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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Joker」의 샘플을 듣고서.

댓글: 3 / 조회: 2449 / 추천: 1



본문 - 12-15, 2017 02:19에 작성됨.

LACA-15675.jpg

 

경고: 이 리뷰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적입니다.

 

2017년 12월 14일,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의 음반 중 하나인 M@STER SPARKLE 05의 첫 샘플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음원은 모모세 씨의 Border LINE→→→♡과 마카베 양의 Silent Joker로, 두 번째 곡인 Silent Joker는 마카베 양이 담당돌인 저에게 있어 무조건 들어야 할 샘플이었죠.

 

공개된 샘플 영상의 1분 55초부터 시작되는 마카베 양의 새로운 솔로곡은 시작부터 마카베 양의 다른 솔로곡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합니다. 마카베 양의 새로운 솔로곡―Silent Joker―의 샘플은 기존의 '귀여움'이나 '사랑스러움'을 배제한 멜로디로 시작해서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하는 가사로 이어져, 차갑게 자르듯 듯한 마카베 양의 목소리로 하이라이트를 끝맺습니다.

 

POKER POKER, …In The Name Of。 …LOVE?의 두 곡. 그리고 특수 앨범 한정이지만 솔로곡이라고 쳐줄 수 있는 Growing Storm!Cut. Cut. Cut.Sentimental Venus까지, 마카베 양이 부른 대부분의 곡은 사랑스러운 느낌, 귀여운 느낌... 그리고, 음, 어딘가 살짝 애절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유닛곡까지 포함하자면 여기서 예외라고 할 수 있는 곡들이 생겨납니다. TA03의 赤い世界が消える頃이라던가 LTF02의 Raise the FLAG, 그리고 アイル까지.

하지만 이 곡들은 어디까지나 단체곡입니다. 그리고 Raise the FLAG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TA는 원래부터 정해진 테마에 따라서 나오게 된 곡이고 アイル은... 메인은 이부키 양이고 줄리아 양과 마카베 양은 코러스를 맡았기 때문에 비중이 떨어지죠.

 

기존의 솔로곡들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었죠. POKER POKER도, …In The Name Of。 …LOVE?도 마카베 양의 캐릭터성을 잘 표현해냄과 동시에 잘 만들어진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만족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기존의 솔로곡들에 부족한 점은 단 한 군데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면서도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가끔 "마카베 양의 카리스마 있는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게 제 소원이었죠.

 

마카베 양의 카리스마 있는 곡을 원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마카베 양은 귀여운 아이돌입니다. 기본적으로 표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또 엉뚱한 생각으로 재밌는 언행을 하는 귀여운 아이돌. 이러한 귀여움은 마카베 양의 대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죠.

 

하지만 다른 모습, 밀리언 라이브의 카드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중에는 꽤나 멋진 모습들도 있었습니다. 서커스 테마의 카드라던가, 마술을 보여주는 카드라던가, 턱시도를 입은 카드라던가 아니면 밀리터리 테마의 카드같은 모습들 말이죠.

네, 주관적입니다. 정말로 주관적인 느낌이죠. 그게 뭐가 멋진 모습이냐고 물으신다면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마카베 양의 카드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여 '이런 모습도 곡에 반영이 되었으면~' 해서 쿨하고 멋진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에 동의할 수 없는 분들도 계실 테니 이건 순순히 인정해야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 멋진 모습이 정말 좋게 다가왔습니다. 담당돌의 새로운 일면을 발견하고 그것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며, 이러한 '무표정 때문에 쿨해 보이는 면'과 アイル에서 보여줬던 멋진 모습을 자신만을 위한 노래에서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생각을 품고 있던 중에 나온 곡 하나. Raise the FLAG.

코러스도 테마가 미리 정해져있던 곡도 아닌 셋만의 유닛에서 파트를 맡아 부른 쿨하고 멋진 곡.

이렇게 유닛곡으로 멋진 곡을 받게 되자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렇게 멋진 유닛곡이 나온 것 때문에 솔로곡에 대한 갈망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짜쟌, 지금 나온 곡을 보시라.

 

아무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있어 이번 곡 Silent Joker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나 다름없는, 그런 여러 가지 의미로 '멋진' 곡이었습니다.

정말로, 좋아하게 될 곡 같네요.

 

...식견 짧은 사람의 횡설수설한 리뷰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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