노예가 돼버렸지만......"
미유 "사먹기만 하면 몸에 안 좋은데. 오늘은 제가 뭐라도 해드릴까요? 그, 요리를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다이아P "아니에요! 미후네 씨 요리, 정말 맛있는 걸요. 해주신다면 저야 말로 감사하죠."
다이아P "그럼 우선 장부터 보러갈까요?"
미유 "그 전에 냉장고부터 확인해야죠. 실례하겠습니다."
다이아P "네?! 자, 잠깐만요, 미후네 씨! 안 돼!"
끼익-
미유 "...... 음식이 아닌 게 절여져 있는데, 이게 뭐죠?" 오들오들
다이아P "노력이란 이름의 실패들인데...... 죄송합니다." ← 영국인
다이아P의 소문1 : 치히로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낀다는 것 같다.
2) 들키지 않으면 속임수가 아니다
하트P "와아~! 또 이겼어요!"
나나 "으으. 우사밍 파워로도 이길 수 없다니......"
유코 "이상하게 오늘은 사이킥 파워가 모자라네요......"
하트P "아닌데요? 유코 씨의 사이킥 파워는 평소처럼 한가득이에요."
유코 "넷?! 그걸 어떻게!?"
나나 "자!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어요! 다음 판 시작합니다!"
유코 "이번에야 말로 사이킥 파워로 승리합니다!"
신 "오? 셋이 뭐하는 거야?"
하트P "하트 씨! 나나 씨가 가져온 게임을 하는 중인데 제가 벌써 10연승 중이에요!"
신 "진짜? 프로듀서 의외로 그런 거 잘 하는 구나."
하트P "헤헤. 다음 판도 이기겠습니다!"
유코 "하트P! 다음 판 준비 끝났어요!"
나나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신 "미니게임이구나. 어떤 걸로 승부하는데?"
하트P "포커예요!"
신 "뭐?"
하트P "어디. 유코 씨와 나나 씨의 패는......" 지긋-
하트P "그럼 저부터 패교환 하겠습니다!"
신 "어이☆ 대놓고 사기치냐!"
하트P의 소문1 : 화내는 모습을 보인 적 없다는 것 같다.
눈이 너무 좋아서 상대의 패가 다 보이는 건 반칙일까요.
들키지 않으면 속임수가 아닌데 말이죠.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야, J. 너 지금 내 이야기 하지? 사실을 그렇게 말해도 되는거냐??
???: 솔직히 예전부터 요리에 대한 교육법은 쟤 말대로 영국이 최악이었어요. 제가 오죽하면 해외 주재무관으로 나가길 선호했냐고요....
????: 하지만 오빠, 한번도 해외 주재무관으로 나간 적 없잖아.
???: 그게 문제였지. 뭐, J 쟤 만나고 나서 요리를 배우긴 했는데 말이지.......;;;;;
없어요.
영국인이란 존재는 대체....
(맛이) 없었습니다.
천안에 이렇게나 일상적인 사용법이 존재하는군요
다이아P "저...일단 한번 만들어 봤는데요..."
미유 "그럼 먹어볼게요."
다이아P "아니! 안 그러셔도 돼요!"
미유 "아니요. 그래도 프로듀서가 저를 위해서 직접 해주신건데 먹어봐야죠. 그럼 잘먹겠습니다."
미유 '일단 보기엔 평범한 비프 스튜...겉보기엔 괜찮은데...어디'(덥썩)
미유 "......"
다이아P "어, 어떤가요?"
미유 "......맛이 없어요."
다이아P "아, 아하하...그, 그렇겠죠. 역시 제가 만든 음식은"
미유 "아, 아뇨. 맛이 없다라는 게 맛이 안좋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맛이라는 게 존재하질 않아요."
다이아P "네? 무슨 얘기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데요. 그럼 저도 한입"(덥썩)
미유 "어떤가요?"
다이아P "...세상에. 이건 제가 만든 것 중 가장 괜찮은 음식이에요!!!"
미유 "......네?!"
다이아P "먹었을 때 역한 냄새가 나지도 않고, 배가 아프지도 않고, 정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니! 이건 전부 미유씨 덕분이에요! 덕분에 제 요리 실력이 한층 올라갔어요!"
미유 "...프로듀서. 우리 프로덕션에 이치노세 시키라고 하는 아이돌이 있는데, 한번 만나보실래요? 아주 좋아할 거에요. 여러가지 의미로."
케이트상과 요리배틀을 벌여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심사위원은 미유씨 단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