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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신데렐라걸즈 2nd 라이브뷰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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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1, 2014 22:50에 작성됨.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데레마스 라이브 뷰잉이라니... 그것도 한국에서? 2달전에 도쿄에서 9th라이브를 본 것 만큼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인터넷에서 한국에서 라이브 뷰잉 한다고 했을때는 당연히 낚시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것을 깨닫고 표를 예약하고, 며칠 후 자리쟁탈전에서 승리하고, 하루하루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리다가 공연 당일이 되었다.

공연 당일이 되자, 알람시계도 안울렸는데 몸이 먼저 일어났다.분명 전 날에 니코동보다가 늦게잤는데도....12시 정오쯤 되서 같이 가기로 한 프로매국노 친구 집에 간후, 서울로 상경을 했다.여차저차해서 삼성역에 도착해서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때우고, 콜북을 받으러 갔는데, 코엑스 북쪽으로 갈수록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더니, P헤드가 딱 보이는 순간, 정말 라이브 뷰잉을 보러 왔구나 하고 확실히 체감했다.배포처에 가보니 이미 프로듀서들이 잔뜩 계셨었다. 10월3~5일 도쿄에서 본 딱 그모습! 차이점은 일본어 대신 한국어를 쓰는 것 밖에 없었다.콜북을 받은 후 코엑스 지하에 있는 건답샵, 서점같은 곳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3시 반쯤 메가박스 앞으로 갔는데 그곳에서도 P헤드가 있었다! 나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거다.정말 존경스러웠다.

 

 

 

 

3관에 들어가자마자 일본에서 무비마스 본 곳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은 환경에다가 자리를 가득 매운 프로듀서들이 다들 들뜬 채로 라이브 뷰잉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좌석이J5,6이였는데, 뒤에는 일본인들이 앉아있었다.한국에서 사는 프로듀서들인가? 했는데 공연 내내 앉아있는걸 보니 관계자 같기도 하고... 하여튼 시작할 때가 되니까 치히로씨가 나오는데, 그 전에 모두가 걱정했던 것이 있었을거다.텅텅 빈 좌석... 적막에 쌓인 극장... 하지만 그런 걱정은 애초에 할 필요가 없었다.치히로씨가 나올때 나온 그 환호성은 바로 2달전 도쿄에서 들었던 그 소리와 차이가 없었다! 치히로씨 다음에 후원사명 읽어주기가 있었는데, 이건 전에 2번 들었지만, 아이마스 라이브 중에서 가장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다.그 후 라이브를 처음으로 장식하는 곡은!

 

01.お願い!シンデレラ

 

 

신데렐라 곡중 제일 유명하고 대중적인 곡인 오네가이! 신데렐라.다들 어디서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는지 콜소리가 정말... 무슨 한풀이 하는줄 알았다.물론 나도 오네가이 신데렐라의 콜은 대강 하니까 두달만에 열심히 소리쳤다.

 

02.We're the friends!

 

 

다음 곡은 We're the friends! 가장 최신곡이라서 나중에 해줄줄 알았는데 오네가이 신데렐라 다음에 쉬지않고 바로 붙어서 시작됐다.이 곡 다음에는 자기소개를 했는데, 아무래도 한 두명이 나오는게 아니다 보니까, 자기소개 전반전을 시작했다; 자기소개 전반전이 끝난 후 솔로곡 파트가 시작되었는데, 솔로 첫곡은 바로...

 

03.S(mile)ING!

 

 

핫시의 스마일링! 처음부터 이게 튀어나와서 당황하고 콜북을 펼쳐보신분이 꽤 계신것 같다.나는 콜보다는 라이브에 집중하기로 해서 아는 것만 콜을 하고 핫시를 계속 봤는데... 어떤 분 말씀대로 볼이 빵빵해서 눌러보고 싶어졌다.

 

04.TOKIMEKIエスカレート

 

 

내가 신데렐라에서 좋아 하는 곡인 TOKIMEKI에스컬레이트! 마지막 콜 부분에서 T O K 도키메키 M E K 도키메키 라는 게 있는데, 라이브 뷰잉에 오신 한국P들도 다들 힘차게 외쳐주셔서 좋았다.

 

05.DOKIDOKIリズム

연달아서 죠가사키자매 중 동생의 곡이 나왔는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건 타스케테 오네쨩! 하니까

 

 

진짜로 언니가 나타났다! 이번 라이브에서 이렇게 재밌는 연출이 많았는데, 그 시작이었다.

