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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마티니(Vodka martini), 젓지말고 흔들어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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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6, 2018 04:41에 작성됨.
https://www.youtube.com/watch?v=izGwDsrQ1eQ / George Michael - Careless Whisper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보드카 마티니(Vodka martini), 젓지말고 흔들어서'를 통해 미오-아냐의
첫 키스 에피소드....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거기에다
'쥰마이 다이긴죠 카구야'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돌과 술을 다룬 에피소드로군요.
미오와 아냐에게 어울리는 주류...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칵테일을 생각해보았답니다.
칵테일,
예쁜 색깔과 향기로운 향기가 매혹적이지만
여러 술을 섞어 제조하다 보니,
만만하게 보다간 큰 코 다치는 위험한 술이죠.
(사실 모든 술이 다 위험합니다만...)
미오와 아냐가 아직 들키기 전(2015년~2016년 무렵으로 예상),
조심스런 비밀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다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써보았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제가 체질적으로 술을 못마시다 보니...
작중에 나온 칵테일 (블루 라군, 마티니, 보드카 마티니)의 맛을
전혀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글이긴 하지만
감히 30~40도에 육박하는 엄청난 도수(보드카가 베이스이다 보니...)의
칵테일들을 직접 마셨다가는
(정말로 호타루 따라 황천길 갈것 같아서) 제가 버틸수가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깝네요.
아냐도 그렇고 미오드 그렇고
마시는 술만 놓고 보면 다들 상당한 주당...처럼 묘사가 되었네요.
( 아냐 / 블루 라군 / 26도 )
( 미오 / 마티니 / 34도 )
그리고 새로운 얼굴로
미나미 양을 초빙해보았답니다.
아냐와 미오 사이를 조율하며
두 사람을 이해하고 이어주는 듬직한 어른 역할을 맡은
닛타 미나미양.
총명하고 마음씨 착한 미나미양이라면
작중에서 힘든 사랑을 하는
미오와 아냐에게 큰 도움을 주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써보았답니다.
스파이 처럼 숨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속삭이는 미오와 아냐...
두 사람의 프로듀서와 동료들 그리고 기타 회사, 세간 사람들의
둘의 사랑에 대한 반응도 언젠가 다루어보고 싶군요.
힘든 사랑이지만
꿋꿋하게 포기하지 않는 둘의 모습도
앞으로 계속해서 꿈꾸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래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하였습니다.)
[아나스탸사] / 스노우 페어리
[미후네 미유] / 아름다운 신부
[타카하시 레이코] / 매혹의 칵테일 레이디
[혼다 미오] / 온리 마이 스타
[시오미 슈코] / 야경의 새벽바람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술. 저는 왠지 거부감이 들어서 아예 마시지 않죠. 하지만 아냐랑 미오는 이미지상 잘 마실 것 같습니다. 편견일 수 있겠지만 아냐는 러시아의 피가 흐르기도 하고.
미오는 성격처럼 밝게 마시다가 너무 달려서 어질어질할 것 같네요. 근데 그런 모습도 귀여울 것 같아!
비록 원작에서는 두 아이돌 모두 '미성년'이라
술을 마시는 모습은 절대 볼 수 없겠지만....
미오와 아냐가 함께 술을 마신다면...이라는 망상에서
이런 합성을 만들어보았답니다.
그런데 아예 술을 마시지 않으신다니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
저 역시 술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몸이 받아주질 않아서 그렇게 마시진 못합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태생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것이 천만다행이네요!)
아냐와 미오가 술을 마시게 된다면....제 생각에도
분명 술이 센 아냐가 금방 취해버린 미오를
잘 보살펴 줄 것만 같군요.
아니면 그 반대로
쉽게 취해버리는 아냐를 미오가 잘 다독여준다거나....
어느 쪽이든 서로 기분좋게 마시는 모습....잘 어울릴 것 같네요!
미오와 아냐의 눈동자에 건배!
여튼, weissmann님의 표현을 한 번 보도록 할까요?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묘사는 참 어렵네요!
바(Bar)라든가 칵테일이라든가....무척 낯선 소재들을 다루다보니
혹여나 분위기나 묘사에 어색함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만
프로듀서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보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답니다!
칵테일....여태 제가 접한 칵테일은 '블루 하와이' 나 '피나콜라다' 같은
'소프트 드링크(무알콜 음료수)' 수준의 약한 도수들이라
마티니와 같은 엄청 독한 술들은 감히 마셔볼 엄두도 내지 못했죠.
보드카 역시.... 40도의 진짜 러시안 보드카....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뉴질랜드산의 유명한 (희석) 보드카, KGB 레몬을 몇 모금 마셔본 게 고작이네요.
정말이지 이렇게 보니 혹여나 누군가가 술을 그다지 많이 마셔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술에 관한 글을 쓰냐고 말하신다면 정말 할말 없을 것 같아요. 사실이니까요. X-D
그렇지만 술을 잘 마시지 못하기에, 더욱 술에 관심이 많아지는 걸까요.
제가 생각해도 아이러니합니다.
알코올 저항성이 약한 심신의 미약함으로 인한
부족한 경험을 나름의 상상력으로 채운 것에 대해
프로듀서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과 자비로운 이해심을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돌과 술'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상상해보고 싶네요!
재미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V.L - Because of the bitter aftertaste?
J.B - No. Because once you've tasted it, that's all you want to drink.
(본드 - 베스퍼라 불러야겠어요.
린드 - 뒷맛이 씁쓸해서요?
본드 - 아니, 한번 맛 보고 나면 그게 다라서 말이죠.)
- Vesper Matini의 이름을 짓는 장면.(@ Casino Roy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