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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히지리 창작글 이벤트 - 때 늦은 감상문

댓글: 1 / 조회: 143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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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21 23:32에 작성됨.

...늦더라도 연도 바뀌기 전에는 올려야만 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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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mmertime / 위작자L 님


짧지만 부드러운 분위기 속의 강렬한 묘사


1) 얼마나 허물없고, 가까운 사이인지. 서로에 대한 친애가 뚝뚝 묻어나는 도입부...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로듀서와 히지리 간에 쌓인 신뢰와 관계가 깊은지가 느껴져요. 스킨쉽을 서로 주고받는 것도 자연스럽고...


2) 일 얘기가 나왔을 때, 히지리가 걱정하면서 꺼낸다는건 일이 있지 않겠느냐는 예측...이겠죠? 앞서, 별명들이 수없이 있다는 게 나오는건, 그중에서 경외가 들어간 별명도 있다는 것에서 히지리가 얼마나 인정받는 아이돌인지를 알려주고 있으니만큼, 히지리도 아는거겠죠. 과연 자신에게 이렇게 마냥 쉬고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있을지. 그래서 먼저 프로듀서에게 물어보는걸테고요. 프로듀서도 그걸 아니까, 그렇게 열심히하고도 어리광을 부리기보단 먼저 일을 챙기고 드는 히지리가 기특해서, 귀여워서, 가여워서, 오프를 만들어준걸테죠.


3) 나름 아이돌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역시 아직 댄스와 기초체력은... 그래서 꾸준히 영업이나 무대가 없을때는 레슨을 잡아둔걸테지만, 그걸 히지리도 알고 있어서 물어봤던거겠지만요.


4) 겸허히 받아들이는 히지리... 순수한 것 이상으로 철도 너무 들어있어...


5) 아이가 아이처럼 굴지 못하니, 어른이 먼저 아이처럼 굴어주는건가요... 프로듀서 씨, 다정하네요.


6) 그냥 느긋하게 보내는 날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충실한 하루가 되겠죠... 계절만큼이나, 따스한 글.




글이 쓰여졌던 계절과는 달리 너무 따스했던글, 감사합니다.



2. 크립스마스? / 한세건 님


립스와 스케줄을 함께하는 히지리.


1) 히지리의 시점... 립스 멤버들과 함께하는 스케줄이라니... 아마 아리스처럼 인터넷이나 밈을 잘 아는 아이돌이 이 멤버들과 만났다면, 이렇게 호의적인 반응이 나왔을까, 하고 생각하는 나는 도대체...


2) ...인싸라는 말을 아니, 히지리...? 잠깐, 그럼 립스에 대해 모를리가 없... 아, 그래. 모른다고 하자... 아리스처럼 굴었다간 어떻게 되는지도 안다면야, 이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3) ...카나데 몸매보고 놀라기엔, 히지리, 너...아니야. 넘어가자...


4) 그래도 아이돌로 좀 활동한 히지리를 멍때리게하는 카나데의 마성...


5) 프레쨩의 갑툭튀 콩트설정. 프레쨩 답네요.


6) 슈코답게 부추기는게 재밌으면 바로 기름붓는중.


7) ...암튼 질수업뜸 전개. 만담 코앞 직관은 못참지.


8) 토크쇼든 뭐든 재밌으면 그만이야, 히지리쟝.


9) ...선배들이랑 방송하니까 공부 해왔구나, 히지리... 그정도 외운것도 칭찬해줘야한다고 생각해...


10) 어찌되었든 인형처럼 사이에 끼어서 이리저리 휩쓸리는것도 꽤 피곤한 일이죠. 저렇게 멍때릴만하고...


11) ...솔직하게...? 솔직한게 말한게 맞니...? 언니들 배려한 거, 아니야...?


12) 미카가 카나데를 맘대로 폄하하려했으니 미카의 잘못. 그러므로 카나데는 정당방위.


13) ...립스가 재밌어서 좋다...라. 혹시, 방금 카나데한테 질문 던진건...일부러는 아니지...?


14) (정줄놓처럼 보여도)립스는 프로입니다.


15) 장난을 쳐도, 멤버가 누구냐를 고려하는 착한 프레쟝.


