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Line 제작 뒷 이야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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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2, 2017 11:08에 작성됨.

이 내용은 소설 Fire Line이 한편의 드라마라는 상황을 가정하고 쓰는 뒷 이야기입니다. 제작 뒷 이야기 및 출연진들의 대화를 통해 제작과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편 - 전화 대화

2017년 모월 모일. 도쿄 신주쿠구.
? “아, 사장님, 기획사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 “어디인가요?”
? “346 프로덕션이라고 합니다. 거기 아이돌 사업부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 “아이돌 사업부? 거 뜬금 없네. 그 전화한 분 정보 있나요?”
? “아, 네. 쪽지로 보낼까요?”
?? “그냥 주세요. 내 전화해보지 뭐.”

타케P “현재 원작자가 부재중이라고 해서 일단 연락을 달라 했습니다.”
전무 “그건 뭐 자네의 능력에 맡기지. 그건 그렇고 주연은 정해진 건가?”
타케P “아닙니다. 일단은 원작자분과 협의하는 대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무 “그럼 그렇게 하게.”

도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 “수고 많으십니다. 그 346…… 아, 미시로 프로덕션 맞죠? 여긴 주식회사 이글 모터스포츠 퍼시픽의 송재혁 사장입니다.”
346 리셉션 “아, 안녕하세요. 어떤 건 때문에 전화를 주셨나요?”
송재혁 “아, 다름이 아니라, 1시간 전에 그쪽 프로듀서분이 저희 회사로 전화하셨다고 하시거든요. 타케우치, 맞나?”
346 리셉션 “아, 예, 타케우치 프로듀서님 말씀이시죠? 아이돌 사업부의?”
송재혁 “네, 그분, 연결 좀 부탁 드립니다.”

5분 후.
타케P “감사합니다. 미시로 프로덕션의 타케우치입니다.”
송재혁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이글 모터스포츠 퍼시픽의 송재혁입니다. 저를 찾으셨다고 하셔서 말입니다.”
타케P “아, 네. 들으셨군요. 그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쓸 신작 때문에 그럽니다만……”
송재혁 “신작? 아, 기사를 보니까 이번에 새로 드라마 찍으신다고 그러셨죠.”
타케P “네, 그래서 찾다 보니 마침 괜찮은 소설이 있어서 이걸 원작으로 하려고 봤더니 원작자를 만나서 허락을 받아야 할 거 같아서 말입니다.
송재혁 “혹시 소설 Fire Line 말씀이십니까?”
타케P “네, 맞습니다.”
송재혁 “그럼 멀리 가실 필요 없네요. 제가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어차피 그 소설 제가 쓴 거니까요.”
타케P “아, 다행이군요. 그럼 내일 혹시 가능하십니까?”
송재혁 “시간은 아무 때나 상관 없습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타케P “아, 그러지 마시고, 신주쿠역으로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내일 오후 12시쯤 괜찮으십니까?”
송재혁 “오후 12시, 식사 같이 하시면서 이야기 하시죠.”
타케P “알겠습니다.”

전화 통화가 종료된 후 신주쿠.
송재혁 “이거 참, 큰일 났네. 첫 소설부터 드라마화라……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김 부사장님.”
김태열 “네, 사장님.”
송재혁 “저 아무래도 내일 점심은 같이 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그 미시로쪽 사람하고 같이 해야 할 판이라.”
김태열 “아, 그 소설 때문에 그러시죠? 아까 전화하시는 거 들었습니다만, 의외인데요. 그 미시로에서 제안이라, 이거 기대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송재혁 “문제는 저거에요. 제작비용이나, 연기를 누가 하냐, 게다가 아시다시피, 이거 판타지액션에 형사물이거든요. 읽어보셨잖아요?”
김태열 “읽어봤죠. 아주 골때리던데, 이걸 드라마화 시킨다면 대작이 될지, 쪽박이 될진……”
송재혁 “그러니까요.”(고개를 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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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개는 이런 식으로 됩니다. 본편에서 나오지 못한 이야기는 여기서 나올 수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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