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끄적여볼 글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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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5, 2019 00:24에 작성됨.
뭔가 이 사이트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른 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은 매번 했지만요 ㅎ 프로듀싱 경험은 있지만 확 타 분가/본가 P 라고 하기엔 부족해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들어요. 왜냐하면 그 친구들의 스토리나 이런 것들을 프로듀싱으로 접한다기 보다는 커뮤 번역본이나 공식 설정같은걸 보통 찾아보는 편이거든요.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사엠 관련 글만 쓰려고 했던것도 지금까지 게임을 통해 꾸준하게 프로듀싱 하는 친구들이 얘들 뿐이라서 그렇습니다
아마미 하루카를 맡으신 성우 나카무라 에리코씨도 꼭 게임으로 접하지 않아도 (아이돌들을) 좋아해주신다면 프로듀서다. 라는 말을 하셨지만 사실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진짜 프로듀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딱히 게임의 플레이 유무가 프로듀서임을 판가름 짓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게임에 집중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해 합니다. 하기사 모든 스토리, 정보, 인물간의 관계, 성격 등이 게임에서 나오니까요.
(본론으로 들어서면) 한때 엄청 크로스 오버에 빠져서 별별 설정으로 묶은 조합을 찾아다니곤 했어요. 거기 빠져서 저도 각기 다른 프로덕션의 아이돌끼리 만나는 설정의 글을 써본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제가 프로듀싱 하지 못했던 친구들을 다룰 때 어려웠어요.
인물을 타자화시킨다고 해야하나요? 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해야 하나요? 비중이 줄어들고 이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애들에 대해 정확하게 경험해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설정을 가져다가 쓰면 그거야 말로 잘못된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커뮤라는 사이트에 활동하려고 하는 이유는 제가 모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도 있고 진짜 담당을 찾고 싶어서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돌들의 색다른 모습을 찾게 되면 언젠간 담당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설정들을 조금씩 맞추어 가는 느낌으로 써볼까 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소재는 엄청나게 많아서 쓰려면 한도 끝도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 구상하고 있는 계획 *
0. 차기작이라기 보다는 '돌고래'와 같이 연재할 예정입니다. 썼던 것을 조금 손봐서 다시 올리는 정도니까요. 어쨌든 재미있는 글이 많을 수록 좋겠죠.
1. 아이돌들이 크로스오버를 하는 형식의 글을 월간호 잡지 형태로 쓴다.
2. 한 달에 한 번씩 기재되지만 가능하다면 분할해서 연재한다. (12월 1호, 2호 등)
3. 로고는 위에 올린 듯한 느낌 (미정)
: 확실히 시중에 있는 잡지에 사용되진 않는 글씨체지요!..
4. 글의 표지는 기존 카드 사진의 타치에(立ち絵)를 활용한다.
: 제가 그림을 정말 못 그려서요ㅎㅎ
5. 모든 이야기들은 평행우주적인 세계관에 따르며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
: 서로 이어지지 않는 짧은 토막글?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글의 구성을 대화체로 할 지 아니면 매번 하던 소설체으로 할지 고민이네요.
6. 제목의 월간은 넘을 월 + 사이 간으로 했어요.
원래 월경越境이라고 해서 니코니코동화에 올라오는 크로스오버 시리즈가 있는데, 말 그대로 '경계를 넘는다'는 뜻이에요. 그냥 크로스오버 태그는 항상 그렇게 올라오더라고요. 하지만 어감 상 어색하고 한국에서 그렇게 많이 쓰이는 한자가 아니라 다른 말을 생각해 보다가 이렇게 정하게 되었어요.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예 아이마스 시리즈에 발을 안 담근 것은 아닙니다!!
한데마스/데레마스/데레스테/밀리시타 해본 경험이 있고 가끔 데레마스 모바게 합니다.
사엠은 게임 두 가지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하고있고 본 애니메이션 + 푸치 애니메이션 둘 다 시청했어요.
(참고로 한데마스로 입덕했어요)
데레,본가 애니 전부 시청했습니다.
데레극장 시간 날 때마다 시청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공식 코믹스는 U149 정도 보고 있습니다. 와일드 윈드 걸도 재밌었어요!
유튜브에 올라오는 성우 라이브 다이제스트도 봐요 허허
정리하자면.. 데레로 입덕했는데 사엠쪽으로 빠져버린 해괴한 케이스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P는 자칭할 수 있다는 점
아케마스... 타카네P... 부심...
윽, 머리가...
좀 더 아이돌들의 매력을 알게 되면 그땐 프로듀서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네요
아직은!!!...
하지만 전 알아야만 P라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라는 주객전도적인 생각보단
P가 되보면 저절로 알게 될 거다
라는 생각이 훨씬 더 가깝습니다.
저는 그렇게 의무적으로 사는 스타일은 참으로 질색입니다.
우선 담당에게 진심이 있는지부터 먼저 체크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아 그리고 타카네P는 예전에 트위터에서 아케마스 부심 부리는 모 타카네P의 얘기에요.
'아케마스 때부터 타카네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타카네에 대하여 함부로 떠들지 않았으면 한다'
농담같죠? 실제로 한 말입니다.
저는 커뮤니티 자체를 덕질 한 이후로 대략 4,5년 뒤에야 제대로 해봐서 그 전까지는 이곳저곳 돌아다녔어요
아이마스 좋아한다고 그러면 게임 안하니까 프로듀서 아니네? 이렇게 말하는 사람 생각보다 커뮤(아이커뮤 말고 트위터, DC, 등등을 총칭하는 말)에 엄청 많아요 진짜....
저도 누구든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P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함부로 말을 못하겠는거죠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봐도 리버P님 말이 맞아요 그런데 전에 데인 게 있었어서 P라고 칭하기 조금 망설였던것 같네요
일단 담당을 확실히 정하는게 먼저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