16) 아니 언제까지 설정갈거야ㅋㅋㅋ


17) ...솔직히 말해, 히지리. 너, 시청자들이 뭘 원할지 다 알고 하는거 맞지...? 아닌척 시치미 그만ㄸ읍읍!!




립스랑 함께해서 덩달아 텐션 올라간 히지리가 귀여웠어요.




3. 크리스마스의 행복 / Erteicia 님


->이것저것 처음인게 많은 히지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프로듀서. 부드럽고 잔잔한 분위기가 히지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1) 아마 히지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본 사람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히지리의 스카우트 당시. 신비로움이 잘 묘사되어 있네요.


2) 히지리와 프로듀서가 1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함께 보내온 시간과 관계가 얼마나 쌓여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히지리 같은 아이가 솔직하게 어리광을 부릴 수도 있게 잘 돌봐줬다는 게 히지리p로서는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겨울 바다도 운치있고 좋죠... 여름과는 달리 바람도 불고 해서 냄새가 확 달라진 느낌이기도 하고. 물론 밤이든 낮이든 여름에 비하면 사람들이 막 선호하는 곳이 아니긴하지만, 그래서 사람이 적어서 인지 부담없이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4) 잊지않고 자상하게 히지리를 챙겨주는 프로듀서. 아마, 먼저 나서서 하는 편이 아닐 히지리이니 만큼 항상 확인하고 돌봐주는 거겠죠...?


5) 감동하면 울 수도 있지, 히지리...




4. 그저 당신과 ○○○○하고 싶을 뿐인데 / 실버메탈 님 


->마냥 착하고 순수한 아이로 묘사되는 히지리가 아닌, 그 나이 또래에 맞게 토라지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과감해지기도 하는 여러가지 모습의 히지리를 적어주셨습니다. 굉장히 취향저격인 묘사나 개그가 많았고, 신선한 모습의 히지리를 묘사해주셨지만 또 그럼에도 히지리 본연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잘 어우러져있어...상당히 고민했었습니다.


1) 바로 그 현장에 있는것만 같은 묘사. 그리고 늘 어리고 순수하게만 묘사되는 것과는 전혀 색다르게 느껴지는, 어쩌면 막 잠에서 깨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히지리의 독백. 대사는 언제나의 히지리인데, 이 묘사의 덤덤함이 독특하면서도... 성숙한 느낌이라 좋아요.


2) 잠ㅋㅋㅋ 바로 사치코쟝 디스냨ㅋㅋㅋ 저런 말이 바로 장난기 없이 툭 튀어나올정도로 성숙해버렸다니...히지리쟝... 그리고 캠프로는 만족시킬수없는 특수대원 코시미즈.


3) 언제나 의식하든 의식하지않든 소리와, 음악과 함께하는 히지리란 느낌이라 좋아요. 그리고 오롯이 프로듀서에게만 집중하는 느낌도. 스스로 아닌척하지만 들떠있는게 귀여워요. 그리고 프로듀서에게 어울리도록 반응하는 앙큼함도...


4) 아무리 그래도 프로로서 내용은 들어주라고, 히지리쟝... 물론, 그만큼 프로듀서의 선구안을 믿고있으니 떠맡겨버리는 느낌도 있겠다 싶지만...


5) ...히지리...? 너, 서툴러보이는거 그냥 내숭이었니?


6) 사춘기소녀 망상전개~


7) 캠핑장의_현실.txt...뭐어, 현실은...잔혹한겁니다!


8) ...그래, 히지리 쟝. 즐길수 없는 상황에 나온 승질머리 긁는 드립은 받아주는게 아니야.


9) 그래도 빠르게 현실을 수긍하고 도움을 요청하는거... 어른이시네요, 프로듀서 씨(...)


10) ...치히로님의 발바닥을 핥고 빠는것 만으로도 포상입니다만(진지)


11) !감나빗 엌ㅋㅋㅋㅋ 그리고...프로듀서 씨? 당신, 여자친구 없지(확신).


12) 화딱지나지만 화내지 않는 히지리 쟝. 어른이네요.


13) ...역시 그, 마냥 다 서툴러하던 모습은 컨셉이었니22 똑소리나는 히지리쟝.


14) ...주변사람들에 대해서도 안듣는척하면서 잘 파악하고 있구나?


15) ...아니, 속뜻까지 훤히 꿰고있어... 역시, 현역 아이돌 답게 현장 돌아가는걸...


