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하트P, 클로버P) '응원'과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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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8, 2017 17:3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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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가 왜
신 "안녕☆ 하트의 무대를 보러 와준 모두들, 정말 고마워☆"
관객들 "와아아아아~"
신 "어라어라? 다들 왜 이러게 목소리가 작은 거야."
신 "좀 더 커다랗게 소리 지르라구☆ 질러☆"
관객들 "와아아아아~~"
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하트의 팬은 별로 없어.'
신 '시작부터 늦은데다 나이도 많고, 그에 비해 부담스러운 설정이니까.'
신 '다른 아이돌의 라이브에 곁다리로 서서 간신히 무대 하나 서는 게 전부. 심지어 프로듀서는 초짜 중에 초짜.'
신 '하지만! 그 초짜 프로듀서가 만들어준 무대야! 절대로 포기할 수는 없어!'
신 '지금은 나를 보지 않는 관객들이지만, 무대가 끝났을 때 이 사람들 전부를 내 팬으로 만든다!'
신 '그게 바로 스위티☆한 아이돌 슈가 하트의 첫 걸음이야!'
신 '무대 뒤에서 지켜보고 있으라고, 프로듀서☆' 힐끔
신 "어라? 얘 어디 갔......"
관객들 "와아아아아아아!!"
신 "잉? 관객들은 왜 갑자기...... 잠깐!?"
하트P "이 정도로는 안 돼요! 좀 더 크게!"
하트P "와아아아아아아!!"
관객들 "와아아아아아아아!!"
하트P "그래요! 그 정도는 해야죠! 자, 한 번 더!"
하트P "와아아아아아아아아!!"
관객들 "와아아아아아아아!!"
하트P "최고로 스위티☆한 아이돌 슈가 하트! 최고다!"
신 "...... 마음은 고마운데, 왜 네가 관중석에 있는 거야?!"
다행히 무대는 성공리에 끝났고, 하트P는 이후 엉망진창 혼났다.
2) 눈을 못 마주쳐서
노노 "저, 저기...... 클로버P."
클로버P "왜 그래? 모리쿠보 씨...... 히익!" 화들짝
노노 "히, 히익!"
노노, 클로버P "......"
클로버P "그...... 모리쿠보 씨?" 눈치
노노 "네? 왜, 왜 그러세요?" 눈치눈치
클로버P "방금 무슨 이야기......"
노노 "아...... 사실은...... 히익!"
클로버P "히이익!"
노노 "무리...... 이런 거 무리인데요!"
클로버P "나도 안 돼...... 노트북! 누가 내 노트북 좀 가져다줘!"
미레이 "...... 뭐하는 거야? 두 사람은."
쇼코 "그게, 노노도 클로버P도 다른 사람이랑 똑바로 눈을 못 마주치잖아."
쇼코 "그래서 눈을 돌려버리는데, 두 사람 다 돌려버리니까 그 때마다 눈을 마주쳐버려."
미레이 "겨우 그거 때문에 저런다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되지 않을까.
마주 보고 있으니까 같은 방향으로 돌리면......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 아이돌에 그 프로듀서란 말밖에;;;
클로버P "히익! 왜, 왜 그러세요, 모리쿠보 씨?"
노노 "아, 딴 게 아니라 다음 스케쥴 때문에..."
쇼코 "후히, 노노, 예전과 다르게 클로버P랑 잘 얘기하네?"
미레이 "당연하지. 이걸 썼으니까."(손전등)
쇼코 "...거기서 손전등이 왜 나와?"
미레이 "예전에 노노, 무대 조명이 눈부셔서 눈을 피하지 않고 공연한 적이 있었지? 거기에 영감을 얻고 클로버P랑 대화하기 전에 눈에 손전등을 초근접거리로 비춰줬어."
노노 "아 그렇군요. 그럼 다른 건..."(초점 안 맞음)
미레이 "...뭐, 잠깐 동안 앞이 잘 안보인다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말이야."
쇼코 "그거 약간이 아닐텐데 말이지...후히."
2. 노노랑 클로버P... 그냥 이쯤되면 고개 숙이고 대화하는 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안 마주칠 거라면...
혼날만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