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저는 성장중러버 커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담당이 안나니까요.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다른 애들의 묘사가 마음에 듭니다.

유리코가 밤을 새는 바람에 자기를 릴리나이트라고 소개를 합니다.

아리사의 표정이 일품입니다. 아리사가 정색하는 얼마 안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모모코한테 타박을 받아도 하핫... 아리사가 잘못했나봐요... 하면서 절대 웃음을 안 잃던 아리사인데 저 눈빛을 보세요. 내적 긴장감이 화면 너머로 느껴집니다.

안나는 아주 유리코를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 눈빛을 보세요. 왜 그러냐의 수준을 넘어서 불쌍한 사람을 보는 눈빛이 아닙니까. 로코가 off 상태의 안나를 꼳받게(?)해서 on으로 만든 전적이 있다면 유리코는 on 모드의 안나를 off 모드로 만들 뻔 했습니다.

이건 안나 포즈가 묘하게 노라조가 생각나서 한 컷.

멘탈이 본격적으로 나간 유리코가 헛발질을 하기 시작해도 그걸 어떻게든 세이브하는 아리사가 기특해요. 이런 난관을 어떻게든 잘 수습을 해내는걸 보면 아리사는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뿐이지 엄연한 프로가 맞아요.

그뒤로는 멘탈이 나간 유리코가 으에에에엥 안나쨩 못미더운 리더라서 미안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난 안나처럼 게임도 같이하고 레슨도 같이하고 아이돌 일도 같이하고 그렇게 할수가없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하면서 울고 안나는 으아아앙 유리코상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ㅓㅓㅓㅓㅓㅓ 리더하라고 한건 그렇게 중압감받으라고 한 말이 아니었어 미안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하는 장면이 나오죠.

맴찢이라서 두컷밖에 못찍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아무튼... 예. 그래서 성장중러버 커뮤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