 

06.Twilight Sky

 

 

나의 예상과 다르게 엄청빨리 나온 Twilight Sky.콜북과 함께 진행되었던게 Project Twilight Sky 였는데, 라이브뷰잉 현장에서도 화면에 나오는 현지처럼 앞은 주황, 뒤는 파랑으로 물들었다.잘 진행되어서 다행이다.그리고 간주중에 에어기타 치는게 있었는데, SSA라이브 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격동적이고 격렬하게 기타를 치는데(?) 그것도 재밌었다.

 

07.ミツボシ☆☆★

 

 

모에로 유우죠우 패션!!!!!!!!!!!!!!!! UO를 꺾고 흔들면서 콜을 외쳤는데, 정말 신났다. 미오가 전에 아오안이였던 분들도 이번에 많이 미오P가 되었을듯 하다.

 

08.絶対特権主張しますっ!

 

 

이어서 패션 단체 신곡인 절대 특권 주장합니닷! 내가 신곡중에서 가장 기대하던 곡인데 역시 신곡중에 최고였다. 안그래도 좋은곡인데 콜하기도 좋은곡이니.머릿속에 계속 젯따이젯따이가 맴돌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휴식이 있었는데, 앞에 솔로곡 부른사람들 소감도 듣고 그러는 시간이였지만, 일알못이라서 알아먹은게 없다... 그나마 알아들은건 복장마다 특징을 담은 것 정도?

 

09.アタシポンコツアンドロイド

 

 

하다카니 낫챠오카나~ 낫챠에!!! 온나노코난데스 쟝쟝쟝쟝... 쟝! 콜을 다행히 대충 다 알아서 신나게 외쳤던 기억이 있다.

 

10.エヴリデイドリーム

 

 

마마유의 이미지에 안 맞게(?) 조용조용한 곡인 에브리데이 드림.손가락에 빨간 실을 달아놓은게 인상깊었다. 과연 누구와 연결되어있을까...

 

11.花簪 HANAKANZASHI

 

 

이번 라이브에서 최고 최강의 곡이였다. 이런 분께서 왜 여태 유명해지질 않았는지... 개량 기모노를 입고 사진처럼 백댄서들도 저렇게 우산을 돌려가면서 공연을 진행했는데 장난 아니였다. 무대 컨셉도 제일 좋았다. 데레마스 애니에서 짤린거에대한 한풀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 잘했다. 라이브 뷰잉의 프로듀서들도 곡 진행에 맞춰 딱딱 색을 바꾸는데, 그것도 참 신기했다.클로즈업해서 얼굴을 잡아주는데, 나온 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9th 라이브 갔을때도 성우보다는 업적클리어라는 생각으로 간거였는데, 이제 성덕이 안 될 수가 없겠다.

 

12.Angel Breeze

 

 

엥? 와카루와씨의 곡인데 성우가 왤케 어리신지... 안티에이징을 너무 하신 것 같다.이 분도 하라밍처럼 평소와 노래할때 목소리가 달랐다.마지막에는 다같이 와카루와!를 외쳐주었다.

 

13.お散歩カメラ

 

 

패션에서 몇 안되는 정상인 아이코의 곡인 산책카메라.이번에 처음보는 성우였는데, 손가락으로 카메라 찰칵찰칵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14.おねだり Shall We~?

 

 

냐아!냐아! 백댄서까지도 전부 네코미미를 달고 춤추었다. 아무도 창피해하지않고 냐아! 냐아! 열창! 이때는 꼬리가 달려있었는데 다음 곡 어느 순간부터 꼬리가 사라져있었다.미쿠냥팬 그만둡니다.환멸했습니다.

 

15.小さな恋の密室事件

 

 

미쿠냥은 꼬리에 귀를 달고 나왔는데, 코우메는 망토를 두르고 나왔다.곡 중간에 망토를 벗나? 했는데 그러지는 않았고, 1절후의 꺄아~~~~~!!! 에서 프로듄느분들이 열심히 동참해주셨다.코우메 성우인 쵸코땅을 보는건 처음이였는데, 손을 살짝 덮은 옷하고, 분위기 그렇게 짱짱짱 귀여웠다.

