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4. 이벤트

  5. 기타



그림

The world is all one!! 리뷰(약스포)

댓글: 11 / 조회: 6994 / 추천: 3


관련링크


본문 - 11-24, 2014 19:18에 작성됨.

 

 

제목 THE iDOLM@STER 2 The world is all one!!(이하 TWAO), 그에 맞게 아이돌 마스터 2를 기반으로 한, '단결'이라는 주제를 가진, 아이돌 마스터 2의 테마이자 대표격인 코미컬 라이즈 입니다.

 

다른 것에 비해 찾아 보기 힘든 코미컬 라이즈들.

 

아마 이 TWAO 역시 모르셨거나 못 보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요, 스스로 아이돌 마스터 팬이라고 하신다면 이 코믹스 하나 만큼은 안 보셨다면 그 전까지의 삶은 완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실 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하고 싶네요

 

 

 

 

이걸 만나기 전 제 아이마스 인생은 완전하지 못했어요

아이마스계의 붕어싸만코

 

 

 

 

(스포일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부 편집)

 

저 표지에서 보다시피 주인공은 하루카, 유키호, 히비키의 3인조.

 

유닛명 'SprouT'로, Start에서 Top까지라는 의미를 담은 유닛명으로 라디오에서 공모를 해서 뽑은 이름이라네요.

 

또 '싹을 틔운다'라는 단어의 뜻에도 맞춰 봄(春)에 울려 퍼지는(響) 걸음 소리(步)라는, 유닛 멤버들의 이름에서 따온 의미도 있고요.

 

 

 

 

그리고 TWAO 만의 아주아주 특이한 설정. 프로듀서의 정체는 사실 다름아닌 961프로덕션의 정보부 사원으로, 쿠로이 사장에 의해 765프로덕션의 스파이로 잠입하게 됩니다.

 

 

원래 961프로덕션에서는 무능한 사원, 어리버리한 녀석으로 찍혀 있었던 프로듀서는, 스파이라는 본인의 직분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의 미소를 보고 가능한 한, 힘이 닿는대로 돕고 싶다고 마음 먹게 됩니다.

 

 

 

그런 자신의 직분과 마음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이는 프로듀서 역시 SprouT를 돕는 조연 혹은 일방적으로 충고를 해주는 조력자 역할이 아닌 '함께 성장해가는 동료'입니다.

 

그의 성장도 중요한 주제죠

 

 

이 아이돌 마스터 2 게임과 이 만화의 주제인 '단결'에 걸맞는 캐릭터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SprouT 역시 프로듀서와의 갈등, 그녀들 사이에서의 신뢰를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확인하고, 고민해 나가며 성장합니다. 단순히 '밍나 나카마다몽네!'+캐러멜로 대충 해결하는게 아니라 하루카, 유키호, 히비키 각자가 전부 다른 나름의 방식으로 갈등하고 해결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캐러멜과는 다르다 캐러멜과는!

 

 

 하루카이기에 입는 상처

 

히비키이기에 내세우는 고집

 

유키호이기에 낼 수 있는 용기

 

모든 에피소드가 다른 누구도 아닌 SprouT의 하루카, 히비키, 유키호이기에 나올 수 있었던 이야기가 짜나아가집니다.

 

 

 

 

 

그리고 SprouT가 주연이라고 해서, 다른 아이돌들이 소외되는 것 역시 아닙니다.

 

모두 각자가 할 수 있는 것, 그녀들이기에 할 수 있는 역할에 따라 SprouT를 위해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응원해주기도 하고, 함께 성장해가기도 합니다.

 

 

 

대사가 죄다 공중에 뜨여 있어서 지울 수가 없다

 

특히 이런 묘사에서는 SprouT 못지않게 류구코마치도 굉장합니다.

 

눈물남

 

원작 게임에서는 4명이 프로듀스 불가로 강등당하면서 강한 반발을 일으켰지만 TWAO은 코믹이라는 점에서 그런 부분에서는 다소 자유로웠지요.

 

일단 원작 게임에서의 주된 스토리 라인에서는 벗어나지 않았지만, 그녀들의 클라이막스 씬을 비장미 있게 그려내고, SprouT의 선배이자 동료로써 함께 나아가는 이들로 성공적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녀들의 성장과 갈등, 감정 역시 아주 잘 묘사되었죠.

 

4권의 표지가 그녀들인건 전혀 이상하지 않죠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이마스 팬들이라면 누구든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것에서부터 꽤 하드한 팬이나 알아볼 수 있는 네타까지 다양

 

아즈사가 아카펠라로 토나리니 부르는 거 원본 네타를 치하야 21화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겠죠.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그리고 틈틈히 볼 수 있는 아이돌들의 개성적인 사복도 볼거리입니다.

 

 

좀 더 자세한 분석이나 리뷰도 차례차례 올릴 예정입니다.

이 후 이어질 내용들은 겉핥기식 소개인 본문과 다르게 상당한 스포일러가 되실테니 혹시 TWAO을 보지 않으셨다면 TWAO을 감상한 후 그 글들을 보시길

 

 

 

그러니까 여러분

 

TWAO 꼭 사세요

 

하나는 감상용! 하나는 보존용! 하나는 포교...아, 일본어 원서라 못하겠구나

 

두 권 씩 사세요

 

정발하면 3권 씩 더!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6-01-01 16:32:30 창작판에서 이동 됨]
3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