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파묻히는 도시」 이치노세 시키 단편
댓글: 6 / 조회: 977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1-16, 2019 16:02에 작성됨.
--- 시키 씨는
--- 혼자서라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으음... 시키짱이라며언~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정말로?
새벽, 길을 거니는 인영은 두 사람. 세상은 어두운 밤에 가라앉아, 불빛도 드문드문하다.
--- 반짝거려
그래서인지, 도심임에도 하늘에는 별 몇 개를 볼 수 있었다.
얼마간 그대로 별을 쳐다본 채로 걸어가다가,
꾸욱, 하고. 이치노세 시키는 앞을 걸어가는 남자의 옷자락을 그러쥐었다.
"응? 왜그래, 시키?"
"아무것도? 냐하하..."
...정말로?
그가 없어지는 걸로도 나는...
"시키?"
걸어갈 수 있을까?
"괜찮아?"
이 도시에서, 나 혼자...
"...저기."
"응?"
"손"
덧없이 흔들리는 저 별빛처럼,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사람.
"응"
--- 꼬옥
이 손을 놓고, 네가 어디론가 가버린다면,
분명, 나는 숨도 쉬지 못한 채
이 도시 속에 파묻혀 가겠지.
-----------------------------------------
그냥 이대로 끝내고 싶다... 이야기를 만드려 하니 단편인데도 분량이 안돼...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날개와 함께하며,
하늘을 날 것이다.
쓴다고 하면 욕 먹겠지
(불량작가적인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