 

16.パステルピンクな恋

17.メッセージ

18.ゴキゲンParty Night

 

 

 

 

이때부터 기억이 잘 안나기 시작한다... 도쿄에서는 5시간 서있었어도 아무문제 없었는데, 너무 빨리 체력의 문제가 찾아왔다.아마 코엑스에서 몇 시간동안 끊임없이 걸었던게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토크가 끝나고 호시 쇼코 성우인 마츠타 사츠미씨가 자켓을 딱 입는데... 올 것이 왔다...

 

19.毒茸伝説

 

 

독버섯전설.장난 아니였다.다른 데레마스곡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노래.후링보다 더 멋있게 공연을 했는데, 콜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같이 외쳐주셨다.하지만 이건 전설의 시작이였는데...

 

20.メルヘンデビュー

 

 

다레다! 다레난다! 소레와... 나나데스! 밍밍밍! 밍밍밍! 우-사밍! 미쿠냥은 고양이귀이니까 나나는 토끼귀! 가장 콜이 큰 곡이였다.그때는 단체로 미쳤었다.팔을 막 흔들면서 콜을 죽어라 외치는데 옆관까지 새나가서 들렸을 것 같다.밍밍밍!이 끝나고 다음곡을 알자 주변에서 한숨들이 들려오는데...

 

21.あんずのうた

 

 

메데메데메데멧데메데메데! 쉴틈을 주지 않는다. 3연속으로 이런곡을 내보내다니... 물론 콜외칠때는 몰랐고 다음에 후폭풍이 왔지만.안즈의 휴식시간때는 안즈인형이 대신나와서 휴식을했다.곡이 끝나고 들어가려는 유킹코를 레이쨔마가 붙잡는데 유킹코 표정이 레알 안즈처럼 정말 귀찮아 보였다.휴식을 취해야할 시간에 사이리움 흔드는 법을 가르쳐주는데, 주변에서도 너무 어려워!!!하고 외쳤지만 다들 가르쳐주는대로 따라했다.

 

22.ましゅまろ☆キッス

 

 

노랑색 사이리움 흔드는법을 가르쳐준후 곡을 시작했는데, 돌리고 내리고 별모양 그리고 그런 것을 했다.콜이 적은 곡이다보니 사이리움 흔드는법도 만든걸까. 앞으로 새로운 곡들이 얼마나 어려워질지 두렵다...

 

23.ミラクルテレパシー

 

 

이 곡도 사에꺼만큼 연출이 좋았는데, 중간에 갑자기 마술쇼초능력을 선보였다.백댄서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게 하는데, 백댄서가 아닌 유킹코(안즈 성우)가 튀어나왔다.정말 재밌던 부분.안즈는 일을 안해도 유킹코는 제일 열심히 하는듯 하다...

 

24.Orange Sapphire

 

 

오라이카- 오렌지 사파이어 패션! 콜이 정말 신나는 패션 단체곡! 콜을 따로 예습해서 간것도 아닌데 콜을 정말 제때에 딱딱 튀어나왔다.거의 DNA에 각인된 레벨인것 같다.미츠보시와 절대특권주장합니닷!에 이어서 오렌지로 가득찬 회장을 보니까 도쿄에서 엑셀레이션때 미친듯이 흔들었던게 오버랩되었다.

 

25.Nation Blue

 

 

이제 쿨의 시간이 돌아왔다.이때부터는 체력이 딸려가지고 앉아서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서 지워진 부분이 많다. 9th도 안나왔는데 언제 BD가 나올려나...

 

26.2nd SIDE

 

 

진배팍이 작곡한 2nd SIDE.이 곡에서 무지개 하는 부분에 사이리움 전색개방 하는게 있었는데, 킹블레이드 가져오신 분들은 할 수 없었겠지만 나는 9th 사이리움을 들고와서 있는색 다틀고 막 흔들었다.

 

27.You're stars shine on me

28.風色メロディ

 

 

 

앉아서 무의식으로 사이리움을 흔들다보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스미레 때는 파랑과 하양을 흔들면서 참 잘하는구만 하면서 들었고,

치에리 곡일때는 쵸코땅만큼 엄청 짱짱 귀엽네~ 생각하며 들었다.

 

29.薄荷 -ハッカ-

30.Never say never

 

 

 

박하도 짱짱 좋았다.팔이 끊어지는거같았지만 팔을 바꿔가며 사이리움을 움직였다.그 다음곡은 다행히 네버세이네버라서 사이리움을 마구 흔들 수 있어 다행이였다.그리고 후링의 카리스마... ㅎㄷㄷ...

