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에 글을 쓰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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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8, 2018 11:52에 작성됨.

저는 군대 가기 전 2015년 6월 첫 글을 썼습니다.

당시 아이커뮤에서 열리던 1000일 기념 이벤트 부분에 응모하고 싶은데 그림도 못그리고 요리도 못만드는 똥손이었던 저는 할 수 있는게 글 쓰는것 밖에 없었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책이라곤 학습서 말고는 잡아본적 없던 저는 당시 1주일 넘게 끙끙대며 글을 썼고 지금보면 부끄러울 만큼 부족한 글이 3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처음엔 이벤트를 목적으로 쓴 글이었지만 인정을 받은게 너무나 기뻤습니다. 결국 그 글을 계기로 지금까지 자주는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정받고 주목받는게 좋아서 글을 썼지만 그것이 목적이 되는 순간, 제가 쓰는 글들이 저를 만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글을 썼다 지우기를 수백번. 결국 저는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쓰기로 맘먹었습니다. 대세와 유행과는 거리가 멀었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댓가 없기에 자유로웠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 마이너하고 부족한 부분 많은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분들께 더욱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도 다른 분의 글을 종종 읽지만 댓글을 다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요즘 부쩍 줄어든 조횟수나 댓글을 보면 확실히 작가분들의 창작의욕이 떨어질만 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이커뮤가 개편되며 평균 조회수가 확 떨어지다보니 더불어 창글게에도 사람이 많이 빠진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작가분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창글게가 많이 활성화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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