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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P, 클로버P) '연차'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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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8, 2017 19:5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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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습 연차
미오 "치히로 씨, 여름P 어디 있는지 알아?"
치히로 "여름P는 오늘 안 왔어요. 연차 냈거든요."
미오 "연차!? 갑자기? 그런 얘기 못 들었는데."
치히로 "그도 그럴게, 아인헤리아 의상 패치가 기습적으로 이루어졌잖아요."
미오 "...... 아."
치히로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연차 내겠다고 하더라고요."
치히로 "아이코도 쉬는 날이고, 하루 종일 뮤비만 돌려보겠다나 뭐라나."
치히로 "심지어 밤 중에 출근해서 오늘 하루치 업무를 밤샘으로 끝내놨어요."
치히로 "연차를 낸 건지, 안 낸 건지."
미오 "미쳤네."
치히로 "미쳤죠."
2) 좋은 상사
유이 "짝짝짝~♪ 스노우 윙즈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유이 "클로버P가 문자했는데, 올 겨울에도 이걸로 활동할 거래."
하루나 "다시 한 번 뉴제너와 활동하는 거군요!"
하루나 "안경에 광내고 기다려야겠어요!"
하루나 "그런데...... 클로버P는 이런 중요한 일을 또 문자 통보하는 건가요."
미레이 "프로듀서는 글러먹었어. 완전히......"
유이&하루나 "미레이!"
미레이 "또 사무실에 숨어버렸다고."
하루나 "가을P한테서 비밀번호 알아내지 않았나요?"
미레이 "금방 바꿔버렸어. 안 그렇게 생겨선 철저하다니까."
하루나 "또 농성이군요. 아! 안경을 끼면 어딘가 빈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레이 "그런 걸로 가능할 리가 없잖아! 뜬금없이 영업하지 마!"
하루나 "안경의 가능성을 깨우쳐 드리려는 것 뿐입니다!"
유이 "아이 참~ 두 사람 다 싸우지 마."
유이 "사실 클로버P는 좋은 상사가 되고 싶은 거랬어."
유이 "그래서 짜잔~☆ 이런 것도 줬다고?"
미레이 "뭐야 이거? 카드?"
하루나 "좋은 상사라니? 무슨 소리인가요?"
유이 "전에 치나츠가 읽던 '회사원 생활백서'라는 책에서 봤는데."
유이 "좋은 상사는 회식 자리에서 법인 카드만 주고 살짝 빠져주는 거라더라고."
유이 "클로버P도 그 책 읽었다면서 좋은 상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대."
미레이 "...... 이벤트 준비도 아직 안 했는데 회식은 무슨 회식!!"
하루나 "그건 그냥 변명, 혹은 궤변을 늘어놓은 거 아닐까요?" 삐질
유이 "역시 그렇지? 그래도 모처럼 카드 받았으니까 전야제로 노래방 가자♪"
회식 자리에서 빠져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참여를 안 하는 상사.
크으...... 갓 팀장님 클로버P 찬양합시다.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만 전부 아이코 미만 잡이죠.
치히로 "미쳤죠."
정확한 안목.
클로버P의 의외의 긍정적인 면이군요
자기는 홀로 고독한 혼밥을 할 수 있다니, 이 무슨 윈-윈.
겨울P "그 녀석이 미쳤다는 건 잘 알지 않습니까. 괜히 이해하려 하는 건 에너지 낭비입니다."(지이-)
치히로 "......그래서 겨울P는 지금 뭘 보고 있죠?"
겨울P "Memories 뮤비입니다만."
치히로 "......Memories요?"
겨울P "이번 아인헤리아 의상의 미나미와 저번 페스 한정 아냐를 세워서 뮤비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언밸런스한듯한 조화로움이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군요."
겨울P "그래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아 걱정하지 마십시오. 일은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요. 이건 틈틈히 보고 있는 겁니다."
치히로 "그래서 그 틈틈히가 어느정도죠?"
겨울P "의상이 풀리고 나서 계속이군요."
치히로 "...겨울P는 여름P보고 미쳤다고 할 자격 없어요."
아냐 "......프로듀서가 다른 여자를 보고 있어. 나도 보고 있지만, 다른 여자, 미나미도 보고 있어. 프로듀서는 나만 봐야 하는데. 프로듀서의 눈동자엔 나 하나만 비쳐있어야 하는데."(멀리서)
물론 아냐도 저러지 않습니다. (진지)
그리고 오늘도 클로버P를 담당하는 미레이는 고통받고 있군요~ 화이팅!!
클로버P는 조용히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