 

31.オルゴールの小箱

 

 

후링이 퇴장하지 않고 앞에 했던 2명이 나와 쿨의 신곡을 불렀는데, 어 이거 트라프리 아닌가? 맞나? 아닌가? 하면서 들었다.셋 중에 얼굴 아는 성우가 후링밖에 없어서리... 나중에 곡이 끝나고 나서야 트라프리인걸 확신했다.MC로 핫시와 하라사유리가 나왔는데 뉴제네와 트라프리를 비교하는 질문을 했었으면 했다.아니면 일알못이라 했는데도 못 알아 들었을수도...

 

이제 마지막으로 전원이 나왔는데 드디어 치히로씨가 나와서 새로운 정보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너무너무 기대했던 시간이였다.바로 다음 분기에 애니도 나오고 하니 어떤 정보가 쏟아져나올까하고 봤는데 첫정보는 성우붙이는투표 중간순위였다.예상대로 슈코가 1등.그리고 아마 나온게 신데렐라걸즈 애니 새PV였을거다.346프로 나오자마자 함성으로 가득차서 알아들은 대사는 솔직히 없다.그래도 너무너무 좋았다.한국에서 최초로 정보를 얻는게 아닌가!PV의 후에 코믹화라든지 라디오 새정보라든지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중간에 아무리 봐도 믿지 못할게 나왔다.한글 자막이 나오다니!?혹시 한국에서만 이렇게 나온건가 햇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일본에서도 똑같이 한글이 나왔던거 같다.그때 함성소리는 밍밍밍!에 필적할 정도였다.그리고 혼다 미오의 생일축하송을 부르고 성우들이 여러정보를 말해주는데 스미레가 칸코쿠(한국)이라고 하는순간 또다시 엄청난 함성이! 그래서 알아들은건 한국밖에 없다.일본에서는 어떤 분위기였을까?

 

32.Star!!

33.輝く世界の魔法

 

 

 

마지막 단체곡의 시간이 왔는데, 앞서 PV에 나왔던 신곡인 Star!!가 나왔다.그런데 분명 그날 처음 공개된 곡인데 어떻게 알고 콜을...? 니코동에서 레디 첫발표때 콜을 넣던 P들을 보는듯했다.Star!!다음에는 카가야쿠 세카히노 마호가 나왔는데, Star!!에 묻혀서 기억이...

 

걸즈들이 인사를 하고 퇴장을하고 약속의 앵콜시간이 왔다.그런데 아무리 앙코르 앙코르 앙코르 해도 나오지않는다... 9th때는 이쯤되면 나왔는데... 앙코르 아리가또!! 하면서 나오니 뒤에서 왜이렇게 오래걸려! 하는 소리도 들렸다.

 

34.ススメ☆オトメ ~jewel parade~

35.お願い!シンデレラ

 

 

 

뭔가 안나온 곡이 있었는데 했는데 스스메오토메였다.스스메오토메는 앨범이 쿨/패션/큐트로 나눠서 나왔는데 이렇게 또 단체로 부르니 새로웠다.마지막은 맨처음에 불렀던 오네가이 신데렐라의 떼창이였다.분명 여기는 한국인데 다같이 오네가이 신데렐라를 때창했다.9th때 마스터피스 때창한거 생각나기도 하고...

 

 

 

진짜 마지막에는 나카무라선생이 아닌 핫시의 코레카라모 아이마스데스요! 아이마스!!! 그 후 일본처럼 아이마스 사이코! 짝짝짝짝짝도 하고 P들이 오츠카레사마데시타 대신 수고하셨습니다도 했다.그리고 시간을 확인하니 9th때와 마찬가지로 5시간이 사라져있었다.한 2시간 지난거 같았는데... 마지막에 또 저렇게 한글이 뜨니 뭔가 감동.나는 본가P라서 이번에 간거는 솔직히 다음 10th를 위해서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간거였는데 잘 모르는 곡도 많았지만 오랜만에 라이브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반남이 왠일인지 갑자기 마구마구 푸시를 해주는데 그 푸시가 계속되서 765든,346이든,밀리든 2015년 내내 팍팍 밀어주기를 바란다.10th를 꼭 라이브뷰잉해서 현지에 갈 수 없는 한국의P들도 잔뜩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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