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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New year live 하츠레보시 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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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8, 2018 02:26에 작성됨.

0.

1/6일 날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날 오후에 신촌 메가박스 쪽에 좌석이 40석 이상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아있는 좌석들도 일반적인 영화관람 기준으로 할 때 나쁘지 않은 자리들도 꽤 있었다. 이것은 신이 준 기회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2시쯤에 바로 신촌 메가박스 쪽으로 출발했다. 2시 40분 쯤이면 도착할거라 생각했지만 같은 번호지만 노선이 다른 버스를 타는 바람에 오히려 목적지와 멀어졌다. 그때가 3시였고 그런 상황에 너무 당황하여 외투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 그런 나에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였던 '빈차'라고 빨간 글씨로 표시된 택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거였다. 운 좋게 바로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도착했을 때 시각은 3시 40분이었다. 나는 빨리 뷰잉 석을 현장구매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이번에도 운이 좋아서 대기하는 사람없이 바로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선택한 좌석은 'J18'이었다.

 

1.

들어갔을 때 "홍백응원 V(victory)"라는 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미 들어간 사람들은 각각 흰색 혹은 빨간색 팬라이트를 들고 콜을 넣고 있었다. 나는 펜라이트도 없고 뷰잉은 처음이여서 부끄러웠다. 이 곡이 흘러나오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은 들어오고 있었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다 들어왔을 즈음 사장, 코토리 실루엣이 나오면서 라이브 주의사항을 말해주었다. 전환이나 등장을 할 때 위성문제인지 스크린이 깨졌는데 은근히 재미있었다.

 

2. 

처음 곡은 "IDOLM@STER - 초성 remix"였다. 사람들은 서로 호흡을 맞쳐 콜을 넣었고 콜북도 없고 팬라도 없고 뷰잉도 처음인 나는 다행이 앞사람이 콜을 잘 알고 있어 따라서 콜을 넣었다. 보고 콜을 넣으면서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유튜브 등지에서 보던 콜소리 그것들은 직접 생성하게 되는 입장이 되니 마음 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다.  이 곡이 끝난 다음에 오프닝토크를 한 것 같다.

 

체감상 토크와 토크 사이에 3-5곡이 연속으로 배치된 것 같다. 내 머리 속에 떠오른 건 "THE IDOLM@STER MASTER LIVE" 시리즈들의 배치였다. 물론 이번 라이브는 그 시리즈와 다르게 3시간 이상 했고 토크파트도 많았다. 머리 속으로 그린 라이브 배치는 <표1>을 참조하시오.

 

3.

처음 곡은 스테키해피니스 곡도 귀여웠고 아래 쪽에 나오는 리본 달린 콜 유도 글씨도 귀여웠다. 그 다음에 바로 곡들이 진행되어서 정신없이 콜을 넣은 것 밖에 생각나지 않지만 내가 옛날에 들어본 곡들이 라이브에 나온다는 게 조금 감동적이었다. 마치 애니마스를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오링의 "전력 아이돌" 정말 귀여운 곡이었다. 목소리도 그렇고 IDOL이라고 하단에 나오는 글자도 그렇고 모두 귀여웠다. 처음인지라 IDOL과 I.  D.  O.  L의 차이를 몰라서 실수를 많이했다..

 

4. 

이번세트에서 인상적인 건 "BRAVE STAR"와 "잇파이 잇파이"였다.

"BRAVE STAR"는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뿜었고 콜도 강렬했다. "워어워어"라는 부분을 직접 말했을 때 느껴지는 그 짜릿한 느낌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잇파이 잇파이"는 나를 애니마스의 리츠코 편으로 보내버린 느낌이었다. 콜 유도하는 것도 관객들 조교하는 솜씨도 정말 굉장했다.

나는 잇파이 잇파이를 넣어야 하는 파트와 젯타이 젯타이를 넣어야 하는 파트를 햇갈렸다.

