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드P, 가을P) '쇼핑'과 '위험'

댓글: 18 / 조회: 629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1-12, 2017 17:15에 작성됨.

스페이드P

가을P

 

(링크와 이어짐)

 

 

1) 쪽팔림

 

아스카 "오랜만에 하는 백화점 쇼핑은 나쁘지 않군."

아스카 "그저 유행을 따르기만 하는 건 나답지 않지만, 가끔은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 필요도 있으니까." 후훗

 

스페이드P "다 좋은데 왜 네 짐을 내가 들어야 하냐."

아스카 "조금 들떠버려서 말이야. 눈 깜짝할 사이에 짐이 불어났거든. 장난감을 포기 못 하는 어린애처럼."

스페이드P "와아 진짜. 이 중2를 어쩌지. 얼굴이 재산이라 때릴 수도 없고."

아스카 "이해해 달라고. 아이돌이니까. 그래, 이건 어때? 나도 네 쇼핑을 도와주지."

스페이드P "쇼핑?"

아스카 "네 센스는 인정할만 하니까. 이참에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스페이드P "어느 정도 예상은 하겠지만, 내 취향이 좀 독특해. 후회하지 마라."

아스카 "후회는 첫 만남 때 질리도록 했어."

 

아스카 "이미 온갖 못볼 꼴을 다 봤는데, 무슨 일을 벌이든 놀랄 것 같지 않아."

 

 

~잠시 후~

 

스페이드P "오, 이거 좋은걸. 디자인이 꽤......" 흐음

아스카 "이봐. 얼른 좀 나가자고. 여긴 진짜......" 화끈

스페이드P "난 분명 경고했다. 네가 오자고 한 거야. 흠, 이걸로 할까?"

아스카 "제발 그거 좀 내려놔! 그거 요술봉 7세 이용가라고!!"

스페이드P "7세 이상 이용가지. 난 25세고."

아스카 "젠장. 네가 이런 중증 오타쿠였을 줄이야......"

 

스페이드P "조용히 하고 나 쇼핑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나 해라."

스페이드P "좋아. 소품은 이거면 됐고, 다음엔 의상 고를까."

스페이드P "일본에 오니 덕질하긴 참 좋네. 야, 스까야~. 나 이거 입고 겨울 코미케 나갈 건데, 너도 할래?"

 

아스카 "안 해! 그리고 내 이름 이상하게 부르지 마!!"

 

 

2) 프로 VS 프로

 

치히로 "뭐야? 뭔 일이야. 왜 이렇게 연락이......"

 

위이이잉-

 

치히로 "!"

 

달칵

 

치히로 "너 어디야? 아까부터 왜 연락이 안 돼?"

-가을P "치히로. 지금부터 잘 들어. 어쩌면 이게 마지막 통화가 될지도 몰라."

치히로 "마지막이라니? 너 지금 대체 뭐하는 건데!"

-가을P "쫓기고 있어. 설마 이렇게 될 줄은......"

 

-가을P "진짜...... 진짜 몰랐다고. 솔직히 그런 걸 누가 예상해."

-가을P "난 그저 아이돌이 될 만한 사람을 스카우트 하려 했을 뿐이야."

-가을P "그런데 뒤를 쫓다가 스토커 같은 걸로 오해를 받았나 봐. 그 뒤부터 내가 쫓기기 시작했어."

-가을P "이 녀석들, 완전 프로야.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고. 대체 뭐야, 그 사쿠라모리 카오리라는 여자!"

-가을P "무슨 특수부대 같은 녀석들이 경호를...... 아, 아악! 또 쫓아왔어!"

-가을P "미안해, 치히로! 우리 애들, 잘 부탁해! 안즈랑 카나데는 내일 바로 스케줄 있으니까 그거 잘 챙겨주고!"

 

뚝-

 

치히로 "...... 이거 대체 뭔 상황이야?!"

 

 

가을P의 소문2 :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는 것 같다.

 

 

 

 

 

 

 

 

 

 

밀리마스 아이돌 사쿠라모리 카오리.

아버지가 자위대 간부이고, 그래서인지 수수께끼의 조직이 남몰래 지키고 있다는 소문이 있죠.

그리고 쫓기는 와중에도 아이돌들 스케줄 챙기는 가을P. 이것은 프로와 프로의 싸움!

 

이를 통해 우리는 남의 프로덕션 아이돌은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드P는...... 치히로 씨가 좋아합니다?

당연한 거지만 코스프레를 했을 때도 캐릭터에 빙의해서 연기를 펼칩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