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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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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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가, 창댓을 진행할 때도 부담없이 모두가 해피해피하게 건프라 배틀이라는 장르를 진행했고, 마스터즈 오브 아이돌 월드라는 합동 라이브 장르를 진행 중이지요.
아마 지금까지 따돌림에 고독에.. 우울증에.. 아스퍼거 증후군까지. 맘고생한 게 반영된 모양인지.. 등장인물들이 각자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걸 보면 마음이 절로 뿌듯해지는 타입이에요. 즉 등장인물의 심리에 굉장히 이입을 하면서 보는 타입이지요.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그만큼 객관적으로 글을 쓰거나, 쓰더라도 갈등 요소가 심하거나 절망적인 상황으로 흘러간다던가 하는 쪽을 쉽게 못 보고, 그런 쪽을 전혀 쓰지 못하는 타입이기도 하죠.
어쩌면 일종의 강박일지도 모르는 지라. 재미있게 쓸 수는 있어도 다양한 작품을 쓰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스타일이 아닐까.. 스스로를 생각해봅니다.
이런. 생각을 정리한다고는 하는데 말이 좀 횡설수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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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실 전 어쩌면 작가보다 배우에 어울리는 타입일지도 모르지요~
일상 속의 상실. 늘 옆에 있기에 그의 중요성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던 주위 사람들이, 주인공의 부재를 겪고 나서야 그의 중요성을 깨닫고 뒤늦게 후회하게 되는 전개가 몹시 마음에 들어요.
흔히들 말하는 위통물.....이라고 하는 것이겠네요.
이미 스스로가 현실에서 너무나도 그런 일들을 많이 겪어버린 바람에 더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는 바램이 커서..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관계, 신뢰 이상 연인 미만의 감정에서 줄타기하다, 결국 시간이라는 숫돌 앞에서 마모되어버린 감정. 아이돌을 계속하기 바라는 프로듀서와, 프로듀서의 바람을 이뤄주고 싶은 아이돌......
이런 게 뒤섞여 버린 것 같네요.
즐겁잖아요! 즐거우니까 진심으로 빠져들 수 있다!
아. 그냥 신데프로VS크로네 건프라 배틀이나 쓸껄!
특히 아리아랑 아만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