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아냐와 알퐁스 도데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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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3, 2018 23:54에 작성됨.

연극 같은 걸 한다는 설정으로...

둘이 찍었으면 좋겠어요.


보통은 아냐를 아가씨로

산속에서 양을 치는 목동은 미오로 설정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다가오는 아냐를 상대로 몰래얼굴 붉히면서

끝끝내 욕망을 참아내는 미오를 떠올리겠지만

(물론 이것도 그림이 되긴 합니다만)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홀로 외로이 양을 치면서 별자리를 벗으로 삼고

순수한 사랑을 끝까지 지키는 고결한 목동...

이건 당연히 아냐의 역할 입니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고도 은근히 사람 마음 자극하는 거

그거 미오도 엄청 잘 하거든요! 원래 무자각은 패션의 영역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한정 미오와 통상 아냐 쓰알들을 연결지어

홀로 변방을 지키는 기사 아냐와 그런 곳까지도 혼자 찾아오는 당찬 아가씨 미오,

추운 날의 교회를 배경으로 겨울밤 하늘을 수놓은 별을 바라본다면......


크으! 이건 그림 딱 나온다!

됐다! 더 얘기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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