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댓 소재 이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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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6, 2018 02:42에 작성됨.

초등학교 시절부터 옆집이었고 반도 같았던 두 남녀.

여자쪽은 원채 몸이 약하며 성대에 큰 문제가 있었고 그렇기에 제대로 대화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소꿉친구인 남자는 항상 옆에 있어주었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언제나 티비에서 나오던 아이돌을 보며 저렇게 되고 싶다라 생각한 여자는 약한 몸을 이끌고 연습을 반복하며 겨우 아이돌로서 양성소에서 데뷔가 결정된 날 큰 사고를 당하며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드디어 데뷔할 수 있다고 믿은 날에 사고를 겪으며 데뷔가 취소되고 양성소 동료가 자신과 함께 데뷔한다 약속까지 해놓고 홀로 가버린 것에 충격을 받고 결국 목소리마저 잃어버립니다.


남자는 그렇게 충격을 받고도 아이돌에 대한 동경으로 티비에서 무대에 선 아이돌을 바라보는 여자친구에게 물어봅니다.


'아이돌이 아직도 그렇게 좋아?'

(응 정말로 좋아. 비록 난 되지 못했지만 계속 바라보고 싶어.)


그를 보며 남자는 하나를 결심합니다. '여자친구를 위해서 그녀가 보며 기뻐해줄 아이돌을 만들어 언제나 웃게 만들자.'


결국 잘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고 연예기획사에 이력서를 넣어 프로듀서가 된 남자의 기계적인 프로듀스 이야기.


그에게 있어서 아이돌=여자친구를 기쁘게 하기 위한 수단정도입니다. 비즈니스적인 신뢰조차 일도 없이 커뮤니케이션조차 일절 하지 않으며 문제 없이 깔끔하게 업무만 처리하는 스타일


감정을 드러내는 건 여자친구 앞에서만. 아이돌 앞에서는 비위만 맞춰주는 남자가 점점 예끼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변화하거나 벌을 받는 전개로 어떨까요?


너희는 그저 내 여친을 기쁘게 해줄 수단이야! 이 마인드로 해나가며 앵커를 통해 아이돌에게도 여친에게도 버림받거나 여친을 소개하며 자신을 드러내거나.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적인 남자지만 수단이 이상한 프로듀서로 창댓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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