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Line 제작 뒷 이야기- 4편

댓글: 4 / 조회: 726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2-01, 2017 10:44에 작성됨.

1편/2편/3편

4편 - 이젠 위에도 올라가나?


?? “그렇다면 이제 제작사에서 이제 배우를 정한다?”
송재혁 “그렇지 뭐. 원작은 내가 전에 쓴 거고.”
?? “예전에 내가 그랬잖아. 너 은퇴하고 뭐할 거냐고. 근데 이건 의외다.”
송재혁 “몰라, 엄마.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송미옥(송재혁의 母) “그럼 그쪽엔 언제 가볼 거야?”
송재혁 “약속 다시 잡아야지. 문제는 그건데.”
송미옥 “뭐?”
송재혁 “회장님 자격으로, 우리 팀 선수단 좀 써 줄 수 있어?”
송미옥 “그룹 전체? 왜?”
송재혁 “아무래도 카 액션 신이 많을 텐데, 저 쪽이 버틸지도 의문이고, 우리 쪽은 실제 사건을 해결 해 본 전력이 있잖아. 그래서 조언이나 이런 용으로 쓸려고.”
송미옥 “아이고, 야, 감독이 다 잡아줄 텐데 그게 되겠니?”
송재혁 “에이, 어머니가 생존본능 발큐리아 영상매채 본을 못 봐서 그래.”
송미옥 “그게 뭔 소리야?”
송재혁 “TV판도 안 봤어?”
송미옥 “마츠자와 지사장이 보여줘서 잠깐 봤지. 뭐 예고편에서는 액션이 많이 들어가서 기대하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사쿠라이 부지사장이 많이 실망했다고 하더라고?”
송재혁 “응, 그게, 배우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고, 배우가 운동신경이 안 좋아서 그랬다나?”
송미옥 “아, 그럼 이해 가네. 결국 스턴트도 해야 할 거 아냐?”
송재혁 “뭐 이건 주연배우진이 확정된 뒤의 문제겠지만 말이야.”

닛타 “요즘 후미카, 예전 연기영상을 많이 보네.”
사기사와 “아무래도 전에 한 액션 연기는 좀 부정확한 게 많아서요.”
닛타 “원작은 읽어봤어?”
사기사와 “전자책으로 출간돼서 읽어보지 못했어요.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 할 거 같아서요. 미나미씨는 그 소설 읽어보신 건가요?”
닛타 “응, 전자책을 급히 사서 읽었는데, 작품의 호흡도 빠르고, 뭐라고 할까? 정치적인 이슈를 잘 녹였더라고.”
사기사와 “정치적 이슈요?”
닛타 “응.”
타치바나 아리스(이하 타치바나) “어, 두분 무슨 이야기를 나누세요?”
사기사와 “아, 아리스. 소설 관련…… 이야기에요.”
타치바나 “소설이요?”
닛타 “응, 이번에 프로덕션에서 새로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그거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고 하더라고.”
타치바나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다고요?”
사기사와 “네, 전 읽어보지 않았지만 미나미씨는 이미 읽어보셨다고.”
닛타 “프로듀서님이 저를 주연으로 쓰고 싶다고 말해서 그대로 다 읽었어요.”
타치바나 “대단해요. 미나미씨! 저도 좀 읽어봤는데, 어렵더라고요.”
닛타 “아무래도 작가가 한국 사람이라 그럴 거야. 게다가 정치적인 이야기도 많았고,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정치제도가 있고 하니까.”
사기사와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작가가 그 소설 쓰고 한동안 전화를 꺼놨다고.”
타치바나 “그게 무슨 말이에요?”
사기사와 “소설을 안 보고 하는 말이지만, 작중에서 대통령이 탄핵되는 장면이 나와요. 그런데 실제로 올 초에 한국에서 대통령이 진짜 탄핵되는 일이 발생해서 작가 분 SNS나 휴대전화로 문자가 가서 작가 분이 휴대전화를 한동안 껐다고 하더라고요.”
타치바나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대통령이 탄핵돼요?”
닛타 “그렇지, 일본으로 치면 내각총리대신이 잘려서 더 이상 공직에 못 들어가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번역자가 밑에 설명을 적었더라고.”
사기사와 “사실 일본과 한국의 정치체계를 비교해보면, 한국이 나을 수도 있어요. 작가 분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닛타 “뭐, 권말에도 그 이야기가 나와요. 일본 정치제도에 대해 작가가 신랄하게 쓴걸 보면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야미 “그런데 원작은 좀 전쟁 분위기로 가더라. 나도 읽어봤지만.”
닛타 “그런 상황을 가정했다고 하더라고. 드라마도 그렇게 갈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야.”

송미옥 “원작과 똑같이 갈 거야?”
송재혁 “전혀, 그렇게 못 가. 정말 그런 스토리로 가면 이거 영상화 못 해.”
송미옥 “그런가?”
송재혁 “일본 까는 스토리인데, 잽스 애들이 잘도 허락하겠어. 그랬다면 진짜 난리나.”
송미옥 “결국은 스토리가 조금 바뀌겠네?”
송재혁 “그렇지.”
송미옥 “지금 시점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는 거 아냐?”
송재혁 “사실 그게 제일 높지 뭐. 그런데 아까도 말했지만 제작사가 미시로 프로덕션인데……”
송미옥 “미시로라,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송재혁 “거기 뭐 아는 사람 있어?”
송미옥 “당연히 있지. 거기 전무 있지? 여자 전무.”
송재혁 “응, 거기 아이돌 총괄하는…… 알아?”
송미옥 “알지.”
송재혁 “뭐라고?”


송미옥(宋美鈺)
- 주식회사 이글 모터스포츠 현 회장, 이글 모터스포츠 레이싱팀 총감독이면서 현 유럽지역 감독으로 자사 육성총괄 이사이자 이글 모터스포츠 퍼시픽의 대표이사인 송재혁의 친모, 1980년대 유럽과 한국에서 카레이싱 선수로 활동했으며, 결혼과 동시에 선수를 은퇴했다. 일본에서도 활동한 기록이 남아 있는 듯.
90년대 후반 당시 이글 코퍼레이션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며, 2006년, 주식회사 이글 코퍼레이션 내에 모터스포츠 사업부를 설립, 2010년 이 사업부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압도적인 추진력을 가지고 팀을 운영해 현재의 산하 지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재계나 카레이싱계의 높으신 분들과 연줄이 있다는데, 확인된 것은 없는 듯. 미시로 프로덕션의 미시로 전무와 예전에 알고 있던 사이인 듯?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