16) ...그래 뭐, 프로듀서 핑계대서 조금 화풀이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음음.


17) ...아무리 화나도 친한 언니한테 할 언동은 아니잖아, 히지리 쟝. 물론 친하니만큼 디스를 날리는거겠지만... 딱히 치히로씨한테 협박받지않아씃ㅂ니다.


18) ...화날만하다, 화날만해.


19) 그래, 히지리 쟝. 아직 이르다! 암! 그리고 뭘 부추기는거여, 이 꼬맹이들이-


20) 비즈니스 호텔이 그렇지 뭐... 저따위로 하면 별점 2개도 아까울거같은데. 가뜩이나 기분 다운되어있는데 음식조차 별로니 히지리가 하는 묘사가 날이 팍팍 서있네요.


21) 그래도 담당 아이돌의 심기를 잘 헤아리는 프로듀서. 하지만 여자아이의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는건 쉽지않지.


22) 그... 원래, 남자라는 생물들은 자고로 나이를 아무리 먹더라도 다 애야.


23) 그래도 촬영에 지장없게하는 히지리 쟝, 역시 프로.


24) ...잠깐, 그 동네 언급은 위험해.


25) 좀 깨끗하게 드십쇼, 프로듀서 씨... 너무 아이처럼 먹으니까 히지리가 웃잖슴까. 그래도 담당 아이돌 기분이 좋아진거 같으니 기뻐하는 당신은 참된 프로듀서.


26) 원래 좋은 분위기는 훼방을 놔야...ㅎㅎ<야


27) 방역수칙 엄수했다는 문장이 만병통치약입죠.


28) 문명의 이기를 쓰는게 최곱니다.


29) ...책사다. 이 아이, 책사야. 누가 추궁해도 아주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확보하고... 너 중학생 맞아?


30) ...맞네. 부끄러워하는거 보니.


31) 고양이손고양이손!! 오므려!!


32) 에이, 모양 좀 망쳤다고 음식이 맛없진 않다구요. 근데 익혀지는 정도가 달라질순 있으니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아니 괜찮을거래두.


33) ...평소의 여유를 잃어버린 히지리 쟝. 그동안의 빌드업이 착실해서, 그럴만하긴하죠.


34) 와아 슈퍼걸 모치즈키-(딴청)


35) ...카미마시타.


36) 아니, 프로듀서가 혀씹고도 남을만하네. 프로듀서는 부뚜막이 아닙니다, 히지리냥이.


37) ...어, 어허, 진정해 히지리쟝 진정해. 근데 능력도 없으면서 눈치없이 사이에 껴서 말이나 쓸데없이 많은 늙은이라니, 나라도 싫겠ㄷ


38) ...챙겨왔구나? 챙겨왔구나? 챙겨왔구나?<...?


39) 아주 남의 일이라고 부추기기만 하지 이것들?!


40) 촬영이 다 그렇지 뭐...아니 잠깐, 먹어도 설사똥을 먹냐 토끼야...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있는거야.


41) 1주일 가까이 연달아 있는 야외 촬영스케줄이라 하드한 만큼... 나름의 보상을 생각하며 기대해온건데, 똑똑한 히지리 답다고 해야할지, 앞으로가 다 예측되니 기운이 다 빠진 느낌이네요.


42) ...뭐, 삐죽이는게 귀엽긴 하겠지만... 삐지니까 감정에 조금씩 더 솔직해져가네요, 히지리 쟝.


43) 편집점 정확히 잡네.


44) 아무리 알 건 다 알거라해도, 애 앞에서 욕지거리 하지 맙시다 좀.


45) ...여기서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이?


46) 여기서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이22???


47) ...아직 이르다니까.


48) ...매트랑 히지리의 심정이 동치로 느껴지는건 왤까요오... 이럴거면 펌프라도 안돌렸더라면...


49) 사인에 초승달을 그려넣는 히지리가 초승달마저 원망스럽게 생각...


50) ...왜 제대로 못 걷는데? 사고라니? 아픈 오산? 저기요?


