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카오리 씨 순애를 쓰고자 하는데..
댓글: 18 / 조회: 91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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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2, 2019 00:34에 작성됨.
동인 만화에서 실연 밈이 대세(...)가 되버린 바람에. 한 차례 실연을 겪었다는 설정을 넣어서 쓰고 싶더라고요.
어디 좋은 설정 없을까요. 짱구를 굴려보는데 아이돌 되기 전에 실연을 겪었다고 하면 어디서 겪었는지 정하기 애매하고, 그렇다고 예전 사무소에서 아이돌 일을 하다 왔다고 하기엔 설정 충돌이 일어나고.
좋은 아이디어 받습니다. 꾸벅.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창시절때 그렇게 대우받으면서도, 아버지의 권력으로도, 자신의 능력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일을 겪었던 거죠. 엄친딸이 반에 있는 모브캐스러운 남학생한테 빠졌는데, 그 남학생이 카오리를 돌아봐주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온갖 노력을 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은 다해보다가도 결국엔 끝까지 거절당하니까 절망하는거죠. 세상엔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있구나. 그렇게 어른이 되고 나서 깨달음을 얻은 거죠.
그렇기때문에 두번째 사랑을 만나고 나서도 조심조심 발을 디디는 거에요. 하지만, 확실한 발걸음으로.
대우받는 부분까진 동일하고 대신 대상이 음악교사or가정교사? 같은 느낌으로 해서 음악에 뛰어난 능력과 나쁘지 않은 외모로 호감을 가졌는데 여기서 선생이 거절하는 이유 2개를 생각해봤어요.
시키처럼 너무 엄청난 천재라서 딱히 그런건 관심없어서 카오리의 고백을 별 일 아닌걸로 취급하는거랑 아니면 카오리와의 사회적 신분 차이나 아버지에게 죽을 것 같아서? 이런 이유로.
노력해도 안되고 두번째 사랑은 조심히한다는건 윗분과 같습니다
사실 가장 진부하지만 왕도인 설정이라면 역시 학창시절에 (안면인식장애) P한테 한번 실연당하고, 수 년 뒤에 자신을 못 알아보는 P한테 스카우트 받아버려서,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며 명함을 받아드는 설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