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면라이더 클립-A의 입덕/동경과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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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1, 2017 00:31에 작성됨.

-트레이닝 룸

아리스'너무 일찍 와버렸네...'

아리스'어제 더블은 꽤 재미있었어. 프로듀서 씨가 있어서 얼굴이 풀어지는 것만은 어떻게 막았지만...'

아리스'...'(거울 앞. 트레이닝복의 가운데의 지퍼가 더블 가운데의 선을 연상시킨다)

아리스"자, 너의 죄를 세어라."(척)(눈이 반짝인다. 감탄중이다)

아리스P"푸흡..."

아리스"언제 거기 계셨던 거에요!"

아리스P"어제 더블 보면서 입꼬리 씰룩거릴 때부터 이럴 것 같아서. 좋은 클립이 나왔어."

아리스"지워요! 당장 지워요!"

아리스P"흔치 않은데 이런 거~지울까 말까 고민되네~"

아리스"고민할 일이 아니잖아요!"

아리스P"워 워. 아침부터 목 버릴라. 그나저나, 아리스가 히어로를 동경하기도 하는구나."

아리스"그, 그야... 어른스럽잖아요! 철저히 준비하고, 멋진 아이디어로 일을 해결하고..."

아리스P"확실히 어른에게는 그런 게 많이 필요하지. 아니, 요구된다고 할까."

아리스"요구된다...?"

아리스P"응. 직업에 따라, 사는 곳에 따라, 한 사람의 어른이라면 이래야 한다고 정해지는 게 있어. 규칙이라고 써붙이지도 않고, 심하게 모자라지 않으면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지만."

아리스"암묵적이란 말 정도는 저도 알아요."

아리스P"나이스 츳코미. 뭐, 사실 그게 사람 마음대로 안 돼. 이게 내 길이다! 라고 생각해서 한 가지를 열심히 팠더니, 세상에 나가보면 누구도 그런 능력이 필요하지 않고. 히어로라도 그런 건 못 해결해주고."

아리스"..."

아리스P"아이돌은, 그래서 대단해. 혹시, 작년 사인회 때 그 운동선수 기억해?"

아리스"아..."

아리스P"아리스가 그 나이에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어딘가 울컥해서 운동을 시작했다던 사람."

아리스"네, 기억나요."(미소)

아리스P"아이돌은, 그 살아가는 모습이 세상에 보여져. 그래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바꿀 수 있어.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히어로에 가장 가깝지."

아리스"마치...히카루 씨가 할 법한 이야기네요."

아리스P"그렇게 되네. 하하."

아리스P"하지만, 확실히 내 이야기야. ...조금 싫은 얘기일 테지만, 그 트럭에서 너와 후미카가 우리를 바꿨으니까."

아리스"..."

아리스P"그러니까, 아리스는 이미 그 경지에 도달해있어.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

아리스"프로듀서 씨..."

후미카"어머, 프로듀서 씨?"

아리스P"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그럼 가볼게. 연습 열심히 하고."

아리스"네..."

아리스"잠깐, 그거 안 지웠죠! ...이미 갔어..."

후미카"무슨 일이죠?"

아리스"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후미카"응? 메일이..."

메일 속 영상 속 아리스"자, 너의 죄를 세어라."

후미카"푸흡..."

아리스"히어로고 뭐고 악마야! 프로듀서 씨는 악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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