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イドル擬き(아이돌 모조품)」 마츠다 아리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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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1, 2018 19:47에 작성됨.

찾으러 가는 거야, 그곳에


공란들을 메워서 완성한 정리들은

분명 올바를 터인데

팔랑팔랑 헛돌기만 하네.

미래는 일그러져서

조그마한 균열들에 얼마든지 엉켜가며

이상에서 벗어나는 거야.


미지근한 물이 빠르게

온기를 잃는 소리가 났어.

길을 바꾸려 한다면


지금이야


이런 '닮기만 한 것'은 필요없어.

진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면 돼.

찾으러 가는 거야, 그곳으로

「하지만 그건 잘 만들어진 동화 속 이야기 같아


답이 사라진 공란들을 바라봐.

분명 메웠을 터인데

아무리 해도 모르겠어.

아름다운 꽃들을 소중하게 피워냈지만

배려없는 흙발들에

간단하게 짓밟혀 버렸어.


내려 쌓이는 흰 눈이

작은 싹들을 덮어가고 있어.

멀고도 멀기만 한 봄은


눈의 아래에


보이지 않는 건 어떻게 해도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버리고 말아.

찾으러 갈 장소조차 잃었던 우리 모두는

알지 못한 채 싹을 밟아.


추억에 의지해서 만들었던 꽃들은 빠르게 스러져갔어.

발밑은 깨닫지 못한 채로


진짜라 말할 수 있는 장소를

찾으러 나아가는 건 분명히

지금이야.


이런 '닮기만 한 것'은 필요없어.

진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면 돼.

찾으러 갈 테니까, 그래 너를

「고마워, 작은 싹들을 함께 찾아내어 줘서


넌 그렇게 중얼거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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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는 '자신 또한 아이돌'이라는 자각이 좀 부족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바라보기만 하는 수동적인 '팬'이라는 자리에 남아있다기 보다도 '이런 자신은 아이돌에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보다 빛나는 별들은 잔뜩 있다.' 같은 열등감에 더 가까운 듯 합니다. 사무소나 아이돌들 주변에서는 언제나 하이텐션이지만 자신을 낮추거나 울적한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오히려 이 모습이 메인인 듯 보이며, 학교에서는 '친구'가 없다는 조의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모조품일 뿐이라고 자조하는 그녀가 어떻게 '진짜'를 찾아가는지, 그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어차피 연재는 거의 글러먹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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