 

5.

이쪽 세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오버마스터"와 "追憶のサンドグラス"였다.

"오버마스터"의 경우 그 파워플함과 빠르게 움직이는 팬라이트 그리고 그 콜들이 때문에 기억에 남았고 "追憶のサンドグラス"는

그것도 미키 솔로 버전은 내가 뷰잉장으로 가기 전에 시디플레이어를 통해 들었던 "THE IDOLM@STER MILLION LIVE THE@TER COLLECTION vol.1"에 있었기 때문에 내가 들었던 음원으로 들었던 곡을 라이브를 듣는 다는 그 감동 때문에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6.

이 세트는 정말로 정말로 이번라이브의 하이라이트라고 여겨지는 세트였다. 처음으로 나오는 "크림슨 러버스" 조명과 연출 모두 굉장했다.

라이브 회장에서 하루치하 왓호이를 컨셉으로 한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보는 내내 계속 "하루치하"가 머리 속에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리벨리온" 진실의 빨강이라 했을 때 뷰잉장도 라이브장도 빨갛게 물드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그 연출 순간적으로 

히비키가 오버렙되는 그 연출은 정말 환상적이여서 이 부분에서 비명을 질렀다.

 

7.

전주 부분이 들렸을 때 '9:02pm"!!! "9:02pm"!!!이 라이브로 나왔다고!! 나왔어!!!' 라는 생각으로 순간적으로 비명을 질렀다.

"MASTER ARTIST 01"에 있던 곡이 라이브로 나와주다니!.. 정말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Light year song"은 잔잔한 노래였던 것 같다. 펜라이트도 잔잔했다. 그리고 대망의 "세빙"...  정말 정말 정말로 최고였다. 도중에 조금 끊기는 부분도 있었지만 최고였다. 정말..

 

8. 

이 곡을 끝으로 걸즈들이 나갔을 때 다들 예정된 수순인 것처럼 "앙코르", "앙코르"를 연발했다. 그중에는 추임새를 넣어주는 사람도 있었다. 사장이 밀리시타 "Ready!!" PV를 소개할 때 모두 모델링을 보고 콜을 넣었다. 장관이었다.

 

9.

앵콜 곡으로 "지분리스타트", "TOP!!!!!!!!!!!!!!!!!!!!!!!!!"이 있었는데 "지분리스타트"는 콜도 그렇고 곡도 그렇고 정말로 좋았다.

그 이유로는 애니마스의 분위기 반전으로 사용된 곡이 "지분리스타트"였기도 하고 내가 노래방에서 혼자서 여러번 불렀던 곡이기도 해서 그리고 유튜브에서 본 영상도 지분리에 콜있는 버전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TOP!!!!!!!!!!!!!!!!!!!!!!!!!"은 이번에 라이브로 처음 들었는데 좋았다라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방도가 없을 것 같다.

 

10.

아이마스 최고!

뷰잉을 본 사람들도 라이브 직관을 한 사람들도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세트리스트에 있는 곡들은 음원을 사서 다시들어보고 싶고 오랜만에 애니마스 시점으로 돌아가서 정말 좋았다.

 

ps1. 토크 파트 때 홍백응원 V 관련에서 아이돌들이 번호를 불렀는데 유키호 자리가 결번이여서 프로듀서들이 번호를 넣었다.

ps2. 유키호 실루엣 와이~

ps3. 뷰잉장의 여러분을 언급했어 언급했다고!

ps4. 신년에도 하이터치 이예이!

 

<표1 :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토크파트의 배열들[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실제와 다를 수 있음]>

0. 홍백응원 V

토크파트 0 <사장과 코토리의 주의사항 설명>

1. 우타마스 

토크파트 1

2-5

토크파트 2

6-10

토크파트 3.

11-15

토크파트 4

16-18

토크파트 5

19-21

토크파트 6

22.

앵콜

사장의 아이마스 관련 정보전달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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