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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잉 감상.
댓글: 12 / 조회: 2388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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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14 22:01에 작성됨.
먼저 , 글을 작성하기전 다른 분들의 기분이 혹시나 나빠지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마스 접한지도 몇달안됬고 신데마스는 이번에 뷰잉으로 알게된 늅입니다.
뷰잉의 내용은 다른분들이 소감을 많이 해주셨으니 뷰잉 자체에 대한 소감을 쓰겠습니다.
처음엔 아이마스 콘서트한다고 기사가 떳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극장판인가..해서 봤더니 극장판도 아니요,
애니를 틀어주나해서 봤지만 애니도아니요,
아이마스 본가도 아닌
신데마스...데레마스 라이브 뷰잉이란걸 한다길래
이런 행사도 있다는게 놀랍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구입할까 말까하다가, 구입 시기를 놓쳐서 급히 중고(?) 구매를 하게되고
원랜 못갈뻔했던지라 포기하고 노래는 거의 하나도 모르고 갔습니다.아는거라곤 원포올에 나온 애들 몇가지뿐.
전 그냥 가서 영상보고 오는건줄알았습니다.
진짜로요.
트와일라잇 스카이 콜이런거도 그냥 앉아서 들고있는줄알았습니다.
진짜 그냥 설명보니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일어설 수도있습니다.*
라는건 극소수를 말하는건 줄 알았어요.
근데 자리에 앉으니 생각보다 훨씬 본격적인데다가 사람들은 작정하고 장비(?)들을 챙겨온 모습을 보니
솔직히 저같은 뉴비들은 기세에 눌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다들 신났지만 전 정말 그런행사인줄 모르고 갔기에..
다른분들처럼 일어나서 콜을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기 쉽지 않았습니다.
앉아있는 분들이 많았다고 타사이트 소감문에서 많이 봤습니다.
제가 있는 열은 따로 언급까지 된적있더군요.앉아있다고 ㅎㅎ
솔직히 뷰잉이라는 문화는 한국에서 아직 익숙치 않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뷰잉을 몇번 한적도 없는걸로 알고있고, 뷰잉에 대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얻기가 힘들었기에 더욱..
시작과 동시에 일어나 모두가 한마음으로 콜을 외친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앉아서 보고싶고 그냥 신데마스,성우분들이 좋아서
그냥 보기만 하러온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냥 조용히 신데마스 성우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편하게 보고싶었던 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거가지고 저쪽사람들은 앉아있네 저사람들은 별로 관심없네 이런 이야기하는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집니다.
라이트한 팬들도 챙길 수 있는 팬 여러분이 되면 더욱 좋을것같습니다.
저는 타 게시판에서 본 글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게
'P들은 각각 P 나름대로 아끼는 방법이 있는거니까 그걸로 뭐라고 하면 안된다.'
라는 문구를 보고 참 마음에 들더군요.
아직 한국에 자리잡지 않은 뷰잉 문화가 좀 더 보편화되고
사람들 인식에도 뷰잉이란 어떤것인가, 뷰잉은 어떤 문화인가에 대해 좀 더 알려지게 되어
더욱 많은 상영관과 많은 팬들을 유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 마지막 끝나고 쓰레기 자체수거며 사람들 인원정리를 자체적으로 하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히려 단결이 잘되고 한마음이 되어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더욱 좋은 모습을 많이 보게 된것같습니다.
* 저도 아이마스 정말 좋아하고 이번 기회로 신데마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절대 까는 아닙니다.
* 다음 뷰잉이 생기면 물론 또 갑니다. 그땐 킹블레이드 챙겨갈겁니다. 너무 콜을 몰랐던게 한이되기도하고, 적응 못해서 앉아있느라 보낸 시간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아깝네요. 아는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 제가 아직 이런 애니메이션 팬문화에 대해 잘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관심을 많이 가지고있으며,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작성한 글입니다.
*절대 저격글은 아닙니다. 타 사이트, 각종 트위터, 그리고 다녀온 느낌을 바탕으로 종합해서 쓴글입니다.
*저도 중반부턴 참을 수 없어 일어나서 콜을했습니다. 근데 제 양옆은 앉아있으니 좀 뻘줌하긴 하더라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마스,신데마스를 아끼는 마음은 진짜입니다.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좀 많이 뒷자리에 앉아있어서 콜 안부르고 가만히 있으신 분들이 전부 시야에 들어왔는데 그런 분들이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기분만 상하신 거 아닌가 걱정 됐습니다.
다들 하는데 뭐 어때(...)라는 마인드가 중반부터 생기기 시작하더니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엔 너무 지치거나 기세에 눌려-_-) 힘들어서 앉아있기도 했지만요. 앵콜할때는 다른사람이 된것처럼 소리질럿던거같네요
콜을 하고 싶은데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안타깝고 아쉬운것이지,
콜 자체의 하는 것 여부는
절대로 지적받아서는 안되는
순전한 개인의 자유고 즐기는 서로 다른 모습인겁니다.
다만 아이마스 라이브라는 것 자체의 콜 문화가 보편적인 개념이고, 일어서서 즐기는 것이다보니
앉아서 콜을 안하시는 분들이 즐기기에는 힘든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걸즈도 그래서 시작 전 모두가 일어나기를 주로 권장하고 있지요.
앉아서 보시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런 점을 감수하고 보시는 분이 많죠.
되도록 서로의 즐기는 법을 방해하지 않으며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을 텐데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실제 라이브 장에 가셔서도 정말 많은 모습의 응원이 있습니다. 뷰잉장보다 더욱 시야가 좋지 않은데도 앉아서 즐기시는분, 콜없이 즐기시는분, 맨손으로 즐기시는분 등등 다양합니다. 타인 관람에 큰 피해가 가지 않는 선이라면 각자 나름의 즐기는 모습은 분명 존중 받아야합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선보이는 첫 뷰잉이고 콜이란 문화에 신나고 좋은 기분을 가지고 돌아가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렇다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다음 부터는 이러한 점들 배려해주시는 좀 더 성숙한 뷰잉 문화가 되리라 기대도 해보구요.
근데 중반부턴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알든 모르든 그냥 일어서서 맨손 투혼 했습니다.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할땐 거의 목 나가는줄 알았어요.
저도 처음엔 앉아있었는데 아는 노래 몇개 나오니 주체할수가없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