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위통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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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8 21:40에 작성됨.
일단 현재 연재하는 창댓들은 임시 중단인데 저는 더 이상 모바일로 쓸 자신이 없네요...
아무튼 전에 말했다시피 꽤나 유명한 위통물인 이성에게 미움받는 약을 리메이크하려고 하거든요? 저는 아이돌들의 생생한 괴롭힘과 프로듀서의 변해가는 모습을 중점에 두고 뒤에 스토리는 바꾸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돌들이 약의 효력이 떨어졌을때 쯤이면 프로듀서는 이미 감정 자체가 사라저 나나의 앞에서만 인간답게 움직이고 엄청난 집착으로 나나한정 얀데레가 되있을 거고, 아이돌들은 충격으로 어딘가 맛이 가있을 거예요. 제가 얘기하려는건 치에리의 얘기인데, 일단 치에리는 사무소에 와서 현실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눈을 뽑아서 병원에 입원해있는것을 치히로씨가 불러 프로듀서가 문병을 갑니다. 프로듀서는 이대로는 아이돌 활동이 어렵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아무 반응없이 떠나려 하지만 치에리가 온몸을 다해서 막습니다. 프로듀서는 치에리의 이름을 불러 그녀가 방심한 사이 매정하게 방을 떠납니다. 치에리는 프로듀서의 이름을 외치며 침대에서 떨어지죠. 머리에 피가나고 한쪽팔이 기괴하게 꺽인 상태로 발소리가 들리는쪽을 향해 기어갑니다. 물론 의사의 제지를 받죠. 잡힌 치에리는 거친 반응과 함께 프로듀서를 울면서 부르지만 프로듀서는 그때 마침 온 나나의 전화를 받고 해맑게 웃으며 대화합니다.
...문제는 전혀 위통이 느껴지지않아요!! 왜지? 이렇게 비참한데?
저만 그런가요? 아니면 뭐가 부족한 걸까요?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 위통이라 함은 아무도 해피 엔딩이 안되었을 때 비로소 성립되는 것. 이 상황에서는 프로듀서가 나나와 이어질 수 있다는, 즉, 프로듀서 한정 해피엔딩이기에 위통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가 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견해일 뿐입니다.
저도 웬만한 위통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라 감각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진정한 위통은 마음을 울리는 것이지 통각 센서를 울리는 게 아니니까... 아마도요.
이제 곧 죽는 사람
이걸로 위통+멘붕력을 키워오세요.
내가 고자라니!
압박감은 머릿속 이미지만으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실체를 가지지 못한다면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답니다.
그도 그럴 게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필력이라도 좋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