51) ...아닙니다저는로리콘이아닙니다잠시만요선생님들



+) 잠시만요... 치하야처럼 되지 않으려고 가슴을 키우려하는 스토리라니 이건 그냥 이 자체로도 엄청 훌륭한 개그 중편이 나올거같은데... 시즈카부터해서 파랑의 계보로 포함되어있는 모든 후배조들 싹다 출동해서 치하야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 발버둥치는 건 어떨까요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5. 모치즈키 가의 두 자매 / Erteicia 님


1) 피곤해죽겠는데 계단 올라가는건 죽을 맛이긴 하죠.


2)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머리카락 이야기. 그리고 바로 이어진게 몸매인걸 보면 안나도 역시 신경쓰고있읍읍


3) 언니를 엄청 살뜰히 챙기네요. 당연하다는 듯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안나에게서 일상적이라는 느낌이 팍팍.


4) 사이좋은 자매의 모습. 아마 안나보다 아침잠이 적은건, 안나처럼 게임을 하거나 스케줄이 빡빡하거나 하지 않은 일반인이라서 그런거겠죠?


5) 원래 쓸데없이 의식하면 그런법이란다, 히지리쟝.


6) 주변사람들 다 알고 있는 히지리의 시스콘...


7) 안나가 집에 자주 못 들어오는 모양이군요.


8) 저렇게나 잘 따르면 다툴리가 없죠.


9) 오...오오...어...


+)(과부하로 한줄평 불가)




6.  聖夜イリュージョン (성야 일루젼) / 카드값줘치에리 님


->히지리가 스카우트 될때까지의 이야기를 적어주셨습니다. 히지리의 순수함과 신비함을 정말 생생하게, 본인이 겪은 일을 인터뷰해서 그대로 옮겨적은 것 같은 묘사로... 공식보다도 더 히지리를 잘 표현하신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 차근차근 초점이 좁혀지는 묘사가 좋아요. 눈처럼 차곡차곡 쌓여올려지는 점에서, 쉬이 녹아버릴 것같은 마음이라는 묘사에서, 히지리가 눈과 같은 아이라는 비유가 느껴지네요.


2) 왜 무작정 나왔는가. 각오? 하고싶은 것. 너무나도 착한 아이인 히지리. 그런 것에 대해서 히지리 본인 외에 다른 것에 디테일하게 들어가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덤덤하게 히지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게 좋아요.


3) 자연스레 연결되는 히지리의 주변 환경, 교우관계와 취미. 무엇이든 잘 익숙해지게 접해볼 수 없던 히지리가 노래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정말 물흐르듯 흘러가게 되네요. 하지만 그러면서 스스로 체념하고 주변과 단절되는 것마저 자연스레 받아들여버리는게 조금 슬퍼요.


4) 진즉에 들켜버리셨군요, 아버님? 그리고... 진심으로 자신이 바라는게 뭔지를 모르는게, 죄책감과 같은건 아니잖니, 히지리 쟝... 


5) ...스스메오토메...!<...


6) ...둘러보고 나오는게 폐는 아니야, 히지리 쟝... 기왕 질러버린거, 확 만끽했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스스로 만족한다면, 그걸로도 괜찮겠지만...


7)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외로움을, 공허함을 채우고 싶어 돌아다니지만, 그걸 메워나감과 동시에 더욱더, 크게 의식해버리고 마는군요.


8) 産声.


9) 프로듀서와의 만남.


10) 회상 끝. 업무가 있을텐데도 함께 눈사람을 만들어주는 프로듀서 씨, 다정하시군요. 그런데 갑자기 의표를 찔리면 너무 티나게 당황하시는...ㅋㅋ


11) ...그런 프로듀서를 배려해서 오해를 조금 풀어주는 히지리도 상냥하네요. 그런데 또 다른 방향으로 당황케하는 거 같은데... 프로듀서 씨, 그렇게 풍부하게 반응해주시니 연하한테도 놀려지시는겁니ㄷ읍읍


12) ...그럼에도 담당 아이돌의 이야기를 놓치지않고 끝까지 들어주는거, 멋져요. 궁금할텐데도 재촉않고 기다려주는 것도.


13) ...그래서 그게 뭐였나- 같은건 역시 맥거핀인걸로. 아니면 나중에 이브 씨 붙잡아서 날잡고 같이 추궁... 아니아니. 크흠. 추론해보는 것도?


총평 : 몇 번이든 읽을 때마다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또 그런 와중에도 히지리는 너무나도 히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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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이 부족한 글을 빌어 참여해주